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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19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65) - 사람이기에 갖는 고질병#04 (하이쿠詩 1965) 시간과 계절과 세월은 흔적을 남기지 않고 미련 없이 떠나는데 나는 무얼 남기려고 떠나기 전 미련에 허덕이는 걸까?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 2013. 3.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48) - 절대적 자연이치 #49 (하이쿠詩 1948) 시간과 계절은 한패 내 어찌 감당하겠는가? 세월이란 우두머리 앞에서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 2013. 2. 1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46) - 계절 앓이 #02 (하이쿠詩 1946) 다시 머리가 아파오는 걸 보니 머지않아 계절이 또 바뀌겠구나 온갖 구름 겹치는 듯 한 이 두통 끝에서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3. 2. 15.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925) - 절대적 자연이치 #43 (하이쿠詩 1925) 계절은 흔적을 남기지 않고 떠나도 매년 그 계절이 기억 되지만 사람은 흔적 남기길 좋아해도 죽으면 하루하루 잊히는 법 욕심내 살 이유가 없어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 2013. 1. 1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99) - 세월의 실체 (하이쿠詩 1899) 세월은 세월을 의식하는 자에게만 쏜 살처럼 흐를 뿐 세월에 연연하지 않는 자에겐 바람에 변화하는 계절에 지나지 않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2012. 12. 11.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98) - 녹지 않는 독(毒) (하이쿠詩 1898) 근심이 눈(雪)만 같다면 한 계절쯤이야 못하겠나? 하룻밤의 근심에 마음이 상하니 못할 노릇이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 2012. 12. 1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90) - 겨울 소음(消音) #01 (하이쿠詩 1890) 겨울이 내는 소리는 바람의 소리 하나뿐 한 계절, 내 귀가 멀겠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 2012. 11. 28.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88) - 절대적 자연이치 #34 (하이쿠詩 1888) 겨울, 봄으로 가는 계절 하지만 고행(苦行) 길이구나 희망의 계절도 고난을 겪어야 오다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2012. 11. 2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80) - 절대적 자연이치 #32 (하이쿠詩 1880) 시간은 째깍째깍 소리 내며 가지만 계절과 세월은 소리 없이 가는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 2012. 11.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77) - 절대적 자연이치 #31 (하이쿠詩 1877) 계절은 그 계절만큼만 덥고, 춥고, 따듯하지 사람처럼 도(度)를 넘으려 하지 않아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 2012. 11. 9.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74) - 이뤄지지 않을 바람(Hope) #01 (하이쿠詩 1874) 내가 내뱉는 말들이 한 계절 귓전에 맴돌다 사라지는 한줄기 순풍(順風)이었으면 좋겠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2. 11. 6.
(詩) 일회용 희망 - 일회용 희망 마지막 가을이 끝나고 있다. 마지막 겨울을 부르며 마지막 가을이 끝나고 있다. 지나간 마지막 여름은 지나간 마지막 봄을 그립게 했고 지금 끝나가는 마지막 가을은 머지않아 다가올 겨울 안에서 또 그리워지게 할 것이다. 올해의 마지막 가을은. 그리고 마지막 겨울은 느.. 2012. 11. 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69) - 버릴 수 없는 것 #01 (하이쿠詩 1869) 나무야, 나뭇잎 버리고 한 계절 자고나면 새잎이 돋지만 내가 진 죄는 해(年)가 바뀔수록 내 안에 더 깊이 새겨지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 2012. 10. 3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63) - 욕심의 대가(代價) (하이쿠詩 1863) 세월, 계절, 바람 살면서 잡고 싶은 것을 모두 잡을 수 없다니 죽는 날까지 내 손이 부끄럽겠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 2012. 10. 2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57) - 계절 반란 #01 (하이쿠詩 1857) 잠자리가 찬 가을바람에 주검이 됐네 시월이 가려면 아직 멀었는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 2012. 10. 1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49) - 가을이 오는 풍경 #12 (하이쿠詩 1849) 새벽이 조용해지는 계절을 향해 마지막 울음을 울어대는 풀벌레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 2012. 10.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33) - 가을 신호 #01 (하이쿠詩 1833) 여름과 가을이 공존하는 계절 9월, 새벽바람에 소름이 듣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 2012. 9. 1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24) - 절대적 자연이치 #21 (하이쿠詩 1824) 태풍이 훑고 가야만 사라지는 여름 너는 뒤끝이 참 심한 계절이구나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12. 8. 29.
