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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3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25) - 동정과 유치함의 공존 (하이쿠詩 2325) 날개 힘을 잃은 나방 한 마리는 고양이에게 잡혀 사시나무처럼 떨고 있고 저 덩치 값도 못하는 고양이는 세상을 다 가진 양 의기양양 하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 2014. 8. 2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55) - 양심 바른 파리에게 (하이쿠詩 2255) 파리야 나에게 두 손 빌며 사과할 필요 없다 너보다 못난 인간들도 얼굴 들고 사는 세상이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 2014. 5.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28) - 메마른 세상 보는 법 (하이쿠詩 2228) 눈물 한 방울 그렁하니 비가 오지 않아도 세상이 젖어 보이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 2014. 4.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55) - 세상 불공평의 증거 (하이쿠詩 2155) 돈 있는 자 겨울을 돈 없는 자 여름을 좋아하는 계절에도 빈부차이가 있다니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에 올려 진 시.. 2013. 12.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51) - 이 세상에 없는 표현법 (하이쿠詩 2151) 좋아하는 마음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그대 만났을 때 쓰윽 내밀었으면 좋겠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에 올.. 2013. 12. 1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50) - 겨울이 주는 선물 (하이쿠詩 2150) 겨울 사람이 더 그리운 계절 겨울마저 없었더라면 이 세상 살기 참 힘들었을거야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에 올려 진 .. 2013. 12. 9.
푸른지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42) - 오늘의 정체 (하이쿠詩 2142) 어제가 내일이고 내일이 어제인 것을 오늘에서야 알다니 세상을 헛 살았구나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 2013. 11.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57) - 정리의 시(詩) -04 (하이쿠詩 2057) 세상이 아름답거나 불만이 있어 보인다면 세상에 미련이 있기 때문이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13. 7.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61) - 카멜레온의 충고 (하이쿠詩 1961) 불변(不變)을 바라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도 없지 이 험한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3. 3. 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44) - 세상 바로 보기 #01 (하이쿠詩 1944) 세상이 메말라 보인다고 불평할 것 없어 가끔씩 찔끔, 눈물 한 번 흘리고 나면 세상은 촉촉해 보일 테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 2013. 2.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34) - 절대적 자연이치 #45 (하이쿠詩 1934) 봄으로 가는 길 중간에는 혹독한 겨울이 있는 법 세상은 역시 순탄치 만은 않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3. 1.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96) - 절대적 자연이치 #38 (하이쿠詩 1896) 세상을 하얗게 덮은 눈(雪) 머지않아 그 속에선 온갖 구정물이 흐르겠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 2012. 12.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30) - 절대적 자연이치 #23 (하이쿠詩 1830) 세상엔 잡을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아 있어도 부끄러운 나의 손 차라리 내가 잡히고 싶어라 내 안에서 숨을 쉬는 너에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 2012. 9.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20) - 내게 묻는 시(詩) #01 (하이쿠詩 1820) 나비도 꽃도 한철이면 지는 세상 나는 죽는 날까지 겸손을 찾을 수 있을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2. 8. 23.
(詩) 마중 - 마중 비가 내리는 날 저 숲 건너 작은 언덕길에 그대가 서 있었으면 좋겠네. 푸른 우산 바쳐 들고 그대가 서 있었으면 좋겠네. 먼 길 걷다 돌아오는 나를 그대가 마중 나와 있었으면 좋겠네. 그리움으로도 그리워할 수 없는 그대가 푸른 우산 바쳐 들고 나를 마중 나와 있었으면 좋겠네. .. 2012. 8. 21.
(詩) 버릴 수 없는 것들 - 버릴 수 없는 것들 살면서 버려야할 것은 많다. 하자만 무언가 버리는 것에 비해 얻는 것은 반비례한다. 버리는 만큼 얻을 수 있다면 아마도 이 세상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일 터. 그러나 버리는 만큼 얻어지는 것 하나. 오히려 버릴수록 커지는 것 하나. 그것에 사람은 울고 웃.. 2012. 5. 26.
(詩) 민들레 홀씨에게 - 민들레 홀씨에게 너는 이 세상에 무슨 미련이 그리도 많아 봄에 태어나 봄이 가기도 전에 네 분신을 그리도 퍼뜨리는가? 그로인해 너는 봄의 전령사가 됐지만 나는 네가 부럽지 않구나. 홀씨 작디작은 네 모습 바람에 훨훨 세월에 훨훨 무정하리만큼 차가운 생명체. 나는 짧게 살다 갈지.. 2012. 3. 14.
