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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용돈','무관심'...학대받는 노인들 노인 학대, 정부와 사회 무관심이 만든 문제 26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17개 노인학대예방센터에서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 건수를 공개했다. 총 건수는 2038건. 가해자는 아들이 50%, 며느리 20%, 딸 12%, 배우자 7%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동네 주민들에게 구걸해서 먹고사는 노모의 경로연금과 교통비.. 2006. 4. 28.
성형수술, 선택이 아닌 필수인 사람들... 최근 일부 연예인들의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세간에서는 이렇다, 저렇다 말도 많다. 그러나 그런 우리들의 등 뒤에선 정작 성형수술을 받아야 할 처지임에도 빈곤 때문에 얼굴을 가리고 사는 많은 사람들이 아파하고 있다. 이렇게 자신의 얼굴을 자신 있게 들지 못하고 살아가는 이들이 바로 '.. 2006. 4. 25.
9시 뉴스 기자도 헷갈려하는 단어 지난 4월 21일 지상파 방송인 M방송사 9시 뉴스에서 앵커와 취재(보도)기자가 쓴 특정단어가 진행에 있어 매끄러움을 방해해 웃지 못할 씁쓸한 해프닝을 연출 했다. 이날 앵커는 ‘베란다로 침입‘이란 타이틀 제목 아래 사건을 소개했고 사건이 보도 되는 와중 취재기자는 연신 베란다와 발코니를 혼.. 2006. 4. 24.
장애인들도 성욕을 느껴? 당연하지!! 최근 '성폭행이다' '성추행이다' 하는 뉴스들이 심심치 않게 보도되고 있는데, '장애인의 성'에 대해선 아무런 말이 없다. '성폭행' '성추행'에 대해선 정부와 각 정당들이 방안을 마련한다고 한다. 하지만 표현 못하고 성 욕구를 평생 자제하며 살아가는 중증장애인들의 성문제에 대해서는 모두 묵묵부.. 2006. 4. 19.
나의 결혼이야기 나에겐 오랜 세월동안 안고 사는 비밀이 있었다. 비밀이라기보다는 그냥 남들에게는 털어놓지 못할 아니, 굳이 해야 할 필요도 없는 애기인지라 20여년을 혼자 마음에 담고 사는 사연, 아주 사소하고 짧은 얘기일지 모르나 나에게 만큼은 그래도 진지할 얘기 하나. 초등학교 4학년 즈음인가? 어머니께.. 2006. 4. 10.
(詩) 숨바꼭질 - 숨바꼭질 참 오랜 세월이 흘렀다 내 그림자 같은 너를 장난스레 숨어보라고 한 날이 헤아릴 수 없는 시간 되어 돌이킬 수 없는 세월로 남았다 그때 내 등 뒤에서 머뭇거리던 너는 결코 숨지 않을 것만 같던 너는 어떤 이유로 나를 두고 숨었는가 아무리 꾀꼬리를 외쳐도 소용없는 그 깊고도 슬픈 곳으.. 2006. 3. 30.
누워서도 할 수 있어요 전신장애를 갖고 있는 한 사람을 주축으로 하여 지난 3월 11일 춘천 어느 강변에서 조촐한 모임이 이루어졌다. 이 모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구분 없이 참여하여 서로 친목을 도모하는 인터넷 카페들 중에 하나로 ‘친구할까요?‘ (http://cafe.daum.net/evefriend) 라는 카페. 그 카페 안에서도 지역소모임.. 2006. 3. 13.
[스크랩] 끝내.....대일밴드...ㅠㅠ; 모두 모두 안전운전 생활화 합시다!! ㅠㅠ; ... 범퍼보수.jpg 2006. 3. 3.
홍천백양치길 060116 강원도 홍천군 서면 백양치... 2006년 01월 09일 이후 두 번째 찾은 이웃입니다. 이 곳에 사는 가족은 모두 7명. 그중 정상적인 생각으로 의사표현 할 수 있는 사람은 일흔이 훨씬 넘으신 노모(老母). 그 외 가족들은 정신적으로 장애를 앓거나 아직 어려 의사 표현이 서툰 아이들이지요. 첫째 아들은 열 살.. 2006. 1. 16.