(詩) 나는 가끔 나무이고 싶다 - 나는 가끔 나무이고 싶다 나무는 계절을 기다리지 않는다. 하늘도 계절을 기다리지 않는다. 하지만 때가 되면 계절은 나무를 찾아가 잎을 틔우고 다시 때가 되면 잎을 지게 하며 계절은 때가 되면 하늘의 높이를 변화 시키며 구름의 무게도 저울질 한다. 그러면서 계절은 바람처럼 흐르.. 2012. 8. 17.
(詩) 그리운 얼굴 - 그리운 얼굴 참 그리운 얼굴이다. 책상 위에 우두커니 놓인 사진 한 장 보고 또 보고하여 이제 질릴 만도 한데 보면 볼 수록 보고 싶으니 참 그리운 얼굴이다. 세월은 그랬다. 잊고 싶은 것은 잊히지 않고 잊기 싫은 것은 가차 없이 잊게 하면서 그대 얼굴은 잊기 싫어했으나 세월도 끝까.. 2012. 8. 1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14) - 비의 향기 (하이쿠詩 1814) 새 계절을 재촉하는 비는 더 짙은 향기를 품고 있네 풋풋한 아기 살 냄새 같은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 2012. 8. 15.
(詩) 계절과 어른 - 계절과 어른 여름이 반환점을 돌아 가을로 가고 있다. 올해는 유난히 느린 걸음으로 만물을 뜨겁게 달구며 걸어온 여름 개학을 앞둔 개구쟁이 아이들 얼굴에 고스란히 흔적을 남기며 물러날 채비를 하고 있다. 계절은 늘 그랬다. 덥던, 춥던, 시원하던 제 본연의 모습만 보이고 미련 없.. 2012. 8. 1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807) - 폭염 이겨내는 마음가짐 (하이쿠詩 1807) 푹푹 찌는 기온 속에서 올 여름이 익어가고 있네 설익은 계절보단 차라리 나을지도 몰라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 2012. 8. 6.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70) - 계절 공간이동에 침묵하다 (하이쿠詩 1770) 늦봄바람과 초여름바람이 섞여 늦가을바람처럼 부는 6월 새벽 개구리와 나는 침묵 중이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 2012. 6. 14.
(詩) 동병상련 P#1 - 동병상련 P#1 장미는 붉은 빛으로 나무는 푸른빛으로 햇살은 노란빛으로 6월을 물들이는데 무채색에 가까운 나는 어떻게 이 계절을 물들여야 하는가? 내 속을 아는 것은 투명한 물방울뿐일 테지. 2012. 6. 2.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47) - 무채색 계절 (하이쿠詩 1747) 나무는 잎들의 색으로 계절을 표현하지만 나는 사계절 무채색이니 내 언 마음 녹일 길 없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 2012. 5. 14.
(詩) 봄 끄트머리 - 봄 끄트머리 봄 끄트머리에는 추억이 산다. 점점 사라져 가는 계절 봄. 겨울과 여름 그 짙은 계절에서는 느끼지 못할 추억은 왔는지도 모르게 사라질 봄 끄트머리에 산다. 그리고 나는 매년 봄 끄트머리에 병 치례를 한다. 눈을 뜰 수 없을 만큼의 심한 두통과 손 끝 하나 움직일 수없는 .. 2012. 4. 27.
(詩) 비겁자의 선물 - 비겁자의 선물 생명력 없어 보이던 나뭇가지에서 꽃이 피기 시작했네. 겨우내 바짝 마른 나뭇가지 겨울바람에 동사했을 줄 알았던 나뭇가지에 노란 꽃들이 줄줄이 피기 시작했네. 그래. 너희는 죽지 않았었구나. 얼음 같은 칼바람에 내가 숨어 있는 동안 너희는 한 계절을 기절한 체 그 .. 2012. 4. 14.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23) - 봄의 상실 (하이쿠詩 1723) 봄꽃들이 피기 시작하니 방랑의 계절 봄은 제몫을 다한 듯 벌써 떠날 채비를 하고 있네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2. 4. 10.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1700) - 반성 #04 (하이쿠詩 1700) 개미들이 깨어나면 무슨 말을 해주어야 하나? 나도 한 계절을 흐지부지 놓치고 말았는데 * 위에 올려 진 시는 하이쿠 형식을 응용해 쓴 저의 짧은 시들 중 한편입니다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 2012.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