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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51

(詩) 별의 빈 자리 - 별의 빈 자리 살면서 수없이 많이 받았던 아픔, 상처, 이별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고통의 기억들이 밤하늘에서 떨어져 나간 어느 이름 없는 별의 빈 자리마냥 내 마음, 내 머릿속에서 흔적 없이 사라졌으면 좋겠네. 2018. 2. 2.
(詩) 그리워하기 좋은 계절 - 그리워하기 좋은 계절 그대가 그리운 계절은 겨울과 봄이다. 여름 그 뜨거운 태양 아래서는 태양보다 더 뜨거운 그대를 안고 사랑할 자신이 없고 가을 이른 새벽녘 아침햇살에 흔적 없이 증발하는 첫서리처럼 떠나는 그대 종일 자리에 누워 원망하느라 그리워할 시간이 없어 그대가 그.. 2018. 2. 1.
(詩) 달의 먼지 - 달의 먼지 밤하늘 촘촘히 박힌 별들이 달이 부서져 흩어진 달의 흔적이라고 믿었던 때 어느 날, 둥글게 차오른 보름달을 보고 배신감이 들었지. 그 후로 나는 밤하늘 촘촘히 박힌 별들은 바람이 달을 흔들 때 날린 먼지 자국이라 믿었네. 세월이 흐를수록 까맣게, 까맣게 흔적도 없이 사.. 2018. 1.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69) - 미련 흔적 (하이쿠詩 2369) 가을비에 쌓이는 낙엽 그 부피만큼씩 불어나는 미련들 주어 담을 수 없는 내 삶의 흔적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 2014. 10.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34) - 찾지 못할 흔적 #01 (하이쿠詩 2334) 바람은 무얼 남기고 떠나는 걸까?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 무언가 남긴 것 같은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4. 9.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301) - 자만의 시 (하이쿠詩 2301) 나이가 들다보니 하루가 저무는 것을 봐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구나 이러다간 내년 즈음 해탈할 지도 몰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2014. 7.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 여름 태풍에 고함 (하이쿠詩 2295) 7월의 태풍 여름을 몰고 오는 것이냐? 여름을 몰고 가는 것이냐? 부디 흔적만 남기지 말아다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 2014. 7. 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265) - 부재(不在)라서 아름다운 것 #01 (하이쿠詩 2265) 별똥별이 아름다운 이유는 떨어진 후 산산이 부숴 진 흔적을 우리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일거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 2014. 5. 2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191) - 바람 흔적 (하이쿠詩 2191) 텅 빈 논에 쌓아둔 짚단이 밤새 흐트러진 걸보니 바람이 잠시 쉬다 간 모양이구나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 위에 올려 진 시는 .. 2014. 2.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82) - 절대적 자연이치 #77 (하이쿠詩 2082) 투명한 물방울이 떨어진 자리에도 흔적이 남는 법 어찌 내 흔적을 지우고 이 별을 떠난단 말인가?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하기도 합니.. 2013. 8.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66) - 자화상 8 (하이쿠詩 2066) 바람의 흔적 따라 걷는 나그네 그 그림자가 낯설지 않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 2013. 8.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61) - 절대적 자연이치 #74 (하이쿠詩 2061) 뜬 별자리는 알아도 진 별자리는 흔적이 없지 사람의 존재도 다를 것 없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3. 7.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053) - 홍수 흔적 (하이쿠詩 2053) 물 빠진다 한들 홍수가 남긴 흔적 어느 세월에 사라질까? 훗날, 원치 않던 추억으로 떠오르지 않기만을 바랄 뿐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2013. 7.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65) - 사람이기에 갖는 고질병#04 (하이쿠詩 1965) 시간과 계절과 세월은 흔적을 남기지 않고 미련 없이 떠나는데 나는 무얼 남기려고 떠나기 전 미련에 허덕이는 걸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 2013. 3.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60) - 바람과 나의 공통점 (하이쿠詩 1960) 눈에 띄지 않게 살다가 흔적 없이 사라지는 존재 그래서 아쉬울 것 없는 생(生)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 2013. 