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다음블로그 포스팅 ]/사는이야기212

내 병을 알기 위해 찾아간 카페 부제: 희망보다는 내 스스로 위안을 위해 조금 전 뇌병변 아동을 둔 부모들의 모임에 가입을 했다. 이 모임은 장애아동을 키우면서 필요한 갖가지 정보를 고유하는 데 목적이 있는 카페로 주로 젊은 부모 층이 모여 있는 모임인 듯했다. 어쩌면 그 부모들 평균 나이가 내 또래일지도 모른 생각이 잠시 .. 2007. 12. 27.
‘보고 싶다’는 말, 자주하며 살아요 부제: 보고 싶음에도 고정관념 버려야 우리나라 말은 어렵습니다. 가벼운 말이라도 상황에 따라 그 의미가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합니다. 그런 말 중에 가장 보편적인 것이 ‘보고 싶다’라는 말인 것 같습니다. 어릴 적에는 친구들은 물론이며 어른들에게도 ‘보고 싶다’는 표현을 자주하며 살았던 .. 2007. 12. 26.
‘삼성’ 고맙습니다 부제: 돈을 돈답게 쓸 수 있게 해주어 고맙습니다. 이 글의 제목만 읽고 욱하는 마음에 클릭할 분들도 분명 계실 것이다. 나 역시 요즘 삼성 문제에 예민해 있는 사람이지만 제목을 이렇게 정한 것은 나름 이유가 있어서이다. 얼마 전 본이 아니게 삼성에서 주관하는 각 포털사이트 내 ‘고맙습니다’라.. 2007. 12. 14.
나의 결혼이야기 2 부제: 어느 장애인이 꿈꾸는 결혼이야기 사람은 대부분 결혼정년기가 되면 결혼들을 한다. 또 이것이 평범한 삶을 사는 순리다. 그러나 최근 들어 결혼 정년기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변해 버렸다. 즉, 정해진 나이에 결혼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다. 나는 얼마 전까지 내 몸이 불편하다는 .. 2007. 12. 4.
스키장에서 들은 격세지감 이야기 부제: 그놈들, 참 좋은 시대 태어났네 지난 25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스키장을 찾았다. 24일 개장을 한 터라 재밌는 행사나 그밖에 생생한 스키어들의 이야기를 담아볼까 해서였다. 하지만 두 개의 슬로프만 개장하고 나머지 슬로프는 오픈 준비에 한창이었다. 때문일까 기대했던 것보다는 많지 않은 .. 2007. 11. 26.
나의 첫눈에 대한 기억 부제: 당신은 첫눈에 어떤 기억을 갖고 계십니까? 2007년 11월 19일 밤 서울, 경기 강원 일대에 첫눈이 내림과 동시에 각 방송매체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소식 전하기에 분주했으며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 역시 친한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하려 휴대폰에서 손을 떼지 못하는 풍경을 그려냈습니다. 사계절이 .. 2007. 11. 20.
난 두 얼굴이어도 좋아요 부제: 내가 두 얼굴인 이유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내게 흔히 하는 말이 있다. ‘통신에서 느낀 것과는 참 틀리시네요?’ 이제 너무 자주 들어서 만성화 됐지만 나는 이 말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본다. 그러나 그 해답은 1분도 되지 않아 나온다. 그렇다. 나는 내가 봐도 두 얼굴의 소유자다. 굳이 언제부터.. 2007. 11. 14.
양보의 미덕을 가르쳐 주신 독거할머니 부제: 더불어 사는 법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무엇이던 나눠주기 좋아하시는 독거할머님(조옥춘·83)을 알게 된 지도 2년이 훌쩍 넘었다. 2005년 05월 어느 날, 그동안 생각만 하고 있던 봉사활동을 직접 찾아 해보고자 인터넷을 검색하다 찾아낸 한 봉사활동 카페(춘천따세). 그곳에서 오늘 얘기 속 주.. 2007. 11. 6.
특별하지 않지만 특별히 보이는 결혼식 부제: 1급 뇌병변장애인 장가 가던 날 ▲ 다정히 손 잡고 웃고 있는 신랑과 신부 지난 28일 강원도 춘천에 있는 한 예식장에서 특별하지 않지만 특별하게 보이는 결혼식이 열려 이날 참석한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과 생각할 시간을 주었다. 이날 결혼식을 한 주인공은 신랑 황인호(24)씨와 동갑내기 신부 .. 2007. 10. 30.
장애인기자로서 살아남기 부제: 장애인기자가 알아두어야 할 기본상식들 장애인이 그것도 중증 또는 중복장애를 갖고 사는 장애인이 기자생활을 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가득한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그렇다. 보통 기자라고 하면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말솜씨와 글 쓰는 재주가 있어야 하.. 2007. 10. 13.