(詩) 바람도둑 - 바람도둑 무엇엔가 흔적은 남긴다는 것은 내 존재를 알리고 싶다는 뜻인지도 몰라.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남기는 수많은 흔적들 내 존재를 알리고 싶지 않아도 남는 나의 흔적들 때문에 타인에게 내 존재는 알려지고 그 이유로 세상은 혼자 살아 갈 수 없다는 것인지도 몰라. 그래서 .. 2012. 3.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96) - 어느 무신론자의 독백 (하이쿠詩 1696) 파리는 부처를 믿고 밤벌레들은 십자가를 믿는데 나도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미쳐 가는 이 세상 속에서 살려면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 2012. 3. 2.
(詩) 삶의 흔적이란 - 삶의 흔적이란 사람은 살면서 죽는 날까지 샐 수도 없이 많은 흔적을 남긴다. 어떤 이는 머리가 좋아 학식(學殖)으로 세상에 흔적을 남기고 어떤 이는 건강한 육체로 세상에 흔적으로 남기고 이도 저도 아닌 자는 죽어서 비(碑)에 한 줄 자기의 흔적을 남기지만 달리 보면 흔적 없.. 2012. 1. 25.
(詩) 세상에 물들기 - 세상에 물들기 그렇게 힘든 일도 아니지. 짧지도, 길지도 않은 세상 넋을 잃고 살다보면 순간의 이별쯤이야 바람 한 점 같은 것. 그렇게 힘든 일도 아니지. 처음 본 낯선 이에게 내 마음 홀랑 보여주고 보기 좋게 배신의 무기에 찔리는 것도. 하지만 어쩌랴? 이 모진 세상을 이별과.. 2012. 1. 12.
(詩) 새가 부러운 것은 - 새가 부러운 것은 가끔은 새가 되어 보는 것도 행복할 것 같다. 길지도 않은 생애에 이리도 기억할 것이 많은 세상 제 정신으로 살아가길 바란다면 가끔은 새가 되어 보는 것도 행복할 것 같다. 새에게는 자유가 있어 부럽고 새에게는 날개가 있어 부럽지만 새에게서 제일 부러운.. 2011. 12. 3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45) - 순수의 실체 (하이쿠詩 1645) 새벽 사이 눈(雪)은 세상을 덮고 아침의 흰 세상은 내 찌든 마음을 잠시 덮었다 오후, 흙빛 물로 녹아 내렸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 2011. 12.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61) - 자연 미술가 저녁노을을 보며 (하이쿠詩 1561) 너에겐 하늘과 강과 바다가 세상에서 제일 큰 화폭이구나 동시에 오색으로 물들일 수 있는 화폭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 2011. 8.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하이쿠詩 1518) - 믿음 성(星)의 배신 (하이쿠詩 1518) 그대 마음속에 뜬 별일지라도 세상의 모든 별은 떨어지기 마련 어찌 보면 마음속에 뜬 별이 제일 먼저 떨어지는 지도 몰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 2011. 6.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01) - 환생을 향한 욕심 (하이쿠詩 1501) 별똥별처럼 내가 이 세상을 떠났을 때 내 가는 모습을 아름다워 해줄 사람 있다면 그를 위한 별로 태어나고 싶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1. 6.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84) - 급한 내 성격에 충고 (하이쿠詩 1484) 내 이마에서 파리가 잠을 자도 부처님 이마의 점을 생각하며 순간을 버텨내야 험한 이 세상을 살 수 있을지 몰라 - 불기 제2555년 석가탄신일 새벽에...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 2011. 5. 1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38) - 봄이 형체를 만드는 과정 #01 (하이쿠詩 1438) 모두가 잠든 새벽 봄은 나무뿌리를 타고 푸른 잎으로 세상을 밝히려 꿈틀되겠지 내가 봄을 기다리며 잠을 잘 동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 2011. 3.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27) - 물들지 않는 것 #01 (하이쿠詩 1427) 쌓인 흰 눈은 녹으면 왜 물들지 않는 걸까? 온 세상 하얗게 물들어도 좋으련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 2011. 2.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96) - 바람(Hope)의 시 #03 (하이쿠詩 1396) 펑펑 내리는 눈(雪) 마냥 이 새벽, 별이 쏟아지면 좋겠네 별 볼일 없는 이 세상에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 2011.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