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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인사12

푸른비의 아침인사 #63 - 푸른비의 아침인사 #63 올해는 여느 해보다 계절이 대체적으로 제대로 흐르는 것 같습니다. 늦가을과 초겨울 분위기도 제법 만들며 가끔은 반짝 추위까지 제 계절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말이죠. 그전 같으면 들쭉날쭉 기온도 멋대로 이고 온난화로 인해 한 겨울에도 따뜻한 날이 많았는데 올 겨울은 .. 2008. 11. 27.
푸른비의 아침인사 #62 - 푸른비의 아침인사 #62 가을입니다. 입춘과 말복이 지났으니 말이지요. 하지만 한낮의 기온은 뜨겁습니다. 여름이 가을에게 지기 싫어 더 열 내는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뜨겁습니다. 그러나 머지않아 그 뜨겁던 태양은 식어들 테고 바람결에도 찬기가 스밀 것입니다. 이 글은 쓰고 있는 지금은 2008.. 2008. 8. 13.
푸른비의 아침인사 #61 - 푸른비의 아침인사 #61 머리 아픈 요즘입니다. 개인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나라 전반적으로나 머리 아픈 요즘입니다. 이런 증상은 비록 저만이 느끼는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을 하며 잠시 위로를 하지만. 선진국을 재는 척도 중 하나가 그 나라의 복지수준이라고 들었으며 당연히 그래야 된다고 생각.. 2008. 5. 8.
푸른비의 아침인사 #60 - 푸른비의 아침인사 #60 아직 아침저녁으로 싸늘하긴 하지만 봄은 봄인 것 같습니다. 목련꽃망울도 제법 물이 올랐고 들녘에는 파릇파릇 어린 쑥도 고개를 내미는 것을 보니 말이지요. 더불어 이번 겨울과 봄의 간격이 어느 해보다 긴 듯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일주일은 삼일, 한 달은 보름도 안 걸리는.. 2008. 3. 27.
푸른비의 아침인사 #59 - 푸른비의 아침인사 #59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글을 쓰지 않았으면 지금 쯤 무얼 하고 있을까? 라고 말이지요. 물론 글을 잘 써서가 아니라 그래도 지금껏 글을 통해서 직간접적으로 밥벌이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요. 저는 어딘가에 얽매이는 걸 딱 질색해 합니다. .. 2008. 2. 1.
푸른비의 아침인사 #58 - 푸른비의 아침인사 #58 이 새벽 문득 ‘표현’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상대방에게 하는 수많은 표현들. 언어가 됐던 몸짓이 됐던 그도 아니면 서툰 글귀가 됐던 우리는 하루에도 셀 수없이 많은 표현을 하고 살아갑니다. 그리나 표현력이 없다거나 아예 표현하지 않고 .. 2008. 1. 15.
푸른비의 아침인사 #57 - 푸른비의 아침인사 #57 푸른비가 2008년 즐겁게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2008년 시작되며 받은 몇 통의 전화 때문이랍니다. 그 중에서 지난해 하반기 알게 된 두 지인(썬,윤뎅이)들의 서로 다른 느낌의 전화 때문에 혼자 실실대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위에서 말한 두 지인은 서로 친구이며.. 2008. 1. 1.
푸른비의 아침인사 #57 - 푸른비의 아침인사 #57 ‘사랑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닮은 걸까? 닮아 가는 것일까?’ 이 푸른 새벽 잠 안 자고 또 엉뚱한 주제를 놓고 상상을 해보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께서는 어떻게 생각들 하시는지요? 이미 부부들은 닮아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연찮게도 금술 좋은 부부들을 보면 대.. 2007. 12. 22.
푸른비의 아침인사 #56 - 푸른비의 아침인사 #56 눈 내리는 깊은 새벽에 깨어 불특정다수인들에게 띄우는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혹 이런 편지를 써 보셨는지요? 기분이 참 묘하답니다. 친한 친구고, 다정한 연인도 아닌 생전 보지도 못한 분들에게 내 가슴속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 2007. 12. 15.
- 푸른비의 아침인사 #55 - 푸른비의 아침인사 #55 주말을 앞둔 2007년 12월의 첫 새벽입니다. 달력상으로 완연한 겨울인 온 것이지요. 다행히 예년에 비해 그리 춥진 않습니다. 해가 거듭 될수록 온난화 현상이 심해져 더욱 그렇다는 군요. 이런 소식을 접하면서 사람이나 자연이나 제 모습다워야 가장 아름다고 좋아 보인다는 생.. 2007. 12. 1.
푸른비의 아침인사 #54 - 푸른비의 아침인사 #54 이 글을 읽는 님들께서는 휴대폰 문자 잘 사용하고 계시는지요? 요즘 청소년들에게는 성인들 전화통화 하는 것 이상으로 문자를 이용해 또래들 끼리 의견을 주고받는다 합니다. 이 역시 7080세대인 저에게 있어서도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부분인데요. 그래서인지 요즘은 청소.. 2007. 11. 30.
푸른비의 아침인사 #53 - 푸른비의 아침인사 #53 2007년도 벌써 한 달 남짓 밖에 남지 않았는데 어떻게들 지내고 계신지요? 올 한해 바라시던 일 거의 이루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요? 글쎄요. 제 생에 있어 가장 빠르게 흐른 한해가 아니었는지 싶어지네요. 나름 보람도 많았고 아쉬움도 남긴 2007년이었습니다. 보람된 일이였다.. 2007.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