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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9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95) - 절대적 자연이치 #18 (하이쿠詩 1795) 비는 소리와 향기를 갖고 내리지 귀 막고 눈을 가려도 알 수 있듯이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2012. 7.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92) - 여름이 지는 소리 #01 (하이쿠詩 1792) 개구리와 풀벌레들이 목청 높여 싸우는 새벽 올여름의 하루도 저무는 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2. 7.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76) - 그리움이란 #02 (하이쿠詩 1776) 그리움은 소리 없는 고양이발걸음으로 다가와 떠날 때는 고양이발톱으로 깊은 상처만 내는 허울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 2012. 6.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72) - 자초하는 불면증 (하이쿠詩 1772) 이 새벽, 창밖에서 들리는 개구리와 새들의 대화 소리에 잠을 잘 수가 없네 저들의 대화를 해석해 보느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 2012. 6.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01) - 봄이 오는 풍경 #11 (하이쿠詩 1701) 3월의 새벽별들아 들리지 않는 수다는 그만 떨고 저 나무들 뿌리에 귀를 대보렴 봄을 빨아올리는 소리 가득할 테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2012. 3. 9.
(詩) 착한 수다 - 착한 수다 봄이 오고 있다고 전화 한 통 해주면 좋겠네. 바람이 부드러워졌다고 한 줄 소식이라도 남겨주면 좋겠네. 긴긴 겨울을 헤치고 나온 나에게 수고했다고 한마디 해주면 좋겠네. 하지만 내게 이 모든 것을 해주어야할 그대는 묵묵부답의 부처가 되어 초점 잃은 시선으로 다른 곳.. 2012. 3. 2.
(詩) 봄은 소리를 내며 온다 - 봄은 소리를 내며 온다 겨울은 소리 없이 가고 봄은 소리를 내며 온다. 겨우내 겨울은 소리 없이 강을 얼리고 알몸의 나무들도 얼리고 나무를 살리던 땅도 얼리고 그 풍경 바라보는 내 마음 속까지 소리 없이 얼리더니 다가오는 봄 앞에 기가 죽는구나. 먼 산을 넘어 서서히 다가.. 2012. 2. 24.
(詩) 별의 침묵 - 별의 침묵 나는 한때 별들의 소리를 듣고 싶어 했었다. 모두가 잠들어 조용한 새벽 요란하게 반짝이는 별들을 보면서 그들이 내는 소리를 듣고 싶었다. 하지만 별들은 소리가 없었다. 아니면 너무 멀리 있어서 그들의 소리를 들을 수 없었던지.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별들의 소리.. 2012. 2. 14.
(詩) 어떤 갈망 - 어떤 갈망 나는 가끔씩 칠흑 같이 어두운 하늘이 보고 싶어진다. 오래 전 어느 날 밤 어릴 적 어느 날 밤 우연히 한 번 보았던 검은 밤하늘 그 후론 그렇게 어두운 하늘을 본 적 없다. 어떤 날은 별들이 많아 못 보고 어떤 날은 달빛이 밝아 못 보고 어떤 날은 소리 내며 돌아다니는.. 2012. 2.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80) - 새벽 소음(消音) (하이쿠詩 1680) 고요와 적막이 침묵을 지키는 새벽 바람에 세월 사라지는 소리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 2012. 2.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57) 1월의 여름 시(詩) (하이쿠詩 1657) 겨울은 얼마나 더 남은 것일까? 슬슬 지겨워지는 새벽 슬슬 매미울음 소리가 그립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 2012. 1. 9.
(詩) 떳떳하지 못한 것들의 실체 - 떳떳하지 못한 것들의 실체 봄은 희망의 계절이다. 이 말에 토를 다는 사람은 적다. 그래 어쩌면 봄은 희망의 계절이다. 사계절 중 맨 앞에 있어 그럴 수도 있겠지만 봄은 소리부터 따뜻해 희망적이다. 겨우내 얼어붙은 얼음은 쩍쩍거리며 녹고 새들은 종일 짹짹 거리기 바쁘며 .. 2012. 1. 7.