삼일간의 춘천일기 060107 - 050107 '춘천따듯한세상만들기'라는 지역봉사 인터넷 카페회원들의 신년회가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이날은 평년과는 달리 당일 오전부터 회원들이 모여 만두를 빚고 점심은 각 방문지(독거노인,아동학대시설)를 팀을 짜서 방문하여 떡만두국으로 점을 같이 하고 오후 5시까지 다시 집결장소(만두를 .. 2006. 1. 11.
푸른비의 특별했던 2005 X-Mas 이브 모두가 즐거워야할 성탄절. 그중 오늘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끼어 따세 가족들의 정이 더 뜨거웠던 날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은리, 장학리 할머님댁 각각 나뉘어져 찾아가 함께 한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는데 맘 넓은 아빠곰님의 깊은 생각으로 두 할머님을 아빠곰님 댁으로 모셔 점심식사와 할머님.. 2005. 12. 25.
(詩) 미련경보 - 미련경보 해마다 이맘 때 쯤 이면 내 안에서는 삭히지 못할 기억들이 일제히 고개 들어 반란을 일으키고 나는 그 반란에 대응할 수 없어 동면(冬眠)을 취하고 싶었지만 그건 매번 바람에 지나지 않았다 길고 긴 겨울이 다 갈 동안 수시로 찾아드는 사소한 기억들에서부터 며칠 지다도 감당 못해 가슴.. 2005. 12. 18.
장학리 & 고은리 할머님 051210 오랜만에 편한 마음에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드라이브 나섰다가 딱히 갈 때가 없어 장학리 할머님 댁에 갔습니다. 오늘 우랭이님과 파랑새님도 낮 2시에 가시는 건 알았지만 제가 갈 시간쯤엔(4시) 모두 돌아 가셨겠지 했는데 아직들 계시더군요. 그것도 맛난 빈대떡 부치면서 말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 2005. 12. 11.
현암리 할머님 051208 잘 다녀왔습니다. 참여해 주신 분들 홍수,물방울,코스모스,낭만돼지,아빠곰님. 아침에 안젤라님 일이 생겨 못오신다 전화를 받고 코스모스님 모시러 가는데 역시 일이 생겨 따로 오시겠다하여 ...홍수님만 모시고 쓸쓸히 할머님댁으로 가는데 낭만돼지님 가고 있는 중이라는 반가운 문자가 오고 홍수.. 2005. 12. 8.
할머니가 주신 생일 선물..라면 세 봉지 몇 년을 홀로 생일을 맞다 올해는 용기 내어 내가 먼저 사람을 찾아 나섰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아무나 찾아나서는 것도 실례. 몇 달 전부터 찾아뵙는 독거노인 할머니 댁에 방문하기로 마음 먹고, 오후 쯤 작은 케이크를 하나 사 들고 할머니 댁으로 나섰다. 이 할머님은 언어장애가 있어 버벅대는 내 .. 2005. 12. 6.
푸른비의 아침인사 #10 기분 좋은 하루 맞이하셨습니까? 어제는 눈 같은 눈이 내렸습니다. 아침나절 일이 있어 나가는데 어찌나 쏟아지던 지요. 그 눈 속을 헤치며 운전하는 것도 참 재미가 있더군요. 일보러 가며 중간 중간 설경도 찍고 모처럼 겨울을 잠시 즐겼네요. ... 이렇듯 잠시 느끼는 즐거움에서도 하루의 행복 량을 .. 2005. 12. 2.
푸른비의 아침인사 #09 기분 좋은 하루 맞이하셨습니까? 지금 시간은 01시가 조금 넘어 가고 있네요. 아직 제겐 초저녁인 시간이지만 오늘은 좀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할 것 같습니다. 아침 일찍 나가봐야 할 일이 있거든요. 일반인들 같았으면 지금이 한참 단잠에 빠져 있을 시간이겠지만요. 이대로 잠자리에 들면 분명 잠은 .. 2005. 12. 1.
