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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5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70) - 소멸하고 남는 것 (하이쿠詩 1170) 욕심도 한때, 사랑도 한때 원망도 한때 그런 후 오래 머무는 것은 그것들이 남긴 추억 한 장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10. 2. 1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19) - 내 사랑을 얼게 하는 것 (하이쿠詩 1119) 겨울바람에 더 타오를 내 사랑도 그대 외면 앞엔 큰 빙산(氷山)이 되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 2009. 11. 2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02) - 첫눈 속 바람(Hope) (하이쿠詩 1102) 첫눈이라서가 아닌 하얀 눈이라서 좋아하듯 그댈 사랑할 때도 아무 이유 없이 사랑했으면 좋겠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 2009. 11.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65) - 외눈박이 사랑에게 (하이쿠詩 1065) 매일 밤 널 향한 내 마음이 밤마다 붉어지는 교회당 십자가처럼 환하게 불탄다는 걸 잊지마라 한쪽 눈으로 만 날 바라본 사랑아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 2009. 9. 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55) - 포기전야(抛棄前夜) (하이쿠詩 1055) 넓은 강에 퍼붓는 소나기 그 빗줄기와 수면 위에 튀는 물방울 그 수를 세기보다 널 사랑하기가 더 어렵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 2009. 8.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40) - 이별을 쉽게 하는 연인들이 읽을 시 (하이쿠詩 1040) 쉬지 않고 나는 쌍잠자리야 사랑도 그만큼 했으면 됐지 계절 내내 기운도 좋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 2009. 8.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78) - 이 별이 죽어가는 증거 #02 (하이쿠詩 978) 강한 봄볕에 놀란 봄꽃 만개하기도 전에 짓무는 구나 처음 사랑 놓친 내 마음마냥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 2009. 5. 8.
(詩) 꿈이란 꿈이란 꿈을 꾸고 싶다 현실과 동떨어진 것들의 아름다움을 현실에 맞지 않는 순수의 사랑을 꿈을 꾸어 봤다 현실과 동떨어진 것들의 아름다움을 현실에 맞지 않는 순수의 사랑을 꿈에서 깨어나니 아름다운 것들은 바람(Hope)이 되고 순수한 사랑은 또 다시 꿈(Dream)이 되어 있었다 꿈이란 꿈(Hope)을 꿈(Dr.. 2009. 1. 31.
(詩) 12월의 겨울 詩 - 12월의 겨울 詩 사랑하기 좋은 계절이다. 코끝 살짝 시릴 만큼 부는 바람과 맑디맑은 파란 하늘이 아름다워 팔짱만 끼고 걸어도 따뜻할 사랑하기 좋은 계절이다. 언젠가 읽었던 삼류소설책 속 주인공들처럼 유치한 사랑을 해도 아름다워 보일 계절이다. 이별하기 좋은 계절이다. 이유가 무엇이던 눈물.. 2008. 12. 2.
(詩) 잔정이 많은 사람이 그립다 - 잔정이 많은 사람이 그립다 한때 정이 많은 사람을 사랑한 적이 있었다 내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 써주고 질투 아닌 질투에 나를 흥분케 하고 여우미소로 다시 웃음 짓게 해주던 사람을 하지만 선천적 성격 탓이었을까? 그녀는 누구에게나 정을 주었다 그땐 그것이 싫어 많이 싸웠고 훗날 우리는 남남.. 2008. 9. 16.
(詩) 바람자국 - 바람자국 하늘을 닮았나 바다를 닮았나 마냥 푸르기만 했던 너는 욕심이 없어 푸르고 미움이 없어 푸르고 사랑만 있어 푸르고 바람을 닮았나 구름을 닮았나 마냥 나를 맴돌던 너는 새벽바람에 떠나고 한낮 구름 되어 떠나고 저녁 산들바람 돼 떠나고 이 새벽 내 가슴 언저리엔 네가 남기고 간 푸른 바.. 2008. 6. 15.
(詩) 그것이 - 그것이 그것이 관심이었지 그것이 애착이었지 그것이 그리움이었지 관심 없이 애착도 없고 애착 없는 그리움 없어 그것이 사랑이었네 모두가 바람 돼 사라진 그때 그것이 사랑이었네 2008. 6. 13.
(詩) 어떤 바람 - 어떤 바람 생각하면 눈물 날 일이다 누군가 내게 사소한 안부를 물어준다는 게 쉴 틈 없이 내 존재를 확인시켜준다는 게 생각하면 눈물 날 일이다 사람이 사람에게만 할 수 있는 일 사람이기에 사람에게만 받을 수 있는 일 허나 그 소중함을 상실하고 사는 순간 그 사소한 실수는 평생 상처가 될 수도.. 2008. 6. 11.
