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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4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59) - 이뤄지지 않을 바람 #15 (하이쿠詩 2259) 이 별 어딘가에 바람이 머물다 간 자리가 있다면 누군가 그 자리를 보며 나를 떠올려 준다면 행복하겠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 2014. 5.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45) - 순수가 주는 행복 (하이쿠詩 2245) 개와 고양이가 서로 좋은 지 뒤엉켜 뒹굴고 있네 전생의 앙숙이라던 두 녀석 너희가 인간들보다 훨씬 낫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 2014. 4.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31) - 병 주고 약 주는 생명체 (하이쿠詩 2231) 내 손에 앞발을 올리고 자는 고양이 내 몸은 굳어 가지만 찾아든 작은 평화에 행복하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 2014. 4.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17) - 사소한 행복 #01 (하이쿠詩 2217) 고양이 손을 잡고 창가에 서서 봄이 오는 것을 느끼려니 왈칵 눈물이 날 것 같아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4. 3.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06) - 느림 찬양 (하이쿠詩 2206) 뒤를 돌아보지 않고 나는 새보다 뒤를 돌아보며 천천히 가는 한 마리의 달팽이가 행복한지도 몰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 2014. 2.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00) - 사랑 염증 (하이쿠詩 2200) 달맞이꽃이 행복해 보이는 건 달을 향한 외사랑 때문 인간들의 어설픈 사랑질보다는 참된 외사랑이 아름다운지도 몰라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 2014. 2.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92) - 두고 가야할 아쉬움 -10 (하이쿠詩 2192) 뜨고 지는 별 하나에 살랑 부는 바람 한줄기에 행복해 하는 사람 이 별에선 찾을 수 없었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2014. 2.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65) - 향(香)을 품는 무취(無臭) 영혼에게 (하이쿠詩 2165) 나의 고양이야 내님 품에서 하루만 있다오렴 그 후 나는 너를 안고 며칠을 행복할 테니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 2013. 12. 3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46) - 절대적 자연이치 #91 (하이쿠詩 2146) 내가 이 별을 떠났을 때 나를 기억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행복한 것일까? 불행한 것일까? 이미 선택권을 잃은 내 삶이여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 2013. 12.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71) - 동병상련 #02 (하이쿠詩 2071) 철새와 텃새 누가 더 행복할까? 우물 안 개구리의 상상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 2013. 8.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68) - 삶의 가치 기준 #01 (하이쿠詩 2068) 한 철 물들었다 지고 마는 주황빛 봉숭아꽃 같은 삶이 차라리 행복할지도 몰라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에 올려 진 .. 2013. 8.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59) - 고장 난 손저울 (하이쿠詩 2059) 행복 한 움큼 슬픔 한 움큼 나눠 쥐고 똑같이 흘려보면 행복만 줄어드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2013. 7. 2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45) - 행복 조건 #01 (하이쿠詩 2045) 보름달 주기(週期)라도 그리움 달랠 수 있다면 그대 기다리는 앉은뱅이 달맞이꽃이어도 나는 행복하리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3. 7.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44) - 헛된 욕심 #01 (하이쿠詩 2044) 구름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는 저 불어대는 바람만이 아는 법 어찌 내가 넘볼 수 있겠는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 2013. 7.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42) - 절대적 자연이치 #71 (하이쿠詩 2042) 바람은 좋겠네 불고 멈추기를 할 수 있으니 살고 죽기를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나보다 행복할 바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3. 7.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18) - 절대적 자연이치 #62 (하이쿠詩 2018) 슬픔과 고통은 빗방울 수만큼 이고 행복은 한그루 나무에 매달린 잎들의 수일 뿐 그것이 삶이 힘든 이유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 2013. 5. 28.
(詩) 삶에 후회 - 삶에 후회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 이토록 괴로울 줄 알았다면 나는 사람으로 태어나지 않았을지도 몰라. 수십 년의 내 삶 동안 사람으로 사는 것에 행복을 느낀 날이 있다면 내 나이에서 과연 몇 년이었을까? 눈 깜빡거림 한 번에 휘 하고 사라지는 바람 나는 그 바.. 2012. 9.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84) - 내 삶에 반문(反問) #01 (하이쿠詩 1784) 어젯밤 파닥거리던 하루살이 주검 돼 아침을 맞이했네 그걸 보는 나는 행복해 해야 하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 2012. 7. 4.
(詩) 생각이 낳은 허울 - 생각이 낳은 허울 누군가의 손을 잡고 걷는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동성과 이성을 떠나 잠시 손을 잡고 걷는다는 것은 즐거움이다. 어릴 적,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 습관적으로 상대방의 손을 잡고 걸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나는 즐거워진다. 하지만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 2012. 4. 15.
