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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55

(詩) 시들지 않는 사랑 - 시들지 않는 사랑 누군가를 생각하면 두려움이 사라지고 갖고 있던 상념들도 눈 녹듯 사라지고 그 존재 생각만으로도 이 세상 다 가진 것 같은 그런 황홀감이 든다면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겠지. 상대와 같이 사랑을 하던 나 홀로 외사랑을 하던 진정한 사랑이겠지. 진정한 사랑은 가뭄 속 단비보다 촉촉하고 뜨거운 태양보다 강렬한 힘을 갖고 있으니 진정한 사랑은 시들지 않겠지, ..... True Love Will Never Fade / Mark Knopfler 2022. 10. 4.
(詩) 그리워하기 좋은 계절 - 그리워하기 좋은 계절 그대가 그리운 계절은 겨울과 봄이다. 여름 그 뜨거운 태양 아래서는 태양보다 더 뜨거운 그대를 안고 사랑할 자신이 없고 가을 이른 새벽녘 아침햇살에 흔적 없이 증발하는 첫서리처럼 떠나는 그대 종일 자리에 누워 원망하느라 그리워할 시간이 없어 그대가 그.. 2018. 2.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81) - 고양이 닮은 사랑법 (하이쿠詩 2381) 사랑은 고양이를 닮은 것일까? 표현하지 않으면 반응이 없으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 2014. 11.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86) - 짝사랑의 실체 (하이쿠詩 2286) 짝사랑은 내 사랑에 공(0)을 무한 곱하는 일 또는 몇 방울의 빗물로 땡볕 사막을 적시려는 일이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 2014. 6.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66) - 이 별의 사랑법 (하이쿠詩 2266) 사랑은 구름과 같아서 뭉치고 흩어지고, 흩어지고 뭉치고 이 별 사랑법은 난해하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4. 5.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51) - 계절을 닮은 사랑 (하이쿠詩 2251) 모든 계절은 오기 전까지만이 설렘이다 섣불리 시작한 쉬운 사랑처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2014. 5.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50) - 사소하지만 고민되는 것들 #01 (하이쿠詩 2250) 후미진 거실에서 사랑을 나누는 나방 한 쌍 잡아야 하나? 나둬야 하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4. 5.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24) - 환절기 주의보 (하이쿠詩 2224) 계절이 오가는 것도 이별과 사랑처럼 아무런 예고가 없으니 늘 긴장할 수밖에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2014. 3. 2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00) - 사랑 염증 (하이쿠詩 2200) 달맞이꽃이 행복해 보이는 건 달을 향한 외사랑 때문 인간들의 어설픈 사랑질보다는 참된 외사랑이 아름다운지도 몰라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 2014. 2.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88) - 사랑의 종류를 택하라면 (하이쿠詩 2188) 현실과 상상 중 하나를 택하라면 상상으로 만족해야지 현실에서는 나조차 감당할 수 없으니 이것이 내겐 현실이 될 테니까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 2014. 1. 31.
(詩) 밀물 사랑 - 밀물 사랑 또 그리워질 줄 알았지. 시간이 지난다고, 세월이 흐른다고 그리움도 지나고 흘러버리진 않을 터 또 그리워질 줄 알았지. 참 사람다웠던 그대 사람다운 것의 표본이었던 그대 그 표본의 기준이 비록 다를지라도 적어도 내게는 절대 진리였던 그대 또 그리워질 줄 알았지. 사람.. 2014. 1.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78) - 절대적 자연이치 #97 (하이쿠詩 2178) 물질이 사랑보다, 그리움보다 앞서 있다는 걸 안 다음부터 나는 사랑과 그리움을 잊기로 했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2014. 1.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64) - 아껴주고 싶은 것들 #01 (하이쿠詩 2164) 선뜻 움켜잡을 수 없는 건 새 한 마리와 사랑하는 그대의 하얀 손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 2013. 12.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49) - 사랑하려면 버려야할 것들 #01 (하이쿠詩 2149) 정말로 사랑한다면 나는 손조차 잡지 못할 거야 곱고 따뜻할 것 같은 그 손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에 올.. 2013. 12.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47) - 물방울 사랑 (하이쿠詩 1847) 하나의 물방울이 다른 물로 스미는 것처럼 나도 흔적 없이 그대 안으로 스미고 싶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2. 9.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49) - 물방울 사랑 (하이쿠詩 1749) 저 처마 밑 두 개의 물방울은 좋겠네 잠시 후면 하나로 합쳐질 테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2012. 5. 16.
(詩) 사랑한다는 것 - 사랑한다는 것 무언가를 사랑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한 평생 살아가면서 무언가를 사랑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 대상이 내게 맞추거나 나를 그 대상에 맞춘다는 의미로 그렇게 사랑을 이어 나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하나의 사랑이 평생 가기 힘든 .. 2012. 4.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13) - 마음의 시력 (하이쿠詩 1713) 내 눈에 상처가 나 피가 흘러도 계속 네가 보고파 질 거야 보고픔과 사랑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2012. 3. 27.
