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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6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86) - 절대 교감(交感) #01 (하이쿠詩 1886) 별마저 얼려 깨트릴 겨울이 시간을 앞 다투며 오는 새벽 고양이 한 마리가 마음 편히 내 무릎 위에서 자고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 2012. 11.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80) - 절대적 자연이치 #32 (하이쿠詩 1880) 시간은 째깍째깍 소리 내며 가지만 계절과 세월은 소리 없이 가는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 2012. 11.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19) - 영혼의 동반자 (하이쿠詩 1819) 시간과 세월은 잡을 수 없지만 내 영혼의 동반자를 잡는다면 시간과 세월을 잡은 것이나 마찬가지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2012. 8.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87) - 낚시꾼을 보다가 (하이쿠詩 1787) 세월을 낚는다는 낚시꾼 시간에 낚인 표정으로 고정된 낚싯대만 바라보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 2012. 7. 9.
(詩) 지지배배 - 지지배배 참새들은 얼마나 좋을까? 아침이나 점심이나 저녁이나 무리지어 다니며 지지배배, 지지배배 하루 중 잠자는 시간만 빼고 지지배배 내게 가까이 오지 않아도 제 할 말 다 전하고 도망가는 참새. 상대가 듣기 싫어도 제 말 다 전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문득 얼음 같은 그대 .. 2012. 4. 29.
(詩) 세월과 시간 흐름의 차이 - 세월과 시간 흐름의 차이 세월이란 무엇인가? 한 시간, 두 시간, 세 시간 아침, 점심, 저녁 봄, 여름, 가을, 겨울 그것들이 쌓여 사람은 늙고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은 시들고 죽어갈 뿐. 정작 시간과 계절은 사라지지 않으며 같은 주기로 끊임없이 돌기에 그 안에 갇힌 생명체들만 변해가.. 2012. 2.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82) - 만성피로 (하이쿠詩 1682) 내 머릿속은 주변이 고요할수록 시끄러워지니 휴식 취할 시간이 없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12. 2. 13.
(詩) 기억과 추억이란 - 기억과 추억이란 기억과 추억이란 것은 닮았으면서도 다른 지난시간들의 조각이다. 애써 생각지 않으려 해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것은 대부분이 안 좋은 기억이며 시시때때로 떠오르며 실실 웃음 짓게 하는 것은 대부분이 즐거운 추억이다. 기억과 추억의 차이는 무얼까? 아마도.. 2012. 2. 10.
(詩) 올겨울 - 올겨울 올겨울은 심심치 않게 지나고 있다. 며칠은 추웠다가 며칠은 풀렸다가 마치 어릴 적 엄마에게 혼나고 울다 얕은 달램에 웃다 또 다시 서러워 울던 그때처럼 올겨울은 심심치 않게 지나고 있다. 올겨울은 유난히 지나온 것들에 대한 아쉬움 그 속에 숨은 미련들이 떠올라 .. 2012. 1. 3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72) - 시간이 바람보다 빠른 이유 (하이쿠詩 1672) 시간은 바람보다 빠른 것 바람이야 불어야 흐르지만 시간은 가만있어도 흐르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 2012. 1. 30.
(詩) 너에게 가는 길 - 너에게 가는 길 너에게 가는 길이 여러 개 있다 해도 내가 너에게 도착할 시간은 동일할 것이다. 그 여러 개의 길 중 최단거리와 최장거리의 차이가 클지라도 내가 너에게 도착할 시간은 동일할 것이다.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늦봄 햇살처럼 따스한 네가 있는 그곳 마음만 먹으면 .. 2012. 1. 26.
(詩) 이를 닦으며 - 이를 닦으며 짧은 생을 살면서 기억해야할 것과 지워 버려야할 것은 천지다. 나이가 들면서 기억력이 떨어져 기억해야할 것은 기억 못하고 지워야할 것은 오랜 여운으로 남는 날이 태반이니 삶의 시간이 단축될수록 내 작은 가슴에 남는 건 온통 찢어진 추억들 뿐. 하루를 정리.. 2011. 12. 29.
(詩) 그리움의 자유 - 그리움의 자유 그리워할 수 있을 때 마음껏 그리워하는 게 좋을 거야. 일 초, 일 분, 한 시간 하루, 열흘, 한 달, 일 년 시간은 바람처럼 흘러 쏜 살 같은 세월을 만들 테니 무엇을 그리워 할 수 있다면 지금, 살아 숨 쉬는 동안 실컷 그리워하는 게 좋을 거야. 그리고 누군가 욕심 없.. 2011. 12. 27.