(詩) 나만의 사랑법 - 나만의 사랑법 얼마 전까지 나는 순수한 사랑만 꿈꿨었다. 그 순수의 정의가 무언지도 모른 체 무조건 적인 순수 사랑을 꿈꾸었었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설레는 사랑 목소리만 들어도 들뜨는 사랑 생각만 해도 보고파지는 사랑 이런 사랑만 순수로 정의 지었었다. 돌이켜 생각하니 내가.. 2012. 4. 10.
(詩) 깨야할 행복의 기준 - 깨야할 행복의 기준 행복의 기준은 무얼까? 해답 없는 질문에 웃음으로 넘기지만 분명 그 기준은 있다고 우린 생각한다. 물론 저마다 세운 기준이 우선이겠지만 우린 행복의 기준을 운운하며 산다.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귀에 들리지도 않는 형체 없는 기준에 누구는 즐거워하고.. 2012. 3. 9.
(詩) 수전증과 빈 잔 - 수전증과 빈 잔 빈 잔에 술을 채워 그대에게 건넬 수 있다면 빈 잔에 따라 주는 그대 술 한 잔 받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길다하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세월 그대 먼 길 떠난 후 밤낮으로 되뇌는 아쉬움과 절망 이제는 잊고 싶은데 아직은 이른 바람 같구나. 언젠가 그대 따뜻한.. 2012. 3. 8.
(詩) 새 봄처럼 - 새 봄처럼 봄이 오려면 산과 들과 강은 한 두 차례 봄 앓이를 하겠지. 얼었던 산은 아지랑이들로 들은 돋아나는 새싹들로 강은 쩍쩍 갈라지는 두터운 버짐들로 묵은 겨울 벗겨내며 봄 앓이를 하겠지. 하지만 산과 강과 들은 얼마나 행복한가? 일 년에 한 번 만 앓고 나면 겨우내 얼었던 .. 2012. 2. 26.
(詩) 삶의 흔적이란 - 삶의 흔적이란 사람은 살면서 죽는 날까지 샐 수도 없이 많은 흔적을 남긴다. 어떤 이는 머리가 좋아 학식(學殖)으로 세상에 흔적을 남기고 어떤 이는 건강한 육체로 세상에 흔적으로 남기고 이도 저도 아닌 자는 죽어서 비(碑)에 한 줄 자기의 흔적을 남기지만 달리 보면 흔적 없.. 2012. 1.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69) - 빈부차이 증명의 날 (하이쿠詩 1669) 1월, 어느 집에선 개미가 들끓어 걱정이라 하니 계절을 잊고 사는 그 집 개미들은 행복할까? 내 방 천장엔 거미도 얼어 죽어 대롱거리는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 2012. 1.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66) - 풀린 날의 단상 2 (하이쿠詩 1666) 겨울바람, 잠시 정신 놓은 날이 이렇게 행복하다니 역시 겨울은 부자들의 계절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2012. 1. 20.
(詩) 시집 학대에서 얻는 행복 - 시집 학대에서 얻는 행복 낡은 시집을 펼쳐 본다. 그렇다고 이 시집 안에 있는 시들을 모두 읽지는 않는다. 그냥 낡은 표지가 좋고 간혹 마음을 잡는 싯귀 하나에 족할 뿐. 이 책은 몇 편 되지도 않는 시들을 담고 있지만 나는 몇 년째 이 시들을 모두 읽지 않았다. 어찌 보면 내 게.. 2012. 1. 15.
(詩) 새가 부러운 것은 - 새가 부러운 것은 가끔은 새가 되어 보는 것도 행복할 것 같다. 길지도 않은 생애에 이리도 기억할 것이 많은 세상 제 정신으로 살아가길 바란다면 가끔은 새가 되어 보는 것도 행복할 것 같다. 새에게는 자유가 있어 부럽고 새에게는 날개가 있어 부럽지만 새에게서 제일 부러운.. 2011. 12. 3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35) - 짧은 시간이 낳는 긴 소중함 (하이쿠詩 1635) 바람처럼 짧은 시간 동안 행복을 추억 한다면 그 보다 긴 소중함도 없을거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 2011. 12.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33) - 운 없지만 행복한 별똥별 (하이쿠詩 1633) 나와 눈맞춤 한 별 하나가 섬광을 내며 떨어졌네 그래도 그 별은 행복할거야 마지막 가는 길, 나라도 배웅했으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 2011.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