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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35) - 절대적 자연이치 #68 (하이쿠詩 2035) 흐르는 세월의 속도를 조절하는 건 시간이며 시간의 빠름과 느림을 느끼는 건 사람의 마음 마음만 조절할 수 있다면 흐르는 세월도 무섭지 않겠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2013. 6. 2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87) - 무서운 단정(斷定) #01 (하이쿠詩 1987) 무언가 읊조리며 날아가는 새 한 마리 뭐라고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데 사람들은 새가 노래한다고 단정 짓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 2013. 4.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65) - 사람이기에 갖는 고질병#04 (하이쿠詩 1965) 시간과 계절과 세월은 흔적을 남기지 않고 미련 없이 떠나는데 나는 무얼 남기려고 떠나기 전 미련에 허덕이는 걸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 2013. 3.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63) - 사람이기에 갖는 고질병 #04 (하이쿠詩 1963) 오늘 죽으나, 내일 죽으나 빈손으로 가는 건 마찬가지인데 그 놈의 욕심에 심신(心身)만 병들어 가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 2013. 3.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62) - 늦은 깨달음 #-10 (하이쿠詩 1962) 말(言)조심을 할 줄 알게 되니 이젠 주변에 남은 사람이 없구나 짧은 생(生)동안 독설과 실언(失言)만 하고 가게 될 줄이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 2013. 3.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58) - 인간들이 내는 욕심의 빛 (하이쿠詩 1958) 별은 하나가 빛나던 떼를 지어 빛나던 조화롭지만 사람은 왜 떼를 지어 빛을 내면 눈만 부신 것일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 2013. 3.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43) - 사람이기에 갖는 고질병#03 (하이쿠詩 1943) 별똥별 보며 소원을 빌지 마라 꺼져가는 별도 생각해 줘야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2013. 2.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42) - 절대적 자연이치 #48 (하이쿠詩 1942) 사람에게 기억이 존재하는 이유는 수시로 잊힘이 있기 때문 허나, 기억은 잊힘보다 존재력이 약하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2013. 2.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41) - 절대적 자연이치 #47 (하이쿠詩 1941) 무방비 추위 앞에서 사람이란 존재는 도둑고양이보다 약한 존재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 2013. 2. 8.
푸른비의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38) - 바람이 부러운 이유 (하이쿠詩 1938) 이 별에서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내 생에 가장 큰 후회할 일이기 때문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3. 2.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31) - 사람이기에 갖는 고질병#02 (하이쿠詩 1931) 나무는 겨울잠을 자지만 뿌리는 언 땅 속에서 봄 맞을 준비를 하지 하지만 깨어 있는 나는 겨울잠 잘 궁리만 하고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 2013. 1.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30) - 사람이기에 갖는 고질병 (하이쿠詩 1930) 욕심 버리기가 이리 어려울 줄 알았다면 처음부터 욕심 내지 않을 욕심만 부렸을 텐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 2013. 1.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25) - 절대적 자연이치 #43 (하이쿠詩 1925) 계절은 흔적을 남기지 않고 떠나도 매년 그 계절이 기억 되지만 사람은 흔적 남기길 좋아해도 죽으면 하루하루 잊히는 법 욕심내 살 이유가 없어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 2013. 1.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24) - 존재 확인 (하이쿠詩 1924) 사람들은 존재감 없던 별도 별똥별로 떨어질 때는 아름답다고 감동을 하지 때론 나도 그런 존재이고 싶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3. 1.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79) - 자책 #01 (하이쿠詩 1879) 나이 먹고 나잇값 못하는 것은 나 같은 사람 밖에 없지 미물도 다 쓸데가 있으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12. 11.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77) - 절대적 자연이치 #31 (하이쿠詩 1877) 계절은 그 계절만큼만 덥고, 춥고, 따듯하지 사람처럼 도(度)를 넘으려 하지 않아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2. 11.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73) - 절대적 자연이치 #29 (하이쿠詩 1873) 별은 떨어지기 전까지 빛을 잃는 법이 없지만 사람은 한 순간에 빛을 잃을 수 있지 평생 빛을 바라지 못할 수도 있고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2012. 11.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58) - 이 별에 나를 묶다 (하이쿠詩 1858) 사람들은 다른 별 여행을 원하지만 그대를 보고픈 나는 이 별을 떠날 수 없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2. 10. 15.