가을날의 오프로드 여행~ 지난 29일 1박 2일로 후배들과 오프로드 드라이브를 하고 왔습니다. 토요일 밤 늦게 떠나 오른 춘천시 남산면 한치령. 자동차 라이트가 약하고 산을 오르는 터라 너무 흔들림이 심해 동영상은 ㅠㅠ; 그래도 산토끼 한 마리를 포착! 짧은 시간이었지만 담는데 성공했습니다. 대신 신경 써서 잘 보셔야 할 .. 2007. 10. 2.
국지성 폭우 실시간 체험기 부제: 40여 분 동안 수차례 그치다 내리다 하는 비 며칠째 중부와 강원지역에 피해를 준 국지성 폭우. 지난 10일 오후에는 약 40여 분이란 짧은 시간동안 경기도 가평과 춘천시 남산면 강촌리 일대를 둘러보며 반복적인 게릴라성 폭우를 직접 지켜보았다. - 동영상 설명 1신 10일 오후 4시 쯤 넘어 파란 하.. 2007. 8. 11.
국지성 폭우에 길이 잠기다 부제: 어김없이 찾아온 폭우 피해 장마와 태풍이 물러간 시점에 찾아온 국지성 폭우에 계곡 물과 강물이 불어나 피해를 주고 있다. 2007년 여름 장마는 길었지만 강수량이 적었고 태풍도 빗겨나가 큰 피해 없이 가을을 맞나 싶었지만 갑작스레 찾아온 국지성 폭우에 또 한 번 물난리를 겪고 있다. 장마는.. 2007. 8. 9.
한 장애인의 어떤 프로포즈 부제: 일상에서 얻는 작은 행복 나는 정신연령이 거꾸로 드는 걸까? 고등학교 시절, 흔히 말하던 반항기 시절에도 남자가 머리를 기르고 다니는 것만 봐도 이해를 못했고 심지어 노래하는 그룹사운드(밴드) 멤버들이 속된 말로 머리를 길러 산발을 하고 나오는 것만 봐도 혀를 차며 ‘꼭 저렇게 하고 음.. 2007. 7. 24.
이젠 부처님 자비를 빌어야 할 때?! 개인적인 느낌 짧게 한 번 적어 봅니다. 이 글은 기사가 아님을 밝힙니다. 참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뜩이나 더워 짜증나는 날에 이게 무슨 대국민적인 에너지 소비하는 짓인지 더 답답할 따름입니다. 개인적으로 무신론자이어서 샘물교회 측에 대해선 뭐라 하지 않겠습니다만 해당 국가(.. 2007. 7. 22.
관리소장님 '고맙습니다' - 관리소장님 고맙습니다 부제: 장애인주차구역 안내판 지켜주는 아파트관리소장님 최근 ‘주차문제로 인에 이웃 간에 싸움이 일어나 몇 명이 다쳤다’는 뉴스도 나오고 심지어 법적소송까지 진행돼 이웃 사이가 멀어졌다는 등 좋지 않은 소식이 늘어나고 있어 주차문제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다. 현.. 2007. 7. 18.
고양이 가족 지키는 강아지 마지막 이야기 부제: 갓 태어난 새끼고양이들이 죽은 사연 * 관련글 : 고양이 가족 지키는 강아지 / 고양이 가족 지키는 강아지 두 번째 이야기 정확히 1년(2006/06/06) 전 ‘고양이 가족 지키는 강아지’ 란 제목의 기사를 기억하십니까? 한 노인복지시설에 있는 강아지가 고양이 가족을 돌보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였습.. 2007. 6. 4.
7080 슬픈 동요를 아시나요? 부제: 시대를 반영하는 동요가사, 7080에는 슬펐다 70-80년을 비롯하여 그 이전 시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그때 불렀던 동요들이 아직도 마음 깊이 남아서 살아가는 동안 향수를 불러 일으켜 주는 소중한 추억의 곡들이 될 것이다. 물론 그 이후에도 많은 동요들이 발표되고 아이들에 의해 불러.. 2007. 5. 28.
스치는 인연, 진정한 인연으로 만들기 나는 그리 오래 살지 않았다. 그렇다고 그렇게 조금 산 것도 아니다. 길 다면 길고 짧다면 짧아 보일 수 있는 세월을 산 사람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모르는 것 투성이다. 특히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정말 맹추에 가깝다. 누군가 내게 잘해주면 있는 것 없는 것 다 내주는 성격을 가졌었다. 하지만 그런 .. 2007. 5. 24.
조용히 치러지는 춘천닭갈비 축제 부제: 춘천닭갈비 축제 방문기 ▲ 춘천닭갈비 축제가 열리는 춘천 온의동 지난 1일부터 오는 6일까지 춘천시 일원에서 ‘춘천닭갈비 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 행사는 올해로 제 4회를 맞으며 ‘춘천지역 전통음식문화의 저변확대와 다양한 행사참여로 인하여 지역민들의 화합을 기르기 위한 것이 목.. 2007. 5. 3.
