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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3708

푸른비의 아침인사 #06 기분 좋은 하루 맞이하셨습니까? 어제 하루는 휴일이란 이유로 맘껏 잠을 잤습니다. 전날 피곤한 일도 안했는데 왜 그리 잠을 많이 잤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말이지요. 어쩌면 전날 치룬 어머니 제사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쓴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정작 저는 아무 일 안 하고 절 몇 번 한 것 밖에 기억.. 2005. 11. 28.
푸른비의 아침인사 #05 기분 좋은 하루 맞이하셨습니까? 저는 어제 한나절을 여섯 살, 네 살 박이 조카들과 기고 앉고 하며 같은 눈높이로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아마 조카 녀석들 태어나 처음으로 이 삼촌과 많은 대화를 나눈 것 같네요. 제가 아직 정신연령이 적은??지라 우리들의 대화는 술술 통했답니다. 하하 종일 .. 2005. 11. 27.
푸른비의 아침인사 #04 기분 좋은 하루 맞이하셨습니까? 지금 시간은 새벽 4시가 넘었네요. 아침이 오려면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밤이 어머님 제사인 줄 알았는데 오늘(26일00시) 새벽에 지내는 것이더라고요. 하마터면 오늘밤 지낼 뻔 했습니다. 정신을 어디 놓고 사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어젯밤 형네.. 2005. 11. 26.
푸른비의 아침인사 #02 기분 좋은 하루 맞이하셨습니까? 어제 하루는 어떤 일들로 어떤 모습의 삶의 스케치를 마음 한켠에 하셨는지요? 분명 잠자리에 들기 전 한 번 쯤 생각해 본 분과 그렇지 않은 분들이 계실 겁니다. 보통 후자의 속하는 분들이 많겠지요? 저 역시 그렇거든요. 하루 종일 수많은 일들에 쫓기며 지내다 집에.. 2005. 11. 24.
푸른비의 아침인사 #01 기분 좋은 하루 맞이하셨습니까? 온종일 지친 몸과 마음을 편해 쉬게 해주는 곳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 줄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주어진 행복보단 당장 불편하고 아쉬운 것들에 불만을 들어내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누가 그렇다 지목하기 전에.. 2005. 11. 23.
남이섬에서 우리도 화장실 ... 1.오마이뉴스 기사 2.미디어다음(Daum) ** 원문을 크게 보시려면 왼쪽 Shift 키와 함께 위 번호를 클릭하세요. ** 박준규(poemsay) 기자 관광객들이 하루 평균 2,300여명 오가는 (주)남이섬 내 화장실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나 좌변기에 익숙한 외국인에게 불편하다. 특히 섬 내 배치된 8-9.. 2005. 11. 18.
[단상] 아침맞기 긴 밤을 지나 새벽이란 터널을 뚫고 아침 앞에 와 있다. 한 숨 잠도 없이 숨가쁘게 달려온 여기, 먼 동이 터 온다. 그대가 잠든 사이 그대가 단 꿈을 꾸는 짧지만 긴 시간 나는 수북히 쌓인 내 묵은 기억 걷어내며 또다른 나를 찾기 위해 길이 아닌 곳을 달려 지금 아침을 맞는다. 아직 잠들어 있을 그대여.. 2004. 12. 21.
[단상] 입장 바꿔 보기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내가 존재하므로 기뻐할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 한 시간, 두 시간... 생각의 생각을 거듭 할수록 밀려드는 공허함. 하지만 그 안엔 또 다른 수많은 생각거리가 또 날 기다리고 있을 뿐 해답이 보이지 않는다. ... 반대로 누가 존재함으로 내가 그를 떠올리며 기뻐할 수 있을까 .. 2004. 12. 21.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 하루의 시작이다. 동이 트고 어디선가 새들이 먼저 눈을 떠 우리에게 아침을 알리는 시간. 밤새 알 수 없는 번뇌에 빠져 허덕인 자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한 자, 그리고 평범하게 단잠으로 보낸 자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하루. 그래서 시간은 공평하다. 24시간 숫자상의 약속 만큼이나 정확.. 2004. 12. 21.