(詩) 삶에 후회 - 삶에 후회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 이토록 괴로울 줄 알았다면 나는 사람으로 태어나지 않았을지도 몰라. 수십 년의 내 삶 동안 사람으로 사는 것에 행복을 느낀 날이 있다면 내 나이에서 과연 몇 년이었을까? 눈 깜빡거림 한 번에 휘 하고 사라지는 바람 나는 그 바.. 2012. 9.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06) - 사람이라 싫어질 때 (하이쿠詩 1806) 추운 게 나을까? 더운 게 나을까? 자연은 사람을 간사하게 만드는 구나 자신들은 변하지 않으면서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2. 8. 3.
(詩) 바보를 원하다 - 바보를 원하다 가끔씩 나는 나보다 더 바보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가진 것도 없고, 잘나지도 않고 그리 예쁘지도 않지만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람 부족함이 많아도 인품에 기본이 되어 있어 모든 부족함이 덮이는 사람. 그런 바보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하지만 나의 이 작은 .. 2012. 7.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80) - 나에게 하는 충고 (하이쿠詩 1780) 없어지지도 않을 줄을 여기저기 쳐놓고 가는 거미처럼 무책임 하진 말이야지 적어도 사람이라면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 2012. 6.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78) - 죽음의 품격 (하이쿠詩 1778) 창가에 고이 앉아 죽은 하루살이는 혐오스럽지 않다 미친 듯 날갯짓만 하다 죽은 사람에 비하면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 2012. 6. 26.
(詩) 생각하며 산다는 것이 - 생각하며 산다는 것이 동물은 배가 부르면 주위 것들에 상처를 주지 않지만 사람들은 배가 부를수록 주위 것들에 상처를 남길 때가 많으니 생각하며 산다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구나. 2012. 6.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61) - 파리예찬 (하이쿠詩 1761) 긴 평생 죄를 짓고도 만인 앞에 빌 줄 모르는 사람보다 단명이지만 평생 빌다 가는 파리 한 마리가 더 보기 좋을 때가 있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 2012. 6. 1.
(詩) 버릴 수 없는 것들 - 버릴 수 없는 것들 살면서 버려야할 것은 많다. 하자만 무언가 버리는 것에 비해 얻는 것은 반비례한다. 버리는 만큼 얻을 수 있다면 아마도 이 세상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일 터. 그러나 버리는 만큼 얻어지는 것 하나. 오히려 버릴수록 커지는 것 하나. 그것에 사람은 울고 웃.. 2012. 5.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51) - 내가 사람이란 게 싫은 이유 (하이쿠詩 1751) 꽃도 병들면 눈 찌푸리는 게 사람들인데 나 역시 그 무리에 속해 있으니 할 말이 없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2. 5. 18.
(詩) 대상 없는 그리움 - 대상 없는 그리움 언젠가부터 나는 사람이 싫어졌다. 나와 같지 않은 수많은 성격과 인격 그 다름에 나는 사람들이 싫어졌다. 어찌 그 많은 사람들이 내 마음과 꼭 같을 수가 있겠냐마는 그것에 적응 못한 나로서는 사람을 피하며 살 수 밖에 없어졌다. 그래서일까? 가끔은 사람들이 그.. 2012. 4. 23.
(詩) 생각이 낳은 허울 - 생각이 낳은 허울 누군가의 손을 잡고 걷는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동성과 이성을 떠나 잠시 손을 잡고 걷는다는 것은 즐거움이다. 어릴 적,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 습관적으로 상대방의 손을 잡고 걸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나는 즐거워진다. 하지만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 2012. 4. 15.
(詩) 배웅 - 배웅 어젯밤 떨어져 버린 별똥별 그 별은 수백 년, 수 천 년 동안 이 별을 향해 무언가 속삭였을 것이다. 밤마다, 새벽마다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이 별을 향해 온몸에 빛을 바라며 새벽마다, 밤마다 무언가를 속삭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름 없는 별은 어젯밤 내 눈에서 지고 말았다. .. 2012.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