식목일 부활시키면 어떨까?? 부제: 우리 집만의 식목일을 부활시키자 사람은 생각과 망각을 비율에 맞게 하는 지능을 갖고 있어 오랜 세월을 살아도 제정신(?)을 가질 수 있나 봅니다. 4월 5일, 오늘은 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식목일이라 하여 ‘나무 심는 날’로 법정 휴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법이 개정되면서 휴일이 아닌 평일로 .. 2007. 4. 5.
청정지역 가평도 황사에 덮이다! 부제: 황사 이렇게 심할 줄은 몰랐네. 전국이 황사경보에 주의보까지 내려진 일요일, 맑은 하늘과 공기로 잘 알려진 이 시골마을 가평도 짙은 황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30여 년 넘게 살면서 본 황사 중 가장 심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니까요. 한나절 춘천에 다녀올 일이 있어 운전을 하며 오갔.. 2007. 4. 1.
의사선생님 고맙습니다. 부제: 언어장애와 수전증을 고쳐준다는 편지 조금 전 뜻밖에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아주 오래 전 어머니께서 어느 대학병원 의사선생님에게 부탁해 놓으신 것에 대한 답변 편지였습니다. 선천성으로 뇌변병장애를 갖고 태어난 이 못날 아들 위해 전국방방곡곡 용하다는 병원을 돌며 최대한 불편.. 2007. 4. 1.
내 꿈을 펼쳐준 UCC 부제: 흩어진 홀씨님들을 찾습니다. 여느 아이들처럼 어릴 적부터 저는 꿈이 많았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어머니께서 몸이 불편한 저에게 편히 앉아 일할 수 있는 약사라는 직업을 원하셨지만 건강문제로 학교 결석하는 날이 많다보니 어머님의 바람은 한 단계 낮추어 힘들이지 않고 일할 .. 2007. 3. 29.
[동영상] 일몰, 끝까지 보신적 있나요? 부제: 잠시 머릿속을 비우면 정신 건강에 도움 돼 현대인들은 하루에도 아니 매시간 마다 수없이 많은 생각들로 머릿속이 복잡하기 일쑤입니다. 직장인들은 물론이고 요즘은 공부하는 학생들의 머릿속이 더 복잡해진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한 곳에 특히 자신과 관련이 적은 일에 집중.. 2007. 3. 27.
[동영상] 행복한 생신을 맞으신 독거할머님 부제: 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3월의 따스한 햇살이 얄궂게 따스한 지난 일요일 오후, 나른한 몸 마다 않고 모인 인터넷 봉사카페(‘춘천따뜻한세상만들기’(이하 춘천따세)) 회원들과 그들이 정기적으로 찾아뵙던 한 독거할머님 댁에서 조촐한 생신잔치가 있었습니다. 준비해 간 음식들로 정성.. 2007. 3. 23.
할머님 오래오래 사세요 부제: 할머니가 계서셔 행복한 사람들 ▲ 장학리 할머님댁의 전경 3월의 따스한 햇살이 얄궂게 따스한 일요일 오후, 나른한 몸 마다 않고 나온 사람들이 한 독거할머님 댁에 모여 조촐하지만 행복한 생신잔치를 벌였다. 이날의 주인공은 올해 83세를 맞이하신 춘천시 동면에 조옥춘 할머님. 조 할머님.. 2007. 3. 19.
올해 마지막 스키 즐기는 사람들을 보며 부제: 하나의 풍경에서 얻는 느낌의 수는 무한대 이상기후로 점점 겨울이 짧아져 가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스키마니아들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올해는 기상관측 사상 제일 따뜻한 겨울로 기록됐다고 하니 스키마니아들의 불만도 적지 않고 이런 날씨로 인하여 예년에 비해.. 2007. 3. 7.
내 글로 낚이셨다고요!? 부제: UCC 낚임성 기사 제목, 그 안에 담긴 진실 지난 일요일(02/11) 밤늦게 나는 다음(Daum)에 접속을 하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평소 방문객들이 몇 명 되지 않던 내 블로그에 이날 방문객 수가 7만 여명이 훌쩍 넘게 표시 되어서였다. 순간 어제 올린 기사가 (다음)메인화면에 배치되어 그런가 하며 눈을 .. 2007. 2. 12.
봉사자들이 좋아 시설입소를 거부한 독거할머니 부제: 찾아오는 봉사자들은 모두 내 아들·딸·손자·손녀들이야 일주에 한 두 번 방문해 주는 봉사모임회원들이 좋아 노인복지시설로 입소하라는 주위 사람들의 권유도 거절하고 홀로 사시는 할머니를 만났다. 강원도 춘천시 어느 마을에 살고 계시는 조옥춘(여·83) 할머님은 젊은 나이에 남편과 .. 2007.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