빈 자리 - 빈 자리 숨 막히듯 살아왔다. 뒤도 돌아보질 못할 만큼 바쁜 삶, 그로인해 잃어가는 것 한가롭게 헤아릴 시간조차 없이 살아왔다. 그러다 어느 날부터 멈춰버린 시간. 그동안 헤아리지 못했던 잃어버린 것들의 빈자리는 어둠처럼 밀려오고 순간 홀로 논을 지키는 허수아비 마냥 나는 내 안 어딘가에 .. 2004. 10. 22.
Love Virus ......................................................................2004.07.08 - Love Virus 90년대 초 한창 개인용 pc가 발달할 무렵 나는 학교 전산실에서 살았다. 수업이 끝난 후 이어지는 나의 pc 가지고 놀기는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계속 되던 때, 급기야 전산실 키를 맡아 가지고 다니며 pc에 열성을 보이던 학창시절. .. 2004. 7. 8.
기절놀이 ......................................................................2004.07.06 - 기절놀이 모든 것이 급변하면서 참 많은 것들이 없어지고 생겨나는 것을 반복하며 우리가 알기도 전에 생겼다 사라지는 것들도 많다. 그중 요즘 중학생들 사이에선 하나의 놀이가 새로 생겨 점차 그 놀이를 즐기는 학생들이 늘어난다고 .. 2004. 7. 6.
쓰레기 만두 ......................................................................2004.06.10 - 쓰레기 만두 최근 이름 바 '쓰레기 만두' 라는 단어가 큰 관심어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쓰레기 만두란 중국산 단무지 찌꺼기로 소를 만들어 빚은 냉동 만두로서 우리가 쉽게 접하는 먹거리다. 문제는 이 단무지 찌꺼.. 2004. 6. 10.
여행 ......................................................................2004.06.06 - 여행 가끔 나를 찾아 나서는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힘들어질 때가 있다. 하지만 생각처럼 쉽게 행동으로 옮길 수 없는 게 현실. 누구나 겪는 일관된 아쉬움이다. 이러한 아쉬움으로 해가 거듭될수록 그 횟수가 늘어나고 거기에서 오는.. 2004. 6. 6.
강촌에서 ......................................................................2003.05.06 - 강촌에서 봄이 왔다. 아니 이미 봄은 온 산과 들에 푸른 피를 흠뻑 흘려 물들이고 또 다른 겨울 끝을 찾아 떠나갔다. 매년 봄이 오면 만물의 소생과 더불어 사람들 또한 겨우내 묶은 떼를 씻어내려는 듯 들로 산으로 강으로 흩어져 나간다. .. 2003. 5. 6.
인연 ......................................................................2003.03.29 - 인연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정말 얽히고설키어 원하던 원치 않던 수없이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 그리고 그로인해 격는 행복과 고통들로 한 생(生)을 마감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막상 현실이 그러한 것은 사실이고... 그러나 가끔 상.. 2003. 3. 29.
비밀 ......................................................................2001.11.19 - 비밀(첫사랑) 아주 오랜 세월이 흘러도 우리 마음에서 잊혀지지 않는 것이 몇 가지 있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너무도 많아서 하나하나 셀 수 없는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성인이 되고 결혼도 하고 또는 솔로로 남아서 독수공방을 하여도 몰.. 2003. 3. 27.
산책 ......................................................................2003.03.27 - 산책 우린 하루 세끼 밥을 먹고 산다. 물론 제 끼니 못 챙겨 먹고 사는 나 같은 사람도 수두룩 할테지만 어쨌건 사람들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음식을 먹고 살아간다. 음식은 영양분 고루 갖춘 음식은 우리의 몸을 유지시켜 주며 먹는 즐거.. 2003.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