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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11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07) -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후예 (하이쿠詩 1607) 낙엽은 사각사각, 부스럭부스럭 우리에게 밟혀 가루가 되면서도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고 떠나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 2011. 11.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06) - 움켜진 욕심 (하이쿠詩 1606) 나무는 겨울을 나기 위해 제 잎을 버리는데 나는 겨울을 나기 위해 무얼 버려야 하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 2011. 10. 31.
푸른비의 짦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00) - 나무의 겨울나기 (하이쿠詩 1600) 나무는 알몸으로 겨울을 버티는 게 아니라 겨울잠을 자는 거야 아니면 겨우내 정신을 잃고 있거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1. 10. 2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90) - 가을이 익는 풍경 #04 (하이쿠詩 1590) 가을이 물드는 나무에서 낙하를 준비하며 갈색나비들이 매달려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 2011. 10.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89) - 가을이 익는 풍경 #03 (하이쿠詩 1589) 나무들의 노랫소리 들을 날도 얼마 남지 않았네 악기가 되어준 바람에 잎이 떨어질 테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1. 10.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88) - 10월 넋두리 (하이쿠詩 1588) 나무는 옷 벗을 준비를 하고 사람은 옷 입을 준비를 하는 계절 나는 무얼 벗고 무얼 입어야 하나 세속으로 범벅된 이 몸뚱이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 2011. 10.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79) - 가을이 오는 풍경 #06 (하이쿠詩 1579) 가을하늘 푸르러갈수록 초록나무들은 갈색 옷으로 갈아입고 식은 바람에 춤을 추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 2011. 9. 22.
(詩) 나무를 좋아하는 이유 - 나무를 좋아하는 이유 내가 나무를 좋아하는 이유는 하나다. 수많은 사람들이 나무를 좋아하고 그 이유도 다양하겠지만 내가 나무를 좋아하는 이유는 하나다. 나무는 신선한 공기를 만들어 주고 나무는 한여름 태양을 가려 주며 사람들에게 편한 휴식을 안겨도 주지만 나무는 바보 같아 좋다. 한 자.. 2011. 8.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83) - 봄비의 설움 (하이쿠詩 1483) 봄비엔 여름이 녹아 있다는 것을 풀과 나무들은 잘 알고 있지만 사람들은 봄만 상징하는 비로 착각을 하고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 2011. 5.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82) - 봄비에 젖는 나무를 보며 (하이쿠詩 1482) 부슬비가 봄꽃 떨어뜨리는 오후 나무는 여름에 물들고 있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 2011. 5.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81) - 성질 급한 목련화의 헌신(獻身) (하이쿠詩 1481) 산 중에 목련꽃은 어느새 떨어져 제 나무 밑거름이 되고 있구나 봄이 채 물들지 않은 4월에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 2011. 5.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75) - 버리며 희망을 얻는 것들 (하이쿠詩 1475) 봄꽃은 떨어져도 나무는 슬퍼하지 않겠지 나뭇가지엔 푸릇푸릇 희망이 돋고 있으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1. 4. 2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61) - 운 없는 생의 말로(末路) (하이쿠詩 1461) 봄바람에 마지막 나뭇잎이 겨울나무에서 떨어졌네 네 운명도 모진 내 삶을 닮았었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 2011. 4.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60) - 봄이 오는 풍경 #07 (하이쿠詩 1460) 겨울잠에서 산이 깨었는지 발가벗은 나무들의 몸부림에도 찬기는 가셨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 2011. 4.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59) - 봄이 오는 풍경 #06 (하이쿠詩 1459) 봄이 익는 요즘 가장 바쁜 건 꽃 피우려는 나무와 들풀들 이 바쁜 계절에 나른해 하는 건 오직 사람들뿐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2011. 