3.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47) - 이뤄지지 않을 바람(Hope) #08 (하이쿠詩 1947) 내가 이 별을 떠날 때 봄날의 나비마냥 팔랑이는 날갯짓으로 떠났으면 좋겠네 아무런 소리와 흔적 없이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 2013. 2.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25) - 절대적 자연이치 #43 (하이쿠詩 1925) 계절은 흔적을 남기지 않고 떠나도 매년 그 계절이 기억 되지만 사람은 흔적 남기길 좋아해도 죽으면 하루하루 잊히는 법 욕심내 살 이유가 없어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 2013. 1.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04) - 어느 치매환자의 자위(自慰) (하이쿠詩 1904) 손등 위에서 녹는 눈송이처럼 흔적 없이 사라져 가는 기억들을 보며 애써 순수라 자위하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 2012. 12. 1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03) - 때늦은 후회 (하이쿠詩 1903) 흔적 없이 살다가는 것이 어쩌면 제일 아름다운 죽음인지도 몰라 바람과 세월처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2. 12.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00) - 눈꽃 오염 (하이쿠詩 1900) 한 송이 눈꽃 되어 그대 가슴 위로 떨어져 흔적도 없이 녹고 싶어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 2012. 12.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47) - 물방울 사랑 (하이쿠詩 1847) 하나의 물방울이 다른 물로 스미는 것처럼 나도 흔적 없이 그대 안으로 스미고 싶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2. 9.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91) - 이루지 못할 소원 #02 (하이쿠詩 1791) 아침이슬이 사라진 자리처럼 나도 흔적 없이 떠나고 싶네 숨만 쉬어도 흔적이 남는 이 별에서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 2012. 7. 13.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82) - 흔적 없는 시(詩) #01 (하이쿠詩 1782) 어두운 거실 모니터 흰 바탕화면 위에 모기 세 마리가 시(詩)를 쓰고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 2012. 7.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24) - 절대적 자연이치 #14 (하이쿠詩 1724) 종일 내린 이 봄비는 햇살에 흔적을 감추겠지만 며칠 후 꽃으로, 잎으로 또 다른 흔적들로 피어나겠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 2012. 4. 11.
(詩) 바람도둑 - 바람도둑 무엇엔가 흔적은 남긴다는 것은 내 존재를 알리고 싶다는 뜻인지도 몰라.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남기는 수많은 흔적들 내 존재를 알리고 싶지 않아도 남는 나의 흔적들 때문에 타인에게 내 존재는 알려지고 그 이유로 세상은 혼자 살아 갈 수 없다는 것인지도 몰라. 그래서 .. 2012. 3. 5.
(詩) 겨울 속 봄바람 - 겨울 속 봄바람 한줄기 바람이 창틈으로 들어와 작은 내 방을 휘젓고 사라졌다. 들어올 때는 쉽게 들어왔겠지만 한줄기 바람은 끝내 내 방에서 나가지 못하고 방구석 어딘가에 또는 천장과 맞닿은 먼지 쌓인 저 스피커 틈에서 흔적 없이 사라졌다. 그러나 그 바람 사라진 뒤 스피.. 2012. 2. 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76) - 겨울 흔적 (2012 立春前夜)) (하이쿠詩 1676) 올겨울이 하얗고 투명한 제 흔적 남기고 가네 먼 산 위에, 나무 위에, 지붕 위에 꽁꽁 얼어 가는 내 가슴 속에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 2012. 2. 3.
(詩) 삶의 흔적이란 - 삶의 흔적이란 사람은 살면서 죽는 날까지 샐 수도 없이 많은 흔적을 남긴다. 어떤 이는 머리가 좋아 학식(學殖)으로 세상에 흔적을 남기고 어떤 이는 건강한 육체로 세상에 흔적으로 남기고 이도 저도 아닌 자는 죽어서 비(碑)에 한 줄 자기의 흔적을 남기지만 달리 보면 흔적 없.. 2012. 1. 25.
(詩) 떳떳하지 못한 것들의 실체 - 떳떳하지 못한 것들의 실체 봄은 희망의 계절이다. 이 말에 토를 다는 사람은 적다. 그래 어쩌면 봄은 희망의 계절이다. 사계절 중 맨 앞에 있어 그럴 수도 있겠지만 봄은 소리부터 따뜻해 희망적이다. 겨우내 얼어붙은 얼음은 쩍쩍거리며 녹고 새들은 종일 짹짹 거리기 바쁘며 .. 2012. 1.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621) - 닮고 싶은 것 #02 (하이쿠詩 1621) 별은 흔적을 남기지 않고 항상 그 자리에서 떴다 졌다를 반복하지 흔적 남기기를 좋아하는 우리와는 달리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 2011.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