(詩) 무음(無音) 공해(公害) - 무음(無音) 공해(公害) 어두워만 지면 날 부르는 소리가 있다. 하지만 그 소리가 어디서 들리는지 어떤 형태의 소리인지조차 알 수는 없다. 분명한 건 어둠이 내려앉고 내 방, 형광등이 켜지면 어김없이 그 소리는 나를 부르기 시작한다는 것. 지금으로부터 몇 해 전 내가 생애 처.. 2012. 1.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50) - 겨울새벽에만 들리는 소리 (하이쿠詩 1650) 사락사락 눈 쌓이는 소리 뚝 뚝 뚝 미련 떨어지는 소리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11. 12. 2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95) - 가을이 지는 풍경 #01 (하이쿠詩 1595) 소리 없이 가을비가 소리 없이 겨울을 뿌리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 2011. 10.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60) - 여름이 가는 소리 #04 (하이쿠詩 1560) 여름이 끝나갈수록 매미울음소리에 독이 오르는구나 님 못 찾고 떠날 길이 서러운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 2011. 8. 26.
(詩) 마음의 청력 - 마음의 청력 계절은 소리 없이 다가와 소리 없이 사라진다.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새벽까지 작은 귀 곤두세우고 귀기우려 봐도 계절은 소리 없이 다가와 소리 없이 사라진다. 하지만 계절마다에는 요란한 소리가 있다. 봄에는 빗물 끝에 꽃망울 터지는 소리 여름에는 개구리와 매미들의 징징대는 .. 2011. 8. 2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56) - 여름이 가는 소리 #03 (하이쿠詩 1556) 아, 개구리 울음소리가 귀뚜리 울음소리에 파 묻혀 가는 구나 바람, 귓불 서늘케 하는 8월 하순 새벽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 2011. 8.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52) - 여름이 가는 소리 #02 (하이쿠詩 1552) 밤새, 개구리 힘없게 울더니 새벽, 풀벌레 그 울음 잇다가 바람, 슥슥 그 울음 쓸고 가는 소리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1. 8. 16.
푸른비의 짧은 시 잀기 (하이쿠詩 1551) - 가을이 오는 소리 #6 (하이쿠詩 1551) 8월 중순 새벽 풀 죽은 개구리 울음소리 너머로 살그미 가을 오는 소리가 들리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 2011. 8.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542) - 가을을 부르는 소리#02 (하이쿠詩 1542) 비 그치니 매미가 우네 여름이 좋아서 우는 걸까? 가을이 두려워 우는 걸까? 매미울음 소리 따라 여름은 가고 가을이 오고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 2011. 8.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97) - 인연 놓기 #01 (하이쿠詩 1497) 나도 소리 없이 흐르는 계절과 바람처럼 내 인연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 2011. 5.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49) - 새벽 봄바람 소리 (하이쿠詩 1449) 모두 잠든 새벽 세 시 무렵 달캉 달캉 창 흔들리는 소리 봄처녀 숨소리만큼 조심스럽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1. 3.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37) - 희망의 소리 #01 (하이쿠詩 1437) 푸득, 푸득 참새가 날개에서 겨울 털어내는 소리 파닥, 파닥 참새가 날개로 봄바람 일으키는 소리 그 소리에 우두둑, 우두둑 내 기지개 펴는 소리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2011. 3.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22) - 쫓기는 자의 비애(悲哀) (하이쿠詩 1422) 퉁, 퉁 연못 얼음 금가는 소리에 나는 왜 소스라치게 놀라는 것일까? 세월의 흐름을 또 느꼈나 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 2011. 2. 1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417) - 아침 새소리 듣는 법 (하이쿠詩 1417) 아침마다 들리는 새소리에 마냥 행복해하지 마라 밤새운 고통에 우는 소리일 수 있으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1. 2. 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46) - 바람의 우는 소릴 듣는 법 (하이쿠詩 1346) 바람이 우는 소릴 듣고 싶으면 바람 부는 날 창문을 아주 조금만 열어봐 그 창틈 사이로 선명히 들릴 테니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 2010. 10.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25) - 진정한 스타 (하이쿠詩 1325) 별들은 반짝임으로 말할 뿐 소리도 울음도 눈물도 없네 하지만 모두가 바라는 존재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2010. 9.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08) - 가을에감 #18 (하이쿠詩 1308) 해바라기도 해들 외면하는 계절이 저 강 건너에서 호시탐탐 건너오려 하는 구나 이 새벽 우는 풀벌레 소리 따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위에.. 2010. 8. 2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306) - 자화상 6 (하이쿠詩 1306) 여름을 쫒지 못한 가을비 이 새벽 소리 없이 내리네 아침이면 늦여름 햇살에 마를 태세로 이젠 네 기운을 찾아 쏟아져 내려라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 2010.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