(詩) 네 섬에 갇히다 - 네 섬에 갇히다 너를 섬 안에 가두고 싶다. 지금 네가 살고 있는 그곳에서 데려와 아무도 모르는 섬 안에 가두고 싶다. 그 섬에 한 번 들어가면 섬 안에 수많은 섬들이 있어 누구도 쉽게 나오지 못하니 가끔씩 나는 너를 그 섬 안에 가두고 싶다. 언제인가처럼. 하지만 그 섬들은 .. 2012. 2. 20.
(詩) 물방울 인연 - 물방울 인연 한때 너와 나는 물방울 같은 사랑을 했었다. 우연한 만남이었지만 연꽃잎에 맺힌 물방울처럼 또르르, 또르르 한곳으로 흘러 금방 하나가 돼 화롯불에 끓는 뜨거운 물 같은 사랑 허나 너와 나는 물방울 같은 이별로 끝났다. 영원할 것 같았던 사랑도 식은 물의 수증기.. 2012. 1.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87) - 추억 고드름 (하이쿠詩 1387) 거꾸로 자라는 고드름처럼 우리의 추억도 거꾸로 자라면 좋겠네 사랑이 대롱대롱 늘어나던 그때로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 2010. 12.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78) - 교차선 (하이쿠詩 1278) 그대와 평생 마주보고 달릴 평행선이기보다는 잠시라도 스쳐 사랑전할 수 있는 교차선이고 싶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 2010. 7.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56) - 사랑 조바심 (하이쿠詩 1256) 하늘넓이를 잴 수 없는 것처럼 그대 마음의 깊이를 몰라 발만 구르는 이내 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 2010. 6. 11.
(詩) 아끼지 말아야 할 말 - 아끼지 말아야할 말들 세상을 살면서 써야 할 말들과 아껴 쓸 말들이 있는 줄 몰랐네. 일상 속 흔한 단어 사랑, 미움, 만남, 이별, 행복, 불행 그리고 그리움. 함축된 이 단어들로 이뤄진 숱한 말들 중 써야할 말과 아껴 쓸 말들이 있는 줄 몰랐네. 사랑, 만남, 행복이 들어간 말도 지나치면 순간을 즐기.. 2010. 4. 20.
(詩) 소유에 갇힌 무소유 - 소유에 갇힌 무소유 욕심을 버리고 사심을 버리고 사욕을 버리고 미움을 버리고 원망을 버리고 미련을 버리고 바람처럼, 흙처럼 낙엽처럼, 물처럼 그렇게, 그렇게 살다가는 것이 진정한 무소유일까? 내겐 이미 사랑이라는 것이 들어와 꽃을 사랑하고 들풀을 사랑하고 지는 노을을 사랑하고 눈물마저 .. 2010. 3. 16.
(詩) 사치의 소유 - 사치의 소유 세상 모든 물질적인 부(富)를 소유하고서야 내가 바라던 사랑도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 허나 밤낮 없는 욕심에 시간은 활을 떠난 화살이 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에 쌓이는 것은 날카로운 욕망뿐. 늦겨울바람이 초봄바람에 정신을 놓던 날 오후 나는 알았네. 세상의 부를 갖고 사.. 2010. 3. 14.
(詩) 바보 늑대와 착한 여우의 사랑 - 바보 늑대와 착한 여우의 사랑 한참을 울고 나서는 거울보기가 민망하듯 한참을 사랑하고 나서는 그대 얼굴보기가 민망했습니다. 모든 것이 그렇듯 시간이 흐르면 아무것도 아닌데 한참을 사랑하고 나서는 그대 얼굴보기가 민망했습니다. 그것은 나의 사랑이 서툴러서가 아니라 내 사랑보다 그대 사.. 2010. 3.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83) - 미련의 원인 (하이쿠詩 1183) 미움과 사랑이 싸워 남는 것이 있다면 지독한 미련일거야 언젠가 너와 내가 했던 것처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 2010. 3. 2.
(詩) 붉은 자국 - 붉은 자국 언제였을까? 흰 눈밭 까치 발자국 보며 웃던 날 소리 없이 다가왔던 그대 얼마나 먼 길을 달려왔는지, 얼마나 긴 생각하며 왔는지도 물을 새 없이 마주 잡은 손끝 정에 하나 되던 날 세월이 바람처럼 흐른 지금 내 안의 곳곳을 살펴보니 자국이 많다. 기어코 서로의 마음 확인하며 남긴 상처 .. 2010. 2. 17.
(詩) 가끔은 - 가끔은 바람 같은 너를 사랑해도 좋을 거라 생각했다. 힘없이 누워 있는 내게 불어오던 바람처럼 다정히 다가와 거침없이 사랑을 불사르던 너를 뜨거운 바람이라 생각하며 사랑해도 좋을 거라 생각했다. 내 안에 욕망이 들끓던 그때 네 안에 방황이 자라던 그때 나는 바람 같은 너를 사랑해도 좋을 거.. 2010.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