(詩) 친구에게 하는 독백 - 친구에게 하는 독백 창백한 얼굴이 아니었다. 내가 오래 걱정하던 너의 얼굴 회색빛 구름 닮아 있을까 했는데 한바탕 빗물 뿌리고 차츰 개어가는 맑은 구름처럼 너의 얼굴은 그렇게 날 반기고 있었다. 오랜 세월의 어색함은 겨울 바닷바람에 쓸려가고 아니, 갈라진 바닷길에 쏟.. 2011. 12.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35) - 짧은 시간이 낳는 긴 소중함 (하이쿠詩 1635) 바람처럼 짧은 시간 동안 행복을 추억 한다면 그 보다 긴 소중함도 없을거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 2011. 12.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92) - 시간 탓만 하는 자에게 (하이쿠詩 1592) 벼룩이 하품에도 해는 뜨고 지니 시간은 공평 한거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 2011. 10.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25) - 새벽 희생자 (하이쿠詩 1525) 별들마저 구름 속에서 쉬는 새벽, 깨어 있는 건 나와 나를 두고 싸우는 모기 세 마리 너희의 식욕은 시간과 때를 가리지 않는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 2011. 7.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23) - 휴식을 위한 시(詩) (하이쿠詩 1523) 태양도 달도 별도 모두 그 자리에 있다면 스물 네 시간, 나만 도는 것이겠지 가끔은 나도 제자리 지키는 별이 되고 싶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 2011. 7.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14) - 먹을수록 허기질 그것 (하이쿠詩 1514) 새벽이 밤을 잡아먹는 시간 나는 지난 추억에 잡아먹히고 있네 내가 먹혀도, 먹혀도 추억은 허기질 테지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2011. 6.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01) - 아침을 기다리는 것들 (하이쿠詩 1401) 별빛, 달빛마저 잠든 새벽 깨어 있는 것은 바람 한 점과 나 그리고 둘 사이에 흐르는 시간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1. 1.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51) - 밤샘 고뇌 (하이쿠詩 1351) 강물 속에 빠진 별 깊이 가라앉는 시간 또다시 꿈틀대는 하늘빛 그리움 아, 벌써 아침이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 2010. 10.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49) - 새벽 훼방꾼 (하이쿠詩 1349) 새벽이 아침으로 치닫는 시간은 내가 그대를 제일 그리는 시간 훼방꾼은 어둠에 들킨 먼동뿐이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10. 10.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36) - 물드는 차이 (하이쿠詩 1336) 단풍은 높은 산부터 물들지만 그리움은 얕은 가슴 속부터 물이 드네 막아볼 시간도 없이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 2010. 10.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85) - 새벽 비에게 (하이쿠詩 1285) 모두가 잠든 시간 부스럭대지 마라 한낮 뜨거운 그리움에 지쳐 겨우 잠을 자려는데 넌 왜 날 깨우는 거니?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 2010. 7.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67) - 깨달음 #01 (하이쿠詩 1267) 바람 속도로 들락거리는 내 안에 그리움을 어찌 잡을 수 있으랴? 잡겠다고 허비한 시간만 산더미인데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 2010. 6.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79) - 기습 봄바람이 남긴 미련 (하이쿠詩 1179) 갑자기 불어온 봄바람에 서둘러 녹는 저 강 얼음 이별의 눈물 흘릴 시간도 없이 강물이 돼 흐르는 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2010. 2.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48) - 시간에 깨달음 (하이쿠詩 1148) 그리워하는 시간은 흘러가고 기억하고픈 시간은 멎어 있으니 아, 시간도 흐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었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2010. 1. 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43) - 희망을 빌러 갈 시간에 해야할 일 (하이쿠詩 1143) 새해 일출이 뭐가 대단한가? 어제 저문 태양일뿐인 걸 유난 떨며 희망 빌러 갈 시간에 나는 내 방 시든 화초와 대화를 하겠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 2010. 1.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27) - 닮은 듯 다른 것 #01 (하이쿠詩 1127) 깜빡깜빡 수명 다한 형광등 밑에서 깜빡깜빡 떠오르는 기억들 시간 흐르면 형광등은 꺼지겠지만 기억들은 평생 내안에서 깜빡이겠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 2009. 12. 1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90) - 환청(幻聽) (하이쿠詩 1090) 풀벌레 울음조차 없는 가을 새벽 적막이 아우성치는 시간 내 안에 그대 웃음소리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 2009.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