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4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71) - 상식이탈의 후유증 #01 (하이쿠詩 1571) 잠자리를 왜 가을곤충이라 생각했을까? 가을이 온 지금 벗 하나를 잃은 기분이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11. 9.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50) - 여름이 가는 풍경 #01 (하이쿠詩 1550) 이 새벽 천장에 거꾸로 매달린 저 나방은 무얼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바닥에선 하루살이가 파닥이고 있는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1. 8.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84) - 급한 내 성격에 충고 (하이쿠詩 1484) 내 이마에서 파리가 잠을 자도 부처님 이마의 점을 생각하며 순간을 버텨내야 험한 이 세상을 살 수 있을지 몰라 - 불기 제2555년 석가탄신일 새벽에...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 2011. 5. 1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59) - 엄살 추위 (하이쿠詩 1359) 겨울밤 방안에서 춥다, 춥다 말아야지 밤새 떨 밤하늘별과 텅 빈 숲 나무를 생각해서라도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 2010. 11.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10) - 자처한 공백기(空白期) (하이쿠詩 1310) 눈을 감고 귀를 막아도 보이고 들리는 추억은 많으나 눈을 뜨고 귀를 열어도 그대는 찾을 수 없네 우리들의 종잇장 같은 생각차이 때문에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 2010. 8. 2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07) - 반딧불이 생(生) (하이쿠詩 1307) 새벽만 되면 반짝반짝 생각이 맑아지니 나는 전생에 반딧불이였을까? 아침이면 생각이 흐려지는 고질병 평생 안고 살아야하는 반딧불이 생(生)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 2010. 8.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91) - 간사함을 감사함으로 생각해야할 이유 (하이쿠詩 1291) 여름이 무덥다고 지루해 마라 그 불만 끝나기도 전 그리운 마음에 아쉬워질 테니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 2010. 8. 2.
(詩) 바보 늑대와 착한 여우의 사랑 - 바보 늑대와 착한 여우의 사랑 한참을 울고 나서는 거울보기가 민망하듯 한참을 사랑하고 나서는 그대 얼굴보기가 민망했습니다. 모든 것이 그렇듯 시간이 흐르면 아무것도 아닌데 한참을 사랑하고 나서는 그대 얼굴보기가 민망했습니다. 그것은 나의 사랑이 서툴러서가 아니라 내 사랑보다 그대 사.. 2010. 3.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78) - 잠자는 별 (하이쿠詩 1178) 별들이 반짝인다고 별들이 깨어 있다 생각지 마라 별들은 빛날수록 깊은 잠을 자는 것인지도 모르니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2010. 2.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76) - 만물평등론 #01 (하이쿠詩 1176) 이 추운 겨울 개미들이 봄을 기다리는 거나 내가 봄을 기다리는 거나 마찬가지야 이때만큼은 사람과 곤충의 생각이 일치하는 거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 2010. 2. 19.
(詩) 붉은 자국 - 붉은 자국 언제였을까? 흰 눈밭 까치 발자국 보며 웃던 날 소리 없이 다가왔던 그대 얼마나 먼 길을 달려왔는지, 얼마나 긴 생각하며 왔는지도 물을 새 없이 마주 잡은 손끝 정에 하나 되던 날 세월이 바람처럼 흐른 지금 내 안의 곳곳을 살펴보니 자국이 많다. 기어코 서로의 마음 확인하며 남긴 상처 .. 2010. 2. 17.
(詩) 가끔은 - 가끔은 바람 같은 너를 사랑해도 좋을 거라 생각했다. 힘없이 누워 있는 내게 불어오던 바람처럼 다정히 다가와 거침없이 사랑을 불사르던 너를 뜨거운 바람이라 생각하며 사랑해도 좋을 거라 생각했다. 내 안에 욕망이 들끓던 그때 네 안에 방황이 자라던 그때 나는 바람 같은 너를 사랑해도 좋을 거.. 2010. 2. 1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54) - 가을예감 #06 (하이쿠詩 1054) 가을이 오는 증거는 식은 태양의 열기가 아니라 당신이 가을이라 생각할 때다. 그 생각에 태양이 식을 테니까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 2009. 8.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20) - 공포와 자포자기 경계에 있는 나방을 보며 (하이쿠詩 1020) 전등불 아래 널브러진 저 나방 한 마리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몇 시간 후면 아침인데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 2009. 7.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24) - 생각하는 시(詩) (하이쿠詩 924) 보름달이 줄어드네. 저 달은 희망과 절망 중 무얼 생각하고 있을까?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 2009.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