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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2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39) - 나무예찬 (하이쿠詩 1639) 사람아 나무를 식물이라 얕보지 마라 이 추운 겨울 새벽 알몸으로 나가 서 있을 수 없다면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 2011. 12.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38) - 나무예찬 (하이쿠詩 1638) 사람아 나무를 식물이라 얕보지 마라 이 추운 겨울 새벽 알몸으로 나가 서 있을 수 없다면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 2011. 12.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36) - 추억 접기놀이 (하이쿠詩 1636) 달이 추운지 구름을 덮었다 차냈다 하는 새벽 나는 그대와의 추억을 폈다, 접었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 2011. 12.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30) - 현실도피 (하이쿠詩 1630) 땅이 얼어가는 초겨울 새벽 개미들은 무얼 하고 있을까? 그 소굴로 들어가 보고 싶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1. 12.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28) - 겨울 반(反) 시(詩) #02 (하이쿠詩 1628) 겨울이 빗물타고 나무로, 대지로 스미는 새벽 이미 얼어붙은 내 몸뚱이 붉은 고드름이 됐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2011. 11.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27) - 새벽 물안개 (하이쿠詩 1627) 새벽되니 대지로 내려와 거침없이 몸을 푸는 낮에 떠 있던 먹구름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 2011. 11.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24) - 초겨울 새벽하늘의 비상(非常) (하이쿠詩 1624) 수명 다한 정구처럼 유난히 깜빡이는 푸른 별 덩달아 조급해지는 내 마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 2011. 11.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23) - 유일한 겨울동무를 보며 (하이쿠詩 1623) 초겨울 새벽 천장에 앉은 파리 한 마리 잡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 2011. 11.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11) - 겨울잠을 자고픈 충동 (하이쿠詩 1611) 새벽마다 날 위해 합장해 주던 파리 너마저 떠난 이 새벽 멎지 않는 하품만 나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2011. 11.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87) - 가을이 익는 풍경 #02 (하이쿠詩 1587) 며칠 사이 멈춰버린 귀뚜리와 풀벌레 울음소리 그 고요 깨트리는 것은 새벽바람에 일렁이는 강물의 파문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 2011. 10.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86) - 기습 동풍(凍風) (하이쿠詩 1586) 초가을 새벽 얼음 같은 바람이 부네 풀벌레들 겨우살이준비도 하기 전에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 2011. 10.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73) - 가을이 오는 풍경 #5 (하이쿠詩 1573) 개구리와 귀뚜리가 번갈아 울어대는 새벽 추석 보름달이 저물어 가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 2011. 9.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70) - 새벽친구의 기도 (하이쿠詩 1570) 창밖에 빛나는 교회당 붉은 십자가를 보며 파리 한 마리가 합장을 하네 저 파리는 무얼 기도하는 걸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 2011. 9.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69) - 바람의 자장가 (하이쿠詩 1569) 봄부터 여름 내 울던 새벽개구리 늦여름 속에 숨은 초가을 바람에 말없이 잠들어 버렸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11. 9. 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66) - 가을이 오는 풍경 #4 (하이쿠詩 1566) 여름 내내 분주했던 개미집 주변이 하루하루 정리되는 것을 보니 새벽마다 가을이 짙어지는가 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 2011. 9. 5.
(詩) 시한부 그리움 - 시한부 그리움 새벽 가로등불빛 아래서 세 마리의 나방이 춤을 춘다. 한 낮에 열기, 9월 바람에 식은 새벽 제 계절 빼앗겨 놀란 나방 세 마리가 마지막 몸짓으로 춤을 춘다. 아침이면 가로등 언저리 곳곳에 흩어져 한 마리는 배를 뒤집고 한 마리는 엎드리고 마지막 한 마리는 기술 좋게 모로 누워 죽어.. 2011. 9.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65) - 9월 나뭇잎을 보며 (하이쿠詩 1565) 여름 잔뜩 뭍인 나뭇잎들이 새벽마다 여름을 씻고 있네 씻긴 여름만큼이나 제 잎도 빛 바래 갈 텐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 2011. 9. 2.
(詩) 마음의 청력 - 마음의 청력 계절은 소리 없이 다가와 소리 없이 사라진다.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새벽까지 작은 귀 곤두세우고 귀기우려 봐도 계절은 소리 없이 다가와 소리 없이 사라진다. 하지만 계절마다에는 요란한 소리가 있다. 봄에는 빗물 끝에 꽃망울 터지는 소리 여름에는 개구리와 매미들의 징징대는 .. 2011. 8.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56) - 여름이 가는 소리 #03 (하이쿠詩 1556) 아, 개구리 울음소리가 귀뚜리 울음소리에 파 묻혀 가는 구나 바람, 귓불 서늘케 하는 8월 하순 새벽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 2011. 8.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52) - 여름이 가는 소리 #02 (하이쿠詩 1552) 밤새, 개구리 힘없게 울더니 새벽, 풀벌레 그 울음 잇다가 바람, 슥슥 그 울음 쓸고 가는 소리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1. 8. 16.
푸른비의 짧은 시 잀기 (하이쿠詩 1551) - 가을이 오는 소리 #6 (하이쿠詩 1551) 8월 중순 새벽 풀 죽은 개구리 울음소리 너머로 살그미 가을 오는 소리가 들리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 2011. 8.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50) - 여름이 가는 풍경 #01 (하이쿠詩 1550) 이 새벽 천장에 거꾸로 매달린 저 나방은 무얼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바닥에선 하루살이가 파닥이고 있는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1. 8.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49) - 가을예감 #18 (하이쿠詩 1549) 8월 중순 새벽 어디선가 굴러온 작은 낙엽 하나 내 방 전등 빛 아래서 못 다한 빛을 바라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11. 8.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48) - 최근 들어 생긴 가장 큰 갈등 (하이쿠詩 1548) 이 새벽, 하루살이 한 마리가 내 손등으로 날아와 날개를 접고 앉았네 어떻게 해야 하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 2011. 8. 10.
푸른비의 짧은 시 일기 (하이쿠詩 1544) - 적과의 동침 (하이쿠詩 1544) 그 비친 여름새벽 허기진 모기 한 마리가 앵앵 거리는 걸보니 허기진 나를 또 노리나보구나 나는 너를 노리지 않는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1. 8.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38) - 계절연가 #01 (하이쿠詩 1538) 팔랑팔랑 나비 날갯짓에 여름이 날아가고 시무룩해지는 나뭇잎 낯빛에 가을은 또 찾아오겠지 달 없는 이 새벽 달맞이꽃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 2011. 7.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32) - 가을 부르는 소리 #01 (하이쿠詩 1532) 장마 물러간 새벽 개구리 합창에 힘이 실린 걸 보니 이 여름도 머지 않았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 2011. 7.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31) - 자전(自轉)이 남기는 풍경 (하이쿠詩 1531) 저녁은 한낮의 밝음을 먹고 밤은 저녁의 어둠을 먹고 새벽은 깊어 다시 밝음을 토하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 2011. 7.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25) - 새벽 희생자 (하이쿠詩 1525) 별들마저 구름 속에서 쉬는 새벽, 깨어 있는 건 나와 나를 두고 싸우는 모기 세 마리 너희의 식욕은 시간과 때를 가리지 않는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 2011. 7.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19) - 게으른 그리움에 대한 대가 (하이쿠詩 1519) 밤이 깊고 새벽이 깊을 무렵 나는 비로소 그대를 떠올리지만 이어 다가오는 아침이 그대를 밀어 버리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1.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