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존재31

(詩) 시들지 않는 사랑 - 시들지 않는 사랑 누군가를 생각하면 두려움이 사라지고 갖고 있던 상념들도 눈 녹듯 사라지고 그 존재 생각만으로도 이 세상 다 가진 것 같은 그런 황홀감이 든다면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겠지. 상대와 같이 사랑을 하던 나 홀로 외사랑을 하던 진정한 사랑이겠지. 진정한 사랑은 가뭄 속 단비보다 촉촉하고 뜨거운 태양보다 강렬한 힘을 갖고 있으니 진정한 사랑은 시들지 않겠지, ..... True Love Will Never Fade / Mark Knopfler 2022. 10.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22) - 별똥별을 바르게 바라봐야하는 이유 (하이쿠詩 2322) 사람들은 한 평생 살면서 별들이 떨어질 때만 관심 갖지만 그 별들이 있던 자리는 모르지 훗날 자신의 존재도 이 별에서 잊힐 것이란 것도 모른 체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 2014. 8.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14) - 내 존재에 허무를 느낄 때 (하이쿠詩 2214) 봄이 오면 무얼 할까? 내리는 봄비에게 물으니 금방 뚝하고 그쳐 버리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 2014. 3.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61) - 절대적 자연이치 #74 (하이쿠詩 2061) 뜬 별자리는 알아도 진 별자리는 흔적이 없지 사람의 존재도 다를 것 없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3. 7.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60) - 바람과 나의 공통점 (하이쿠詩 1960) 눈에 띄지 않게 살다가 흔적 없이 사라지는 존재 그래서 아쉬울 것 없는 생(生)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 2013. 3.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42) - 절대적 자연이치 #48 (하이쿠詩 1942) 사람에게 기억이 존재하는 이유는 수시로 잊힘이 있기 때문 허나, 기억은 잊힘보다 존재력이 약하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2013. 2.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41) - 절대적 자연이치 #47 (하이쿠詩 1941) 무방비 추위 앞에서 사람이란 존재는 도둑고양이보다 약한 존재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 2013. 2. 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24) - 존재 확인 (하이쿠詩 1924) 사람들은 존재감 없던 별도 별똥별로 떨어질 때는 아름답다고 감동을 하지 때론 나도 그런 존재이고 싶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3. 1.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55) - 희망이 존재하는 이유 (하이쿠詩 1755) 새벽의 끝이 아침이듯 절대 어둠은 없는 법 그래서 희망이 존재 하는 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2. 5.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51) - 내가 사람이란 게 싫은 이유 (하이쿠詩 1751) 꽃도 병들면 눈 찌푸리는 게 사람들인데 나 역시 그 무리에 속해 있으니 할 말이 없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2. 5.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38) - 급성 불안증 (하이쿠詩 1738) 해바라기는 해를 바라보고 달맞이꽃은 달을 바라보고 살지만 나는 이 별에 존재하는 무엇을 바라보고 살아야 하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 2012. 5. 1.
(詩) 배웅 - 배웅 어젯밤 떨어져 버린 별똥별 그 별은 수백 년, 수 천 년 동안 이 별을 향해 무언가 속삭였을 것이다. 밤마다, 새벽마다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이 별을 향해 온몸에 빛을 바라며 새벽마다, 밤마다 무언가를 속삭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름 없는 별은 어젯밤 내 눈에서 지고 말았다. .. 2012. 4. 9.
(詩) 그대가 남긴 것들 - 그대가 남긴 것들 시시때때로 서릿바람 되어 내 안을 훑고 가는 그대는 겨우내 웅크려 있던 내 몸뚱이에 움찔 숨을 불어 넣던 존재였지. 보고만 있어도 내 눈이 닳아 없어질 것 같은 그대는 고드름처럼 얼어 있던 내 몸뚱이를 녹은 물처럼 흐르게 하던 존재였지. 이승에서는 다시 볼 수 .. 2012. 3. 31.
(詩) 사람이 어리석은 이유 - 사람이 어리석은 이유 사람이 버리는 법만 깨우쳤다면 이 별에서 가장 완벽한 생명체였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람은 자신에 대해 버릴 줄 모르는 동물 끝없는 욕심과 탐욕에 불타고 간혹 모든 걸 버렸다는 사람도 속으론 끝없이 무엇에 대한 욕심에 힘들어 하므로 사람이 완벽해질 수.. 2012. 3. 6.
