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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2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86) - 의문 정치 (하이쿠詩 1786) 비는 내려 시끄러운 여름 새벽 개구리들이 조용하네 저 논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2. 7.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72) - 자초하는 불면증 (하이쿠詩 1772) 이 새벽, 창밖에서 들리는 개구리와 새들의 대화 소리에 잠을 잘 수가 없네 저들의 대화를 해석해 보느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 2012. 6.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70) - 계절 공간이동에 침묵하다 (하이쿠詩 1770) 늦봄바람과 초여름바람이 섞여 늦가을바람처럼 부는 6월 새벽 개구리와 나는 침묵 중이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2. 6.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64) - 새벽이 가는 풍경 (하이쿠詩 1764) 달이 구름 속을 들락날락거리는 동안 이 새벽은 아침을 향해 가고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12. 6. 6.
(詩) 버릴 수 없는 것들 - 버릴 수 없는 것들 살면서 버려야할 것은 많다. 하자만 무언가 버리는 것에 비해 얻는 것은 반비례한다. 버리는 만큼 얻을 수 있다면 아마도 이 세상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일 터. 그러나 버리는 만큼 얻어지는 것 하나. 오히려 버릴수록 커지는 것 하나. 그것에 사람은 울고 웃.. 2012. 5.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55) - 희망이 존재하는 이유 (하이쿠詩 1755) 새벽의 끝이 아침이듯 절대 어둠은 없는 법 그래서 희망이 존재 하는 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2. 5.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53) - 무언(無言)의 기다림 (하이쿠詩 1753) 내 눈도 깜빡깜빡 저 별도 깜빡깜빡 이 새벽, 우리는 무얼 기다리는 걸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2. 5.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46) - 동병상련 #04 (하이쿠詩 1746) 별도 달도 잠든 새벽 깨어 있는 건 나와 새끼거미 한 마리 남은 해(年) 어찌 살까 머리 맞대고 고민 중이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 2012. 5. 11.
(詩) 봄 끄트머리 - 봄 끄트머리 봄 끄트머리에는 추억이 산다. 점점 사라져 가는 계절 봄. 겨울과 여름 그 짙은 계절에서는 느끼지 못할 추억은 왔는지도 모르게 사라질 봄 끄트머리에 산다. 그리고 나는 매년 봄 끄트머리에 병 치례를 한다. 눈을 뜰 수 없을 만큼의 심한 두통과 손 끝 하나 움직일 수없는 .. 2012. 4. 27.
(詩) 무언의 대화 - 무언의 대화 봄이 깊어가는 새벽 멈추었던 대화를 하고 싶네. 침묵이 흐르는 공간 새벽보다 어두운 공간 그 작은 공간에서 두근대는 너와 나의 심장소리로 땀으로 흠뻑 젖은 맞잡은 손으로 우리의 멈추었던 대화를 하고 싶네. 나의 입술을 너의 입술에 묻고 소리 나지 않는 대화를 하고 .. 2012. 4. 12.
(詩) 배웅 - 배웅 어젯밤 떨어져 버린 별똥별 그 별은 수백 년, 수 천 년 동안 이 별을 향해 무언가 속삭였을 것이다. 밤마다, 새벽마다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이 별을 향해 온몸에 빛을 바라며 새벽마다, 밤마다 무언가를 속삭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름 없는 별은 어젯밤 내 눈에서 지고 말았다. .. 2012. 4. 9.
(詩) 봄이 나를 응시하며 - 봄이 나를 응시하며 겨울을 밀어내고 오는 것인지 겨울에 밀려오는 것인지 모르지만 봄은 저 강 건너까지 와 숨 고르기를 하고 있다. 작은 언덕에 올라보면 손에 닿을 것 같은 저 강 끝 마을 내가 움츠리고 있는 이곳은 겨울이지만 저 강 끝 마을은 봄이다. 매일 밤, 매일 새벽 봄은 사뿐 .. 2012. 3. 18.
(詩) 모범해답 - 모범해답 수많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 수많은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 이 난해한 문제들을 그대는 내게 선물로 주고 떠났다. 몇 해 새벽동안 풀지 못하고 있는 그대의 선물. 하지만 나는 그대를 위한 시를 쓴다. 한 줄도 안 되는 짧은 시를 쓴다. 내게 어려운 문제를 안기고 떠난 .. 2012. 2. 2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90) - 봄이 오는 풍경 #09 (하이쿠詩 1690) 별이 구름 덮고 자는 새벽 봄이 오려는지 바람마저 냉기(冷氣)를 버렸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2. 2.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85) - 어느 이기주의자의 넋두리 (하이쿠詩 1685) 산 거미 한 마리가 새벽을 함께 해준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난 겨울새벽에만 깨닫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 2012. 2. 16.