MBC 사랑, ‘늦둥이 대작전’을 보고 부제: 한국, 장애아는 입양에서도 뒷전 지난 18일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2008 ‘늦둥이 대작전’(연출 이근행)을 보며 장애인의 한 사람으로서 감동보다는 착잡함을 느꼈다. 2006년 5월부터 시작한 이 휴먼다큐멘터리는 가정의 달을 준하여 가족애의 중요성을 전달할 목적으로 기획돼 3년 째 방송 중인 .. 2008. 5.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79) - 나의 사랑법 #1 (하이쿠詩 679) 다시 너를 만나면 바람만난 불씨처럼 널 안고 사랑해야지 사랑에 타버린 재가 될 만큼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2008. 2.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75) - 사랑을 할 줄 모르는 이에게 (하이쿠詩 675) 앙칼진 고양이처럼 자존심 피우지마라 그로인해 싹트던 사랑도 부러질 테니 사랑 앞에 자존심은 가시 돋친 시든 장미일 뿐이야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 2008. 2. 5.
(詩) 거기에 - 거기에 거기 꽃이 있다 손을 뻗어 잡을 순 없지만 몇 발짝 다가서면 잡을 수 있는 거기에 거기 물이 있다 꽃 옆에 물이 있다 시들기 전 한 바가지 떠주면 좋은 위치에 거기 사랑이 있다 해맑게 웃는 이 보고만 있어도 행복한 그 꿈결 같은 사랑이 거기에 있다 허나 꽃은 말라 죽고 사랑하는 사람은 기다.. 2008. 1.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68) - 순진한 달맞이꽃에게 (하이쿠詩 668) 올망졸망한 모습으로 님을 기다리지 마라 네님은 대낮에 바람 되어 숱한 꽃들과 사랑질 하고 다니니 더 이상 달빛에 숨어 널 지켜봐줄 네님은 없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2008. 1.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65) - 잡을 수 없는 것들 (하이쿠詩 665) 널 잡았다고 방심한 게 실수였지 고양이와 사랑은 바람과 같다는 것을 그땐 몰랐었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 2008. 1. 22.
(詩) 그리움의 이유 - 그리움의 이유 누군가 내게 물었다 너는 왜 그 사람을 그리워 하냐고 네 그리워하는 마음 그는 알아주지도 않는데 너는 왜 그 사람을 그리워 하냐고 나는 그 누군가에게 물었다 너는 왜 미련을 못 버리냐고 그 미련이란 것이 어떤 건지 모르지만 왜 그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냐고 그 누군가는 대답하.. 2008. 1. 19.
(詩) 그리움이 존재하는 이유 - 그리움이 존재하는 이유 보고 싶다고 하지 않았는가? 며칠 전부터 나타나는 당신 내 하얀 꿈속 언저리를 맴도는 당신에게 그립다 하지 않았는가? 봉긋한 저 둥근 산자락은 당신요 당신 뒤로 숨는 저 불타는 태양은 나일진대 우리는 왜 꿈속에서나 만나야 하는지 나보다 더 날 사랑했던 당신에겐 당신.. 2008. 1. 6.
(詩) 사랑과 열정 그리고 눈물 - 사랑과 열정 그리고 눈물 사랑은 뜨거운 열정만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순간 타오른 감정에 쉽게 사랑을 얘기하지 말아야하듯 진정한 사랑도 열정만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만일 그런 열정으로만 사랑을 하고 있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닌 서로의 욕심 채우기 사랑이란 이제와 생각하니 열정과.. 2008. 1.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46) - 녹는 설(雪)을 보며 (하이쿠詩 646) 우리네 사랑도 저럴지 모르지 쌓였을 때 아름다운 시간보다 녹아 버리며 추한 꼴 보이는 시간이 더 기니 말이야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 2007. 12. 26.
(詩) 희생과 사랑의 차이 - 희생과 사랑의 차이 생각해 봅니다 당신이 날 이 별에 놓으시고 당신이 저 별로 가시는 날까지 얼마나 힘드셨을지 조금은 모자란 모습으로 태어나 그토록 많은 당신의 사랑은 받은 나는 당신이 떠난 지 오랜 세월 흘러 이제야 생각합니다 당신을 생각하다 보면 희생과 사랑의 차이가 궁금해지지만 .. 2007. 12. 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17) - 붉은 노을을 보며 (하이쿠詩 617 ) 우리의 뜨겁던 사랑 후에 찾아든 노곤함처럼 저 구름도 종일 달궈진 몸을 물속에 붉게 풀어 놓았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 2007.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