(詩) 바람도둑 - 바람도둑 무엇엔가 흔적은 남긴다는 것은 내 존재를 알리고 싶다는 뜻인지도 몰라.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남기는 수많은 흔적들 내 존재를 알리고 싶지 않아도 남는 나의 흔적들 때문에 타인에게 내 존재는 알려지고 그 이유로 세상은 혼자 살아 갈 수 없다는 것인지도 몰라. 그래서 .. 2012. 3.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89) - 별을 닮고 싶은 이유 (하이쿠詩 1689) 말 없는 별들처럼 나도 그대 마음 언저리에서 변함없이 빛나는 존재이고 싶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 2012. 2. 22.
(詩) 카멜레온 - 카멜레온 나의 상상을 꺾지 마라. 상상이란 자유로운 것이며 어쩌면 타인에게 피해 안 주고 하는 나만의 비밀스런 자위다. 나는 그 자위 속에서 별은 내 친구가 되고 꽃은 내 질투의 대상이 되고 새는 내 갈망의 대상이 되며 늘 내 가슴 속에 있는 너는 이 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2012. 2.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67) - 겨울 반(反) 시(詩) #04 (하이쿠詩 1667) 평생 겨울만 존재한다면 나는 차라리 한 계절만 살고 가는 곤충이 될 거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 2012. 1. 23.
(詩) 내 안에 섬 #2 내 안에 섬 #02 내 안에 무인도 닮은 섬이 있었네. 가슴 속 깊은 그곳 한 가운데 아무런 기억도 존재하지 않는 작은 섬 그러던 어느 날 그 섬은 시끌벅적 한 유인도(有人島)가 되고 그 섬 안에 존재하는 것은 그대와 나 나는 내 안에 작은 섬으로 백치 같던 그대를 유인(誘因)해 유인.. 2012. 1.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71) - 명목 없는 존재 과시법 (하이쿠詩 1471) 봄은 갖가지 꽃망울로 터져 제 존재 과시하지만 지는 꽃잎조차 외면할 것 같은 내 존재는 무엇으로 과시해야 하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 2011. 4.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58) - 4월, 나무 숨결에 찾는 자아(自我) (하이쿠詩 1458) 이제야 나무들이 숨을 쉬는지 이 새벽, 공기(空氣)가 푸르네 언젠가 내 존재도 이 세상 푸르게 할 날 올 수 있을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2011. 4.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20) - 바람의 정체 (하이쿠詩 1420) 바람 한줄기에 한 계절이 가고 한 계절이 오네 알다가도 모를 무형(無形)의 존재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 2011. 2. 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07) - 야속한 겨울바람에게 (하이쿠詩 1407) 이 겨울,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 꽃에게 전해줄 꽃술도 없는 이 계절 네 존재가 원망스러울 뿐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1. 1. 2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86) - 때늦은 천생연분 후유증 (하이쿠詩 1386) 흰 구름은 파란하늘에서 돋보이듯 내 존재는 악착같은 그대 안에서 돋보였음을 이제 알았네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 2010. 12.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25) - 진정한 스타 (하이쿠詩 1325) 별들은 반짝임으로 말할 뿐 소리도 울음도 눈물도 없네 하지만 모두가 바라는 존재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2010. 9. 17.
(詩) 예쁜 존재 - 예쁜 존재 참 예쁜 마음이야 참 예쁜 영혼이야 참 예쁜 얼굴이야 하지만 너는 내가 잡을 수 없는 존재거나 나에겐 잡히지 않을 존재 그것이 나에겐 슬픔이지. 어찌 보면 설렘과 실망과 포기는 같은 마음 같은 곳에서 샘물처럼 솟는지도 몰라 참 예쁜 얼굴이야 참 예쁜 영혼이야 참 예쁜 마음이야 늘 .. 2009. 4.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845) - 내 존재의 의미 (하이쿠詩 845) 길 가던 개도 하늘을 보며 짓는걸 보니 하늘이 높고 푸르러지긴 했나보구나 허나 내 그리움 따윈 개도 신경 안 쓰네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 2008. 10. 29.
(詩) 어떤 바람 - 어떤 바람 생각하면 눈물 날 일이다 누군가 내게 사소한 안부를 물어준다는 게 쉴 틈 없이 내 존재를 확인시켜준다는 게 생각하면 눈물 날 일이다 사람이 사람에게만 할 수 있는 일 사람이기에 사람에게만 받을 수 있는 일 허나 그 소중함을 상실하고 사는 순간 그 사소한 실수는 평생 상처가 될 수도.. 2008. 6.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754) - 존재의 이유 (하이쿠詩 754) 반딧불은 밤이 있어야 하듯 내겐 쑥부쟁이만큼이나 평범한 네가 있어야 하네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 2008. 5. 2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654) - 철없어 보이는 고수(高手)에게 하는 말 (하이쿠詩 654) 새침과 애교를 적절히 구사하는 넌 정말 얄미운 고양이 같은 존재구나 감히 나를 흔들어대고 있으니 ... 하이쿠 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 2008.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