(詩) 별의 침묵 - 별의 침묵 나는 한때 별들의 소리를 듣고 싶어 했었다. 모두가 잠들어 조용한 새벽 요란하게 반짝이는 별들을 보면서 그들이 내는 소리를 듣고 싶었다. 하지만 별들은 소리가 없었다. 아니면 너무 멀리 있어서 그들의 소리를 들을 수 없었던지.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별들의 소리.. 2012. 2. 14.
(詩) 어떤 갈망 - 어떤 갈망 나는 가끔씩 칠흑 같이 어두운 하늘이 보고 싶어진다. 오래 전 어느 날 밤 어릴 적 어느 날 밤 우연히 한 번 보았던 검은 밤하늘 그 후론 그렇게 어두운 하늘을 본 적 없다. 어떤 날은 별들이 많아 못 보고 어떤 날은 달빛이 밝아 못 보고 어떤 날은 소리 내며 돌아다니는.. 2012. 2.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80) - 새벽 소음(消音) (하이쿠詩 1680) 고요와 적막이 침묵을 지키는 새벽 바람에 세월 사라지는 소리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 2012. 2.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77) - 절대적 자연이치 #11 (하이쿠詩 1677) 마지막 겨울바람 무리지어 밀려오는 이 새벽 나비를 품은 알은 어디선가 자라고 있을거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2. 2.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74) - 폭설 후 새벽 나무에게 (하이쿠詩 1674) 앙상한 겨울나무여 가장 추운 겨울새벽을 하얀 솜옷 입고 보낼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2012. 2.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65) - 겨울새벽이 알려준 것 (하이쿠詩 1665) 침묵이 내는 아우성이 이렇게 시끄러울 줄은 예전에는 알지 못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2. 1.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64) - 침묵의 계절 (하이쿠詩 1664) 사계절 중 제일 조용한 계절 겨울 겨울새벽에는 울 수도 없어 더 외롭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2. 1.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57) 1월의 여름 시(詩) (하이쿠詩 1657) 겨울은 얼마나 더 남은 것일까? 슬슬 지겨워지는 새벽 슬슬 매미울음 소리가 그립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 2012. 1. 9.
(詩) 떳떳하지 못한 것들의 실체 - 떳떳하지 못한 것들의 실체 봄은 희망의 계절이다. 이 말에 토를 다는 사람은 적다. 그래 어쩌면 봄은 희망의 계절이다. 사계절 중 맨 앞에 있어 그럴 수도 있겠지만 봄은 소리부터 따뜻해 희망적이다. 겨우내 얼어붙은 얼음은 쩍쩍거리며 녹고 새들은 종일 짹짹 거리기 바쁘며 .. 2012. 1. 7.
(詩) 새벽풍경 - 새벽풍경 겨울바람 휘모는 새벽 창문을 열어 가로등 꺼진 골목을 바라본다. 한 시간 전까지만 해도 환했던 골목길 자정(子正)이 넘자 불이 꺼지고 기어이 저 환했던 골목에도 새벽이 내렸다. 지난 낮 눈발 날리며 한때 하늘이 울상이더니 이 새벽, 하늘은 별을 구름에 감추고 바.. 2012. 1.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53) - 지상 약자의 독백 (하이쿠詩 1653) 내가 별이라면 겨울새벽에 저렇게 떠 있지 못할 거야 나는 나무보다도 약한 사람이니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 2012. 1.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50) - 겨울새벽에만 들리는 소리 (하이쿠詩 1650) 사락사락 눈 쌓이는 소리 뚝 뚝 뚝 미련 떨어지는 소리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11. 12.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47) - 동풍(冬風)에게 고함 (하이쿠詩 1647) 내가 죽어 땅에 묻히면 꽃으로 피어날 수 있을까? 차디찬 새벽겨울바람에게 묻지만 겨울바람은 대답없이 나를 죽이려만 하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 2011. 12.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45) - 순수의 실체 (하이쿠詩 1645) 새벽 사이 눈(雪)은 세상을 덮고 아침의 흰 세상은 내 찌든 마음을 잠시 덮었다 오후, 흙빛 물로 녹아 내렸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 2011. 12.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41) - 청승 락(樂) (하이쿠詩 1641) 겨울바람 부는 새벽 님 그리워 눈물도 못 흘리겠네 얼어붙는 눈물에 웃음이 나서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1.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