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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비의 짦은 시 읽기 (하이쿠詩 945) - 3월, 이른 봄 새벽에 (하이쿠詩 945) 몇 달 조용하던 이 새벽도 개구리 울음소리로 곧 시끄러워지겠지? 지금보다 더 사람이 그리워지겠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2009. 3.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44) - 황사주의보 (하이쿠詩 944) 며칠째 하늘은 모래밭이고 강물은 흙탕물이니 아, 내 눈 쉴 곳이 없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 2009. 3.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41) - 3월의 비 (하이쿠詩 941) 부슬부슬 3월의 비가 내리는 새벽 내일이면 버들개지 얼굴에도 한층 물이 올라 있겠지 겨울을 녹이는 이 새벽비가 그친 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2009. 3. 13.
푸른비의 짦은 시 읽기 (하이쿠詩 940) - 늑장 겨울 (하이쿠詩 940) 시간은 훌훌 지나가건만 이 겨울은 느릿느릿 역행하고 있으니 애꿎은 봄만 멀리서 애 타 하는 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09. 3.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39) - 봄이 오는 풍경 #02 (하이쿠詩 939) 묵은 겨울바람이 겨우내 마른 낙엽을 사각사각 굴리고 있네. 봄 오는 길을 닦는 것처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 2009. 3.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35) - 간절기(間節期) 소나타 (하이쿠詩 935) 늦가을과 늦겨울을 닮은 3월 하늘빛에서 초봄 바람이 이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2009. 3.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33) - 봄이 오는 풍경 #01 (하이쿠詩 933) 돌담 위에서 늘어지게 기지개 펴는 고양이를 보니 저 돌담 너머엔 봄이 왔나보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 2009. 3.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32) - 버들개지를 보며 (하이쿠詩 932) 너도 꽃샘추위 무서워 솜털 옷 입었구나? 며칠 후면 벗어낼 일회용 솜털 옷을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 2009. 3.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30) - 봄이 오는 법 (하이쿠詩 930) 늦겨울 별들이 밤새 빛을 바랠 동안 저문 태양은 한 발짝 이 별로 다가서겠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 2009. 2.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25) - 꽃샘추위 #01 (하이쿠詩 925) 소리 없는 고양이 걸음으로 봄은 어디쯤 오고 있을까? 지금 창밖엔 얼음바람이 부는데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 2009. 2.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23) - 벼룩 되던 날 (하이쿠詩 923) 방안 가득 미련 털고 나가니 저 텅 빈 숲속에서는 봄비 맞은 그리움이 날 반기는 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 2009. 2.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19) - 봄이 오는 풍경 #02 (하이쿠詩 919) 언 강이 몸 푸는 소리에 참새들 요란히도 지저귀니 봄도 역시 시끄럽게 올 수밖에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 2009. 2. 1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18) - 마음의 토라짐 (하이쿠詩 918) 꽃, 나비, 아지랑이, 바람 냄새 중 봄을 먼저 알리는 것은 무엇인가 자문(自問)해보니 내 마음은 못 들은 척 귀를 막고 있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 2009. 2.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16) - 나비꽃잎 (하이쿠詩 916) 꽃잎이 나비를 닮을 걸까? 나비가 꽃잎을 닮은 걸까? 그것은 그 둘을 잉태하는 봄(春) 만이 알 수 있을 거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 2009. 2.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15) - 봄이 오는 풍경 #02 (하이쿠詩 915) 1월에 꽁꽁 언 저 강물 얼음보다 2월에 녹는 얼음이 더 하얀 이유는 무얼까? 봄 햇살 가득한 겨울오후 상념에 빠지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 2009. 2.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14) - 2월, 반비례 시(詩) (하이쿠詩 914) 하루하루 길어지는 낮 시간만큼 밤마다 나를 점령했던 미련들은 짧아지겠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 2009. 2.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13) - 혼동 시(詩) #01 (하이쿠詩 913) 얼음 녹이며 흐르는 계곡물 계곡물 밑으로 흐르는 시냇물 아, 봄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 2009. 2.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12) - 봄이 오는 풍경 #01 (하이쿠詩 912) 졸려 눈감는 아기고양이 눈처럼 흐릿흐릿 보일 듯 말듯 한 봄기운이 언 나뭇가지를 녹이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09. 1.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897) - 봄 생각 #01 (하이쿠詩 897) 뚝뚝 떨어지는 겨울햇살엔 따스함은 없어도 다가올 봄빛이 묻어 있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 2009. 1.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883) - 새해 앞에서 (하이쿠詩 883) 나라님들 싸움질에 평민들은 갈팡질팡 희망적인 건 겨울나무 속 봄단장뿐일세.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 2008. 12.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48) - 비가 남기고간 풀경 (하이쿠詩 748) 봄 소나기가 온종일 지나갔으니 그 자리마다에는 여름의 싹이 고개를 들겠지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 2008. 5.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36) - 잘못된 순산(順産) (하이쿠詩 736) 봄은 오는 듯 마는 듯하다 여름을 낳고 봄만 기다린 나는 대책 없이 큰 아쉬움만 낳았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08. 5.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26) - 삶을 위한 열병 (하이쿠詩 726) 봄은 겨울에서 여름으로 가기 위한 긴 환절기야 때문에 모든 꽃과 나뭇잎은 봄에 열병을 앓는 것이고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 2008. 4.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18) - 봄볕에 춤추는 고양이를 보며 (하이쿠詩 718) 낮은 담벼락 위에서 폴짝대는 저 퀭한 고양이 눈빛에도 머잖아 졸음이 쏟아지겠지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 2008. 4.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17) - 온난화에 병들어가는 지구를 보며 (하이쿠詩 717) 겨울 닮은 봄, 봄 닮은 겨울 그리고 여름 가을 닮은 겨울, 겨울 닮은 가을 이 별은 열병(熱病) 앓이 중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2008. 4.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16) - 4월, 천장에 엉켜 있는 거미줄을 보며 (하이쿠詩 716) 지난해 묵은 거미줄을 이제 걷어볼까? 한 달 후면 태어날 새끼거미들을 위해 내 봄은 그때부터 시작이니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 2008. 4.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13) - 내 정체성을 생각하다가 (하이쿠詩 713) 겨울과 봄 사이에서 바람이 불면 겨울바람일까? 봄바람일까? 그 바람이 내 머릿속을 어지럽히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 2008. 3.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08) - 목련꽃이 피는 이유 (하이쿠詩 708) 겨울을 배웅하려는 의미일까? 봄을 맞아 기뻐하는 의미일까? 웃음 참는 아이 볼처럼 목련 꽃망울이 부풀었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 2008. 3.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06) - 부풀어 오른 목련을 보며 (하이쿠詩 706) 봄은 아직 멀리 있다 생각했는데 너는 저 목련 꽃망울에 숨어 겨울이 가기를 기다리고 있었구나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2008. 3.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00) - 만물소생의 계절 (하이쿠詩 700) 겨울철새가 남기고간 발자국마다 파릇파릇 싹이 돋는 날 그대 언 가슴에도 봄이 오겠지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 2008.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