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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3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26) - 꿈보다 해몽 (하이쿠詩 2326) 참 고운 얼굴일 거야 밤하늘 속 삼색별 같을 내님은 참 고운 얼굴일 거야 그래서 낮엔 볼 수 없는 지도 몰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 2014. 8.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71) - 아름다우면서 슬픈 모습 #01 (하이쿠詩 2271) 눈물은 흘리는 순간보다 눈물 마른 자국의 얼굴이 더 슬프게 하는 지도 몰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 2014. 6.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68) - 가릴 수 없는 것 (하이쿠詩 2268) 얼굴은 두 손으로 가리고 하늘은 두 눈을 감아 가린다지만 이 새벽 꿈틀대는 그리움은 무엇으로 가릴 수 있을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 2014. 5.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55) - 양심 바른 파리에게 (하이쿠詩 2255) 파리야 나에게 두 손 빌며 사과할 필요 없다 너보다 못난 인간들도 얼굴 들고 사는 세상이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 2014. 5.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23) - 고양이가 안길 때 (하이쿠詩 2223) 내 고양이가 내게 안길 땐 배고플 때도 아니고 졸릴 때도 아니다 내 얼굴을 보고 판단해 안긴다 아무 대가 바라지 않고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2014. 3.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86) - 절대적 자연이치 #100 (하이쿠詩 2186) 하루 한 번 보고픈 얼굴이 있다면 이 별에서 살아갈 이유는 충분하지 더 이상의 바람은 버려야할 욕심이고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 2014. 1.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87) - 선행(善行)을 하고 나서 (하이쿠詩 2087) 깊게 잠든 고양이 얼굴에 스멀스멀 피어나는 평화 차마 꼬집어 깨울 수가 없없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에 올.. 2013. 9. 2.
(詩) 달맞이꽃 - 달맞이꽃 달맞이꽃 필 무렵이면 조용한 강변을 걷고 싶네. 피어오른 물안개에 둥근 달 보이지 않더라도 달맞이꽃의 애틋함이 아름다운 어느 강변을 걷고 싶네. 무엇이 그리 수줍어 온종일 가리고 있던 얼굴 밤이 돼서야 달을 바라며 얼굴 내미는지 그 수줍음이 너무 예쁜 꽃 이 여름 다 .. 2013. 6.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26) - 동병상련 #06 (하이쿠詩 1926) 내 야윈 다리에 얼굴을 비비는 고양이 너도 종일 외로웠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 2013. 1. 18.
(詩) 그리운 얼굴 - 그리운 얼굴 참 그리운 얼굴이다. 책상 위에 우두커니 놓인 사진 한 장 보고 또 보고하여 이제 질릴 만도 한데 보면 볼 수록 보고 싶으니 참 그리운 얼굴이다. 세월은 그랬다. 잊고 싶은 것은 잊히지 않고 잊기 싫은 것은 가차 없이 잊게 하면서 그대 얼굴은 잊기 싫어했으나 세월도 끝까.. 2012. 8.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16) - 징조(徵兆) #01 (하이쿠詩 1716) 지나가던 파리가 자주 내 얼굴에 앉는걸 보니 나도 이제 시들어가는 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2012. 3. 30.
(詩) 고개 숙여 지는 겨울새벽 - 고개 숙여 지는 겨울새벽 오늘 낮 기온 영하 13도 옷에 옷을 끼어 입고도 한기가 느껴지던 날. 지금 바깥 기온 영하 18도 새벽으로 들어서기 전 새벽전야의 기온이다. 나는 옷을 훌훌 벗어 던지고 작은 발코니로 나가서 큰 창문을 열었다. 순간 밀려드는 겨울바람은 일초의 망설임.. 2012. 2. 3.
(詩) 친구에게 하는 독백 - 친구에게 하는 독백 창백한 얼굴이 아니었다. 내가 오래 걱정하던 너의 얼굴 회색빛 구름 닮아 있을까 했는데 한바탕 빗물 뿌리고 차츰 개어가는 맑은 구름처럼 너의 얼굴은 그렇게 날 반기고 있었다. 오랜 세월의 어색함은 겨울 바닷바람에 쓸려가고 아니, 갈라진 바닷길에 쏟.. 2011. 12. 9.
