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벽2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78) - 자책의 시(詩) (하이쿠詩 1978) 보름 전 내리던 차갑던 겨울비가 이 새벽, 봄비로 내리고 있다니 변하지 않은 건 역시 나 뿐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 2013. 4.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74) - 동지의식 (하이쿠詩 1974) 봄이 오는 새벽 언저리에서 겨울 별 하나가 떨어졌네 저 별도 마지막 겨울을 버텨냈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 2013. 3. 2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71) - 불면증의 원인 #01 (하이쿠詩 1971) 뭉쳤다 흐트렸다 흐트렸다 뭉쳤다 종일 구름을 갖고 놀던 바람 이 새벽, 내 근심을 펄럭이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2013. 3.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59) - 숙면을 위한 하늘의 배려 (하이쿠詩 1959) 구름이 별을 가린 새벽 고요가 귀를 찌르네 잠이나 자는 수밖에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13. 3.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56) - 정리의 시(詩) #-09 (하이쿠詩 1956) 내 생의 또 한 겨울이 지고 보내야 하는 회수보다 맞이해야할 회수가 짧게 남은 새봄이 내리고 있네 이 새벽, 창밖의 비로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 2013. 3.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20) - 생각하는 시(詩) #02 (하이쿠詩 1920) 나무들이 알몸으로 겨울바람 맞으며 봄을 꿈꾸고 있는 새벽 나는 무얼 꿈꾸고 있는 것일까? 얼어가는 마음의 눈을 감고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 2013. 1. 1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14) - 생각하는 시(詩) #2 (하이쿠詩 1914) 온통 눈으로 덮인 저 나무는 이 새벽, 추울까? 따뜻할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2013. 1.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13) - 겨울이 물드는 풍경 #03 (하이쿠詩 1913) 고드름 뚝뚝 부러진 자국처럼 새벽하늘에서 반짝이는 별들 겨울의 하루가 또 지고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 2013. 1.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12) - 겨울이 물드는 풍경 #02 (하이쿠詩 1912) 어김없이 달과 별이 또렷한 새벽 입김마저 얼 것 같은 새벽 겨울은 한 해(年)의 마지막 새벽마저 얼리고 있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 2012. 12. 3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10) - 본능의 덫 (하이쿠詩 1910) 한 달에 한번 붉게 달아오른 보름달 내 안에 품고 지샐 수 있는 작고 깊은 웅덩이고 싶어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2. 12. 2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09) - 겨울이 물드는 풍경 #01 (하이쿠詩 1909) 또렷한 달과 별이 강물 속으로 부옇게 박히는 새벽 겨울은 짙어만 가는 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 2012. 12.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08) - 겨울새벽 감시자 (하이쿠詩 1908) 하늘이 얼고 대지가 얼고 강물이 얼고 나무가 얼고 이 새벽, 깨어 있는 것은 희미하게 반짝이는 별 하나와 나를 응시하는 고양이 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 2012. 12.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01) - 절대 교감(交感) #02 (하이쿠詩 1901) 자그만 고양이 발바닥 거기서 전해지는 체온이 이 겨울새벽, 이렇게 따뜻할 줄이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2012. 12.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97) - 생각하는 시(詩) #01 (하이쿠詩 1897) 겨울 새벽 골목을 어슬렁대는 늙은 길고양이 한 마리를 발코니 안 창틀에 올라앉은 새끼고양이 한마리가 내려다보고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2012. 12.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91) - 나약자의 넋두리 #01 (하이쿠詩 1891) 추위로 숨 쉬기조차 힘든 새벽 골목 어귀에 어슬렁어슬렁 걸어가는 고양이 한 마리 네가 나보다 강한 삶을 살고 있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 2012. 11.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89) - 겨울이 오는 풍경 #03 (하이쿠詩 1889) 11월 늦가을 보름달이 얼음 같은 새벽 공기에 투명한 빛을 잃고 지는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2. 11. 2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86) - 절대 교감(交感) #01 (하이쿠詩 1886) 별마저 얼려 깨트릴 겨울이 시간을 앞 다투며 오는 새벽 고양이 한 마리가 마음 편히 내 무릎 위에서 자고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 2012. 11.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70) - 가을이 지는 풍경 #02 (하이쿠詩 1870) 귀뚜리 울음마저 사라진 새벽 시월, 보름달 밝기만큼 씩 가을이 저물어 가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2. 10. 3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62) - 가을을 보내는 풍경 #01 (하이쿠詩 1862) 가을이 깊어 가는 새벽 외눈박이 별 하나가 깜빡깜빡 내 안에 미련들도 깜빡깜빡 가을의 하룻밤이 또 지고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 2012. 10.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49) - 가을이 오는 풍경 #12 (하이쿠詩 1849) 새벽이 조용해지는 계절을 향해 마지막 울음을 울어대는 풀벌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 2012. 10.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34) - 가을 신호 #02 (하이쿠詩 1834) 유난히 별이 많이 뜬 새벽 투명한 풀벌레 울음소리에 가을도 사각거리며 자릴 트는 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2. 9.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28) - 절대적 자연이치 #22 (하이쿠詩 1828) 9월 초순 새벽, 개구리 울음소리가 풀벌레 울음소리에 힘없이 묻혔네 여름 새벽 내내 울음으로 달구다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 2012. 9.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21) - 여름이 지는 풍경 #05 (하이쿠詩 1821) 급속히 차가워진 밤바람에 말문이 막혀버린 개구리들 오늘은 침묵의 새벽이 되겠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 2012. 8.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04) - 여름이 지는 달(月) (하이쿠詩 1804) 8월은 여름이 새벽마다 한 뼘 씩 사라지는 달(月)이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 2012. 8.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02) - 열대야 속에 침묵 (하이쿠詩 1802) 더위에 개구리도 지쳤는지 여름이 지고 있는 이 새벽 침묵을 지키고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 2012. 7.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00) - 의미 없는 연(煙)과의 동침 (하이쿠詩 1800) 이 여름 새벽, 이 방 안에 깨어 있는 건 나와 잠시 후면 영원히 보지 못할 눈꼽만 한 날벌레 한 마리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 2012. 7.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96) - 감시당하며 쓰는 자유 갈망 시 (하이쿠詩 1796) 이 새벽 천장에서 거미 한마리가 그네를 타며 날 감시하고 있네 나도 자유롭고 싶은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2. 7. 20.
(詩) 험담 - 험담 비는 소리와 향기를 갖고 내린다. 귀 막고 눈을 가려도 알 수 있듯이 비는 소리와 향기를 갖고 내린다. 한때, 그리움도 그랬다. 그대가 아니면 내 삶의 의미가 없을 정도로 사랑앓이를 하던 시절 귀를 막고 눈을 가려도 더욱 생생히 떠오르던 그대 그 미친 나의 열정들, 그리움들처.. 2012. 7.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93) - 소심한 갈등 #02 (하이쿠詩 1793) 이 새벽, 하루살이가 창문을 열어 달라고 온뭄으로 문을 두드리네 열어 주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 2012. 7.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92) - 여름이 지는 소리 #01 (하이쿠詩 1792) 개구리와 풀벌레들이 목청 높여 싸우는 새벽 올여름의 하루도 저무는 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2.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