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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5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16) - 강한 삶에 대한 갈망 (하이쿠詩 1016) 거미줄 한 가닥은 약하지만 여러 가닥이면 살생하는 덧 내 안에도 거미줄을 치고 싶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 2009. 7.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10) - 생명의 수(繡) (하이쿠詩 1010) 실타래를 품고 사는 거미야 어젯밤 얼마만큼의 수를 놓았느냐? 생명유지를 위한 투명실의 수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09. 6.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09) - 앞선 기대 (하이쿠詩 1009) 행운목 화분 속에서 토끼풀들도 고개를 들고 있네 얼마나 큰 행운이 찾아오려고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 2009. 6.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89) - 여름 친구 (하이쿠詩 989) 한 마리 두 마리 새끼 거미들 천정에 보이는 걸보니 올해도 한 계절 동거할 친구들이 생겻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 2009. 5.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26) - 세월 낚시 (하이쿠詩 926) 천장구석에 쳐진 작년 거미줄은 겨우내 먼지만 낚고 있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2009. 2.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825) - 여한복수(餘恨復讐) (하이쿠詩 825) 이 새벽 서서히 말라가는 거미 주검에 명(命) 긴 나방 한 마리 날아와 파닥파닥 분풀이를 하는구나. 날 새면 다할 생명이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 2008. 10.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824) - 절대적 자연이치 #3 (하이쿠詩 824) 거미줄에 걸린 숱한 벌레들 허나 거미는 가을로 사라졌네 원망조차 못할 저 운명들이 애처롭다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 2008. 10.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803) - 가을 맞는 법 (하이쿠詩 803) 개구리는 울음을 그치는 것으로 거미는 넋을 놓는 것으로 나는 그리움을 꺼내는 것으로 가을을 맞이하고 있구나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2008. 9.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801) - 가을맞이를 위한 살생 (하이쿠詩 801) 몇 년 묵은 거미줄을 걷어볼까? 내 작은 방에도 가을이 올 수 있도록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 2008. 9.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98) - 가을 징조 #7 (하이쿠詩 798) 나비 날갯짓마저 바빠진 8월 말 내 방 천장 거미들은 벌써 넋을 놓고 있구나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 2008. 8.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85) - 가을 징조 #1 (하이쿠詩 785) 천장에 거미들도 서서히 삶을 마감할 준비를 하네 여름바람도 채 지지 않은 8월 새벽에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 2008. 8.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94) - 변심(變心) (하이쿠詩 794) 사랑했던 그녀도 한때 저 거미들처럼 내 곁을 떠나지 못했지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2008. 7.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92) - 문득 (하이쿠詩 792) 하루살이와 그것을 먹이로 삼는 거미 너희를 보며 내 삶이 감사하다 느껴지니 나도 이젠 철이 드는가 보구나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2008. 7.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91) - 의리 있는 거미에게 (하이쿠詩 791) 긁적긁적 나는 머리를 긁다가 대롱대롱 너는 거미줄 타가다 우린 먼동을 맞는구나 고마웠네. 나의 새벽 친구여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 2008. 7.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90) - 새벽전쟁 (하이쿠詩 790) 이 새벽 불을 끄고 자려하니 아직도 천장 구석에선 거미와 모기가 생사를 다투네 웬만하면 너희도 그만 자거라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 2008. 7.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85) - 열대야의 말로(末路) (하이쿠詩 785) 창밖 개구리도 천장 거미들도 이 새벽 조용하다 저 놈들도 더윌 먹었나?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2008. 7.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77) - 새벽친구에게 (하이쿠詩 777) 거미, 오늘도 천장에서 오르락내리락 재롱을 떠는구나 이 못난 주인 심심해 할까봐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 2008. 6. 2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74) - 사람이 그리운 날에 (하이쿠詩 774) 나도 거미처럼 인연을 만들기 위한 내 안에 거미줄을 치고 싶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 2008. 6. 24.
엉겅퀴와 개망초, 거미 늘 봐도 신비로운 꽃 엉겅퀴, 그리고 개구진 개망초... 개망초 위에 새끼거미... 참 예뻤습니다... 080622... ... ... 2008. 6.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61) - 우리 집 거미들에게 (하이쿠詩 761) 너희는 얼마나 행복하니? 태어나 죽을 때까지 건드는 사람 없으니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2008. 6.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16) - 4월, 천장에 엉켜 있는 거미줄을 보며 (하이쿠詩 716) 지난해 묵은 거미줄을 이제 걷어볼까? 한 달 후면 태어날 새끼거미들을 위해 내 봄은 그때부터 시작이니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 2008. 4.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04) - 겨울을 배웅하며 (하이쿠詩 704) 이틀 밤사이에 성큼 다가선 봄 앞에서 저 천장에 매달린 거미 주검과 나는 벌써 지는 겨울을 그리워하고 있엇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 2008. 3. 17.
(詩) 동거 - 동거 지난여름 날 괴롭히던 거미들 천장 곳곳에 매달려 내 일수거일투족을 살피더니 10월말 찬 서리 내릴 무렵 너희들도 푸석거리는 나뭇잎처럼 시들어 갔지 거실 곳곳을 장악하고 날 먹잇감으로 보았는지 발길 닫는 곳마다 가로막던 거미줄도 사라지고 너희는 천장 한 구석에서 주검으로 겨울을 맞.. 2007.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