(詩) 마중을 위한 배웅 - 마중을 위한 배웅 해질녘 갓 씻은 얼굴로 비누향기 풀풀 나는 얼굴로 곧게 뻗은 골목을 바라보며 그대를 기다리고 싶다. 시키지 않아도 잘 했다고 내 얼굴 쓰다듬어줄 그대 그 칭찬에 들떠 웃음 지을 나 하루를 등지고 오는 길 동네 어귀에서 긴 치마 나풀대며 손 흔드는 그대가 그립다. 긴 머리 질끈 .. 2011. 7.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11) - 초하홍월가(初夏紅月佳) (하이쿠詩 1511) 달도 온종일 하늘 속에서 더웠는지 이 밤, 붉은 얼굴로 강물 속에 빠져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 2011. 6.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72) - 사흘간 벚꽃을 관찰하다가 (하이쿠詩 1472) 연분홍빛으로 얼굴 발그레 지다가 하얀빛으로 활짝 웃고 붉은빛으로 시들어 간 벚꽃 초록빛으로 새싹을 틔우고 있으니 넌 나보다 바쁘게 살고 있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 2011. 4.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52) - 가을 배웅 (하이쿠詩 1352) 지난밤 몰아친 초겨울바람에 저 산은 발그스름 홍조 띤 얼굴로 늦가을을 배웅하고 있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 2010. 10. 2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05) - 가을예감 #17 (하이쿠詩 1305) 여름 내 시들했던 잠자리 서서히 윙윙대는 날개 소리에 매미소리는 줄고 나뭇잎들도 얼굴 붉히는 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 2010. 8. 2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84) - 파리근성을 가진 자들에게 (하이쿠詩 1284) 파리를 잡으려 하니 제 잘못도 모른체 두 손이 닳도록 빌고 있네 난 바보가 아니란다 두 얼굴을 가진 파리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 2010. 7.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31) - 바람 그대 (하이쿠詩 1231) 봄꽃에 그대 얼굴 드리울 수 없는 이 짧은 봄이 원망스럽구나 봄마저 바람 같은 그댈 닮을 줄이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 2010. 5. 7.
(詩) 바보 늑대와 착한 여우의 사랑 - 바보 늑대와 착한 여우의 사랑 한참을 울고 나서는 거울보기가 민망하듯 한참을 사랑하고 나서는 그대 얼굴보기가 민망했습니다. 모든 것이 그렇듯 시간이 흐르면 아무것도 아닌데 한참을 사랑하고 나서는 그대 얼굴보기가 민망했습니다. 그것은 나의 사랑이 서툴러서가 아니라 내 사랑보다 그대 사.. 2010. 3.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167) - 적시 (赤詩) #01 (하이쿠詩 1167) 강물마저 붉게 물들인 저녁놀 홍조 띤 네 얼굴로 내게 다가와 핏기 없던 내 얼굴에 붉은 꽃 피우는 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 2010. 2.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86) - 가을을 시기하는 것 (하이쿠詩 1086) 앙상해 지는 나뭇가지마냥 삶의 욕심도 사라지는 계절 울긋불긋 얼굴을 붉히는 건 먼 산에 단풍들 뿐이구나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2009. 10.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76) - 잊혀진 인연에게 (하이쿠詩 1076) 백일홍도 지는 이 계절 그대 얼굴만은 지지 않길 원했네 바람으로 저버린 인연이지만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 2009. 9.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072) - 두 얼굴의 계절 (하이쿠詩 1072) 기지개 펴는 고양이처럼 가을이 시작되는 구나 푸르지만 앙칼진 계절이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 2009. 9. 17.
(詩) 얼굴 - 얼굴 눈물 나도록 보고픈 얼굴이 있다. 눈에 띠게 예쁘지도 눈부시게 아름답지도 않지만 눈물 나도록 보고픈 얼굴이 있다. 내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 몇 날 며칠을 떠올려야 하지만 한번 떠오르면 다시 몇 날 며칠 지워지지 않는 얼굴 가끔 그대도 날 생각하는가? 몇 날 며칠이 아니어도 아주 가끔씩 .. 2009. 4. 28.
(詩) 예쁜 존재 - 예쁜 존재 참 예쁜 마음이야 참 예쁜 영혼이야 참 예쁜 얼굴이야 하지만 너는 내가 잡을 수 없는 존재거나 나에겐 잡히지 않을 존재 그것이 나에겐 슬픔이지. 어찌 보면 설렘과 실망과 포기는 같은 마음 같은 곳에서 샘물처럼 솟는지도 몰라 참 예쁜 얼굴이야 참 예쁜 영혼이야 참 예쁜 마음이야 늘 .. 2009. 4.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958) - 세속에 물든 나의 꿈 (하이쿠詩 958) 문득 버들개지 속잎이고 싶다 그래야 봄바람 타고 올 그대 앞에 수줍은 얼굴 내밀 수 있을 테니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 2009. 4. 7.
(詩) 보고픈 얼굴 - 보고픈 얼굴 참 보고픈 얼굴이다 예쁘진 않았어도 멋지진 않았어도 너의 얼굴은 참 보고픈 얼굴이다 꾸미지 않아 예쁜 얼굴이다 수수하고 털털한 웃음, 선한 눈빛 때문에 너의 얼굴은 참 보고픈 얼굴이다 나는 사람 볼 줄을 모른다 특히 얼굴을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할 줄 모른다 허나 거짓말을 못하는.. 2008. 1. 27.
(詩) 상처를 주는 미소 - 상처를 주는 미소 참 깨끗한 얼굴로 파란 하늘을 닮은 얼굴로 향긋한 비누향기 풍기는 얼굴로 수줍은 미소가 상대방마저 수줍게 하는 얼굴로 그런 천사 같은 얼굴로 나를 바라보지마라 어차피 한 번 흘릴 그 고운 미소라면 기약 없이 떠날 목적으로 보여주는 얼굴이라면 그런 순수한 표정으로 나를 .. 2008.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