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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63) - 죽음과 삶의 풍경 (하이쿠詩 1763) 바람 부는 나무 밑 떨어지는 나뭇잎들 위로 한 마리 나비가 날아오르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12. 6.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62) - 삶이란 (하이쿠詩 1762) 등에 제 집을 지고도 쉬지 않고 어디론가 가는 달팽이를 보니 삶은 역시 끝없는 고행(苦行) 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 2012. 6.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56) - 삶의 깨달음 #02 (하이쿠詩 1756) 저버린 꽃과 잎들이 이렇게 편해 보이다니 이제야 비움의 뜻을 알겠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12. 5.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43) - 개구리들의 배려 (하이쿠詩 1743) 오늘밤은 개구리들마저 침묵을 하네 내 삶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 2012. 5. 8.
(詩) 사랑한다는 것 - 사랑한다는 것 무언가를 사랑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한 평생 살아가면서 무언가를 사랑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 대상이 내게 맞추거나 나를 그 대상에 맞춘다는 의미로 그렇게 사랑을 이어 나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하나의 사랑이 평생 가기 힘든 .. 2012. 4.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94) - 반성 #03 (하이쿠詩 1694) 개구리들이 깨어날 시기에 나는 아직 겨울잠에 빠져 있네 봄 맞을 자격도 없는 삶을 살게 될 줄이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 2012. 2.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92) - 삶의 봄 맞는 법 (하이쿠詩 1692) 겨울나무뿌리처럼 묵묵히 내 몫 다 해 살다 보면 언젠간 내 삶에도 봄이 오겠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2. 2. 27.
(詩) 거미주검을 보며 - 거미주검을 보며 겨울이 깊어지자 내 방 천장의 거미줄과 거미주검들이 웃풍에 24시간 흔들리고 있다. 어느 새벽인가에는 미세하게 흔들리는 거미주검을 보며 이 추위에 용케도 살아 있구나했지만 이제와 다시 보니 살아 흔들린 게 아니었다. 나는 왜 그 거미가 살아 있을 거라.. 2012. 1. 28.
(詩) 삶의 흔적이란 - 삶의 흔적이란 사람은 살면서 죽는 날까지 샐 수도 없이 많은 흔적을 남긴다. 어떤 이는 머리가 좋아 학식(學殖)으로 세상에 흔적을 남기고 어떤 이는 건강한 육체로 세상에 흔적으로 남기고 이도 저도 아닌 자는 죽어서 비(碑)에 한 줄 자기의 흔적을 남기지만 달리 보면 흔적 없.. 2012. 1. 25.
(詩) 기억창고 안에 이름 - 기억창고 안에 이름 칼로 벨 수만 있다면 내 무딘 칼로도 수만 번 베어 볼 텐데 시퍼렇게 날 선 칼로도 흠집 하나 낼 수 없다니 허망하구나. 굵은 쇠사슬로 묶어 놓고 파도 같은 바람에도 날아가지 않도록 내 안에 품을 수만 있다면 삶에 약이 되겠지만 그럴 수 없다니 허망하구나.. 2012. 1.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29) - 나뭇잎의 집착 (하이쿠詩 1629) 초겨울 나뭇가지에 걸린 저 마른 나뭇잎 하나 죽어서도 삶을 꿈꾸는 꾸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1. 12.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09) - 파리 동경(憧憬) (하이쿠詩 1609) 평생을 빌고 산 파리는 죽어서 마음이 편할까? 이젠 나도 그런 삶을 살고 싶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1. 11.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35) - 부러움의 대상 #01 (하이쿠詩 1535) 나도 반딧불이처럼 내 삶에 빛을 내다 갈 수 있다면 지금의 고통은 바람처럼 가벼워질 텐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1. 7.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05) - 게으른 삶에 대한 반성 (하이쿠詩 1505) 날씨 구애 없이 새는 살기 위해 날지만 나는 무엇을 믿고 맑은 날에도 날개를 접고 있을까? 서서히 내 날갯죽지가 굳어져 올지도 모르는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 2011. 6.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85) - 반쪽 삶을 사는 별을 보다가 (하이쿠詩 1485) 밤마다 강물에 빠져 빛을 바라는 별 구름에 가려도 추울 텐데 사계절 내내 제 반쪽을 물에 담그고 사는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 2011. 5.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80) - 마음의 허리 (하이쿠詩 1480) 평생 빌며 사는 파리처럼 우리는 얼마나 자신을 낮추고 살 수 있을까? 마음의 허리가 굳어진 이 삶 속에서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 2011. 5.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79) - 억지 변명 (하이쿠詩 1479) 하늘을 우러러 어찌 한 점 부끄럼 없는 삶을 살 수 있겠는가? 하늘도 구름으로 제 흉을 덥고 사는 것을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 2011. 5.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78) - 삶의 회상 #01 (하이쿠詩 1478) 나비는 한철을 살아도 사람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주는데 나는 몇 십 년을 살면서 사람들에게 무엇을 주며 살았을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1. 5.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77) - 삶과 죽음의 선상(線上) (하이쿠詩 1477) 갓 태어난 흰나비의 연분홍빛 날개 마냥 벚꽃 잎들이 바람에 지는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 2011. 4.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76) - 본(本)에 대한 갈망 (하이쿠詩 1476) 봄은 익어 여름으로 가는 듯한데 겨울 모습 벗지 못하고 있으니 양면의 삶을 사는 나를 닮아 있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 2011. 4.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61) - 운 없는 생의 말로(末路) (하이쿠詩 1461) 봄바람에 마지막 나뭇잎이 겨울나무에서 떨어졌네 네 운명도 모진 내 삶을 닮았었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 2011. 4.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53) - 멍하니 새벽을 보낸다는 것은 (하이쿠詩 1453) 지난 기억을 접으면 추억이 들썩 거리고 추억을 접으면 미련이 아물거리니 새벽에 깨어 있는 건 삶의 사치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 2011. 3.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47) - 곧은 삶을 살고픈 이에게 (하이쿠詩 1447) 강물 속 달빛과 별빛은 물속에서도 번지질 않네 바람에 잠시 흔들리다 멈출 뿐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 2011. 3.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44) - 닮고 싶은 삶 #01 (하이쿠詩 1444) 나비는 좋겠네 한계절만 살다 가도 몸과 마음 가볍게 살 수 있으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 2011. 3.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19) - 답이 없는 질문 #01 (하이쿠詩 1419) 살기 위해 꿈을 꾸는 것일까? 꿈을 꾸기 위해 사는 것일까? 하루하루가 꿈처럼 흘러가다 꿈은 하루의 끝에서 깨져 버리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 2011. 2.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95) - 바람(Hope)의 시 #02 (하이쿠詩 1395) 가끔은 거꾸로, 거꾸로 자라는 저 고드름처럼 살고 싶네 다시 녹아 승화할 수 있는 삶으로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1. 1.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60) - 쉼 (하이쿠詩 1360) 가끔은 별똥별이 되고 싶네 쉼 없이 삶에 매달려 흐릿흐릿 빛날 바에는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 2010. 11. 8.
코스모스와 삶 자라섬에서...... 2010. 9.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35) - 가치 있는 삶의 흔적 (하이쿠詩 1235) 봄이 갓 시작된 5월 어느 날 벌써 꽃잎이 썩어 흙이 되려 하네 그래도 너는 초록 잎을 남기고 가는 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 2010. 5.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17) - 하루살이가 부러울 때 (하이쿠詩 1217) 기다림의 연속인 삶 속에서 때로는 하루살이가 부러울 때가 있다 봄마저 사람 지치게 하는 이 늦겨울 같은 봄에는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 2010.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