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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1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16) - 간사한 우리에게 부치는 시(詩) (하이쿠詩 1416) 푸른 하늘에 구름이 낀다고 하늘 본색이 바뀌겠는가? 하늘은 사람 마음 같지 않다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1. 2.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90) - 차가움의 차이 (하이쿠詩 1390) 바람이 차다고 심술을 말아야지 겨울바람이 이 겨울 아니면 언제 또 차가울까 그래도 모진 사람보단 덜 차지 않은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 2010. 12. 2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13) - 계절 앓이 (하이쿠詩 1313) 가을은 오기 전 태풍을 앞세워 사람들 마음에 생채기부터 내지 아니면 여름이 남기고간 심술이던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10. 9.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11) - 텃새 인연 (하이쿠詩 1311) 사랑하는 님을 만난다면 사철, 아침마다 지저기는 텃새 닮은 사람이면 좋겠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2010. 8.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96) - 뜬금없이 작별을 노래하는 자에게 (하이쿠詩 1296) 천둥도 사람 놀랄까봐 번개부터 앞장세우거늘 그대는 무얼 믿고 예고 없이 나를 놀래 키는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2010. 8.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92) - 개미근성 사랑 법을 갈망하며 (하이쿠詩 1292) 먹구름이 몰려온다고 개미들은 일을 멈추지 않는다 실리(實利) 앞에 사랑마저 버리는 우리와는 다르게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 2010. 8.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66) - 서로를 헐뜯는 사람들에게 (하이쿠詩 1266) 바람이 순수한 건 어느 것에도 물들지 않아서야 그대들의 인연이 시작되기 전처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10. 6.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57) - 어느 취객의 넋두리 (하이쿠詩 1257) 이 새벽, 달빛 아래 논에서 개구리들과 대화하는 한 사람 무엇이 저리도 궁금한 걸까?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 2010. 6.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43) - 건망증 (하이쿠詩 1243) 번쩍 번쩍 번개는 사람 놀래주는 재주라도 있지 깜빡 깜빡 내 기억은 내 주위 사람들에게 상처만 주는 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 2010. 5.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17) - 하루살이가 부러울 때 (하이쿠詩 1217) 기다림의 연속인 삶 속에서 때로는 하루살이가 부러울 때가 있다 봄마저 사람 지치게 하는 이 늦겨울 같은 봄에는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 2010. 4.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12) -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에게 (하이쿠詩 1212) 무언가 무작정 기다려야 한다면 그래서 포기하고 싶다면 우직이 푸르름만 고집하는 행운목을 닮아라 언젠가 신비한 꽃을 피울 푸른 행운목을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 2010. 4.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96) - 하늘을 닮고픈 이유 #01 (하이쿠詩 1196) 사람이 하늘을 닮고 싶어 하는 이유는 세상 모든 것을 품고 싶어서 일거야 언젠가 너와 내가 서로를 품었던 것처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2010. 3.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76) - 만물평등론 #01 (하이쿠詩 1176) 이 추운 겨울 개미들이 봄을 기다리는 거나 내가 봄을 기다리는 거나 마찬가지야 이때만큼은 사람과 곤충의 생각이 일치하는 거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 2010. 2.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75) - 나를 미워하던 사람들에게 (하이쿠詩 1175) 나를 너무 미워하지 마라 언젠가 불던 산들바람처럼 내가 그리워질 때도 있을 테니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10. 2.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20) - 사계절 불변하는 것과 일관성의 대한 궁금증 (하이쿠詩 1120) 어둔 밤, 교회당 붉은 십자가. 그 변치 않는 불빛마냥 그 지붕아래 사람들도 한결 같을까? 선하던 악하던 간에 말이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 2009. 11.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94) - 소중한 사람을 바라보는 법 (하이쿠詩 1094) 하늘, 그리 높은 것도 아니야 내가 널 바라보는 마음에 비하면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 2009. 10.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29) - 어느 외골수의 독백 (하이쿠詩 1029) 마른 날 언덕에서 풀 뜯는 개를 보니 아, 세상은 바뀌었구나 나도 사람이 좋아진 걸 보면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 2009. 7. 20.
[추모시] 바보인연 부제: 故 노 전 대통령을 생각하다가... - 바보인연 시원한 바람이 불어 좋은 새벽이다. 온종일 멍한 생각으로 강변과 풀숲과 들녘을 방환한 나 이런 날 안아 주는 새벽이어 좋다. 며칠은 슬프다고 울고 며칠은 허망함에 울고 며칠은 그리움에 울고 오늘은 미련으로 울고 울다 맞은 하루는 온통 잿빛이며.. 2009. 5. 3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67) - 부질없는 비교 (하이쿠詩 967) 아침 새가 아무리 부지런한들 이 새벽 그리움은 알지 못하겠지 그것이 새와 사람의 차이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 2009. 4.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893) - 늦은 깨달음 (하이쿠詩 893) 이 별에서 가장 추하고 가식적인 동물이 우리 사람이란 걸 나는 왜 이제 알았을까?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 2009. 1.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889) - 마음이 늙는 이유 (하이쿠詩 889) 그리움과 미련은 눈처럼 쉽게 쌓이지만 녹을 땐 눈 녹듯 녹질 않으니 사람 마음이 빨리 늙을 수밖에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 2008. 12. 30.
(詩) 수렁 - 수렁 사람이 그리워지면 정신없이 다른 일을 하며 달랠 수 있고 친구가 그리워지면 문자 한 줄에 너스레 떨며 달랠 수 있고 어느 계절이 그리워지면 길어야 세계절만 달래도 맞이할 수 있지만 내 안에서 지독한 고질병처럼 수시로 고개 드는 너에 대한 그리움은 무엇으로 달래야 하나 사람보다 더, .. 2008. 11.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99) - 夏山風景 (하이쿠詩 799) 푸석푸석 뜨거운 산속에서 지지배배 새들은 악을 쓰고 사람들은 그 고통에 웃음 짓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 2008. 7. 29.
(詩) 행복한 사람 - 행복한 사람 가끔은 그에게 소리 질러도 좋습니다 말없는 그 사람 앞에서 쉬지 않고 노래한 그대라면 기꺼이 그 큰소리 들어줄 수 있으니 가끔은 그에게 소리 질러도 좋습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치우치지 않는 서로의 믿음입니다 종일 한 사람을 위해 노래하다가 그 사람 때문에 심술이 나서 소릴 .. 2007.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