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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63) - 절대 교감(交感) #09 (하이쿠詩 2363) 발이 시려 고양이 발바닥에 내 발바닥을 갖다 대니 적잖은 온기가 전해지네 순간, 우리 둘의 놀란 눈동자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 2014. 10.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64) - 공유해야할 충고 (하이쿠詩 1964) 삶에 욕심 부리지 마라 이미 우리의 삶은 욕심으로 병들었으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2013. 3.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29) - 만남과 헤어짐의 허무한 주기(週期) #01 (하이쿠詩 1929) 처마 밑에서 어제부터 자라던 고드름이 녹고 있네 우리의 연(緣)도 여기까지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 2013. 1.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55) - 하늘 닮기 #01 (하이쿠詩 1855) 찌푸리고, 맑아지고 기분대로 표현하는 저 하늘처럼 우리는 왜 살지 못하는 걸까? 어쭙잖은 권위에 목만 세우고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 2012. 10. 1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53) - 무언(無言)의 기다림 (하이쿠詩 1753) 내 눈도 깜빡깜빡 저 별도 깜빡깜빡 이 새벽, 우리는 무얼 기다리는 걸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2. 5. 22.
(詩) 무언의 대화 - 무언의 대화 봄이 깊어가는 새벽 멈추었던 대화를 하고 싶네. 침묵이 흐르는 공간 새벽보다 어두운 공간 그 작은 공간에서 두근대는 너와 나의 심장소리로 땀으로 흠뻑 젖은 맞잡은 손으로 우리의 멈추었던 대화를 하고 싶네. 나의 입술을 너의 입술에 묻고 소리 나지 않는 대화를 하고 .. 2012. 4.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21) - 닮고 싶은 것 #02 (하이쿠詩 1621) 별은 흔적을 남기지 않고 항상 그 자리에서 떴다 졌다를 반복하지 흔적 남기기를 좋아하는 우리와는 달리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 2011. 11.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07) -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후예 (하이쿠詩 1607) 낙엽은 사각사각, 부스럭부스럭 우리에게 밟혀 가루가 되면서도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고 떠나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 2011. 11.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09) - 내 본색에 대한 물음 (하이쿠詩 1509) 하늘은 수시로 푸른색, 강물은 초록색 본색을 가진 양 우리에게 비춰지지만 나는 그대에게 무슨 색으로 비춰지고 있을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 2011. 6.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95) - 인연 잇기 (하이쿠詩 1495) 소식이 없다고 우리 인연이 끝이겠는가? 계절마다 바람과 꽃과 새들 그리고 그대 닮은 나비가 날 찾아 주는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 2011. 5.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91) - 이성(理性)이 나은 병폐(病弊) (하이쿠詩 1491) 사람에게 무심한건 지나가는 개(犬)보다 사람, 우리 자신들일지도 몰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2011. 5.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80) - 마음의 허리 (하이쿠詩 1480) 평생 빌며 사는 파리처럼 우리는 얼마나 자신을 낮추고 살 수 있을까? 마음의 허리가 굳어진 이 삶 속에서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 2011. 5.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16) - 간사한 우리에게 부치는 시(詩) (하이쿠詩 1416) 푸른 하늘에 구름이 낀다고 하늘 본색이 바뀌겠는가? 하늘은 사람 마음 같지 않다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1. 2.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13) - 세속풍경 #02 (하이쿠詩 1413) 이놈에 겨울바람은 서민 집 창틈만 비집고 스미는 구나 만만한 게 우리인 듯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 2011. 1.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87) - 추억 고드름 (하이쿠詩 1387) 거꾸로 자라는 고드름처럼 우리의 추억도 거꾸로 자라면 좋겠네 사랑이 대롱대롱 늘어나던 그때로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 2010. 12.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23) - 불변(不變)하는 것 #01 (하이쿠詩 1323) 여름 태양은 열기만 줄어들 뿐 가을 내내 우리 살갗을 그을리겠지 태양만큼 불변(不變)하는 것도 없을거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2010. 9.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92) - 개미근성 사랑 법을 갈망하며 (하이쿠詩 1292) 먹구름이 몰려온다고 개미들은 일을 멈추지 않는다 실리(實利) 앞에 사랑마저 버리는 우리와는 다르게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 2010. 8.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26) - 우목(牛目) (하이쿠詩 1226) 울고 싶을 땐 우리 안 소(牛)의 눈을 떠올려라 죽을 날만 앞두고도 순수에 젖어 반짝이는 소의 눈을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10. 4.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25) - 비람 인연 (하이쿠詩 1225) 먼 나라에서 온 불청객 황사도 봄이면 모습을 보이는데 같은 하늘 아래 우리의 인연은 다른 별을 휘도는 바람 같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2010. 4.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89) - 기운 미련(Tilt lingering) (하이쿠詩 1189) 대책 없이 쌓이는 눈만큼이나 우리의 미련도 동시에 쌓였다면 지금 우린 두 손을 잡고 있었겠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 2010. 3. 10.
(詩) 소낙비 수다 - 소낙비 수다 우습지도 않은 일이다. 세월 흐르고 흐른 지금 생각해 보면 우습지도 슬프지도 않은 일이다. 하지만 그때는 눈물 나도록 우스웠던 일 지금 생각하면 무엇 때문인지도 모를 너와 나의 소낙비 같던 수다 속에는 눈물 나는 웃음들이 있었다. 지금도 너는 기억하는가? 그때 우리가 나누던 소.. 2010. 2.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68) - 이별다짐 (하이쿠詩 1168) 다짐, 다짐 하여도 우리 사이에선 통하지 않는 다짐 이유는 너와 나의 갈망(渴望) 때문이야 우리도 어쩔 수없는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 2010. 2. 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05) - 2009 가을, 우리들의 자화상 (하이쿠詩 1105) 빈 논에 까치와 까마귀가 모여 무언가 작당을 하네 너희도 삶이 참 힘든가 보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 2009. 11. 6.
푸른비의 짦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03) - 민주주의 역행하는 시국을 보며 (하이쿠詩 1003) 초저녁 뻐꾸기야 그리 울어봐야 얻을 것 없다 우리가 바라던 평화로움 잠시 후면 어둠에 묻힐 테니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 2009. 6.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73) - 백수 동지에게 (하이쿠詩 973) 봄이 온다고 좋아할 것도 싫어할 것도 없지. 그렇지 않은가? 나이만 먹고 있는 식충 같은 우리는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09. 5.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881) - 아름다움의 차이 (하이쿠詩 881) 별이 아름다운 건 언젠가 지고 말 것이란 걸 알면서도 늘 빛나기 때문이야 아옹다옹 사는 우리와는 달라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 2008.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