4.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58) - 4월, 나무 숨결에 찾는 자아(自我) (하이쿠詩 1458) 이제야 나무들이 숨을 쉬는지 이 새벽, 공기(空氣)가 푸르네 언젠가 내 존재도 이 세상 푸르게 할 날 올 수 있을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2011. 4.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55) - 그대 마중하고픈 그곳 (하이쿠詩 1455) 바스락 참새 한 마리가 걸어간 겨울나무 밑 흙 밭에 새록새록 꿈틀대는 봄 기운(氣韻) 그 나무 밑에서 그대를 기다리고 싶어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 2011. 3.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50) - 회색 계절 (하이쿠詩 1450) 나무뿌리에는 벌써 봄이 왔을 텐데 나무줄기에는 아직 겨울이 묻어 있구나 회색빛으로 물든 내 마음처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1. 3.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42) - 봄이 오는 풍경 #03 (하이쿠詩 1442) 꽃샘바람에 나무 밑 나뭇잎들이 날아가는 걸 보니 머지않아 봄이 오겠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2011. 3.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38) - 봄이 형체를 만드는 과정 #01 (하이쿠詩 1438) 모두가 잠든 새벽 봄은 나무뿌리를 타고 푸른 잎으로 세상을 밝히려 꿈틀되겠지 내가 봄을 기다리며 잠을 잘 동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 2011. 3.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35) - 마지막 겨울 횡포 (하이쿠詩 1435) 스멀거리며 다가서는 꽃샘추위 그 앞에 멈칫하는 봄 나무들도 주춤 넋을 놓는 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2011. 3. 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03) - 잠들지 않는 겨울나무 (하이쿠詩 1403) 저 언덕 앙상한 나뭇가지마다 오색별이 열렸구나 밤이나 돼야 깨어나는 겨울나무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 2011. 1.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83) - 겨울 불면증 (하이쿠詩 1383) 봄을 위해 단잠 자는 나무도 잠시 깨어나 가지를 떨어대는 밤 그 속에서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겨울잠도 잘 수 없는 나는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 2010. 12.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81) - 겨울풍경 #07 (하이쿠詩 1381) 나무마저 넋을 놓은 계절 기다림도 멎은 듯하구나 기(氣)가 산 것은 사계절 왕성한 한줄기 바람뿐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 2010. 12.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65) - 미련의 소유 (하이쿠詩 1365) 바람조차 쉴 수 없게 나무는 나뭇잎을 버리는데 나는 왜 그대를 버리지 못하는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 2010. 11.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59) - 엄살 추위 (하이쿠詩 1359) 겨울밤 방안에서 춥다, 춥다 말아야지 밤새 떨 밤하늘별과 텅 빈 숲 나무를 생각해서라도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 2010. 11.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55) - 나무에게 배우다 (하이쿠詩 1355) 저 가을 나무는 옷을 벗어 곱게 쌓아 놓고 겨울을 기다리고 있구나 더 버릴 라야 버릴 수 없는 무소유 정신으로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2010. 11.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88) - 나무와 바람 (하이쿠詩 1288) 나는 이 자리에 서서 내 몸에 그리움을 쌓을 거니 바람아, 내 몸을 흔들지 마라 내 그리움 안고 그대에게 가지 않을 거라면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 2010. 7. 28.
나무와 바람 - 나무와 바람 나는 이 자리에 우두커니 서서 세월 따라 두 팔도 벌려보고 하루하루 쌓이는 그리움 내 온 몸에 쌓아놓고 싶어 비가 내리고 나면 푸릇푸릇 잎새마다 돋아나는 그리움 햇살 비추고 나면 반짝반짝 잎새마다 반짝이는 그리움 나는 이 자리에 우두커니 서서 시간 따라 기지개도 펴며 시시각.. 2010. 7.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275) - 목향(木香) (하이쿠詩 1275) 비에 젖은 나뭇가지 사이로 바람이 부니 그 바람 속에서 향기가 나는 구나 나무들의 살갗 향기가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 2010.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