푸른비의 아침인사 #08 기분 좋은 하루 맞이하셨습니까? 어제는 서울/경기 지방 위주로 첫눈이 온 것 같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일부 지방은 이미 첫눈이 내렸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가만 보면 우리들은 ‘첫 번째’라는 것에 많은 것들을 부여하는 것 같습니다. 첫째, 일등 과 같이 가장 최우선 적인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2005. 11. 30.
내 삶의 버팀목 1.오마이뉴스 * 원문을 보시려면 위 번호를 클릭하세요. * 내 삶의 버팀목 가족과 이웃을 사랑해요 박준규(poemsay) 기자 ▲ 하나뿐인 제 형님과 형수와 조카 녀석들 ⓒ 박준규 삼십 년 넘게 살아오면서 저는 언젠가부터 ‘가족’이란 단어를 낯설어 하고 애써 가족들을 외면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태어날.. 2005. 11. 29.
푸른비의 아침인사 #07 기분 좋은 하루 맞이하셨습니까? 어제 서울경기 지방엔 때 아닌 번개와 천둥을 동반 비가 내렸고 3시 조금 넘은 시간인데도 주위가 온통 어두워져 저녁을 방불케 했습니다. 갑작스레 지역에 따른 기습 폭우가 내린 것이라 하더군요. 초겨울이 깊어진 오후에 한여름에나 봄직한 풍경을 보니 기분도 새.. 2005. 11. 29.
푸른비의 아침인사 #06 기분 좋은 하루 맞이하셨습니까? 어제 하루는 휴일이란 이유로 맘껏 잠을 잤습니다. 전날 피곤한 일도 안했는데 왜 그리 잠을 많이 잤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말이지요. 어쩌면 전날 치룬 어머니 제사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쓴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정작 저는 아무 일 안 하고 절 몇 번 한 것 밖에 기억.. 2005. 11. 28.
푸른비의 아침인사 #05 기분 좋은 하루 맞이하셨습니까? 저는 어제 한나절을 여섯 살, 네 살 박이 조카들과 기고 앉고 하며 같은 눈높이로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아마 조카 녀석들 태어나 처음으로 이 삼촌과 많은 대화를 나눈 것 같네요. 제가 아직 정신연령이 적은??지라 우리들의 대화는 술술 통했답니다. 하하 종일 .. 2005. 11. 27.
푸른비의 아침인사 #04 기분 좋은 하루 맞이하셨습니까? 지금 시간은 새벽 4시가 넘었네요. 아침이 오려면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밤이 어머님 제사인 줄 알았는데 오늘(26일00시) 새벽에 지내는 것이더라고요. 하마터면 오늘밤 지낼 뻔 했습니다. 정신을 어디 놓고 사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어젯밤 형네.. 2005. 11. 26.
푸른비의 아침인사 #02 기분 좋은 하루 맞이하셨습니까? 어제 하루는 어떤 일들로 어떤 모습의 삶의 스케치를 마음 한켠에 하셨는지요? 분명 잠자리에 들기 전 한 번 쯤 생각해 본 분과 그렇지 않은 분들이 계실 겁니다. 보통 후자의 속하는 분들이 많겠지요? 저 역시 그렇거든요. 하루 종일 수많은 일들에 쫓기며 지내다 집에.. 2005. 11. 24.
푸른비의 아침인사 #01 기분 좋은 하루 맞이하셨습니까? 온종일 지친 몸과 마음을 편해 쉬게 해주는 곳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 줄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주어진 행복보단 당장 불편하고 아쉬운 것들에 불만을 들어내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마음가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누가 그렇다 지목하기 전에.. 2005. 11. 23.
남이섬에서 우리도 화장실 ... 1.오마이뉴스 기사 2.미디어다음(Daum) ** 원문을 크게 보시려면 왼쪽 Shift 키와 함께 위 번호를 클릭하세요. ** 박준규(poemsay) 기자 관광객들이 하루 평균 2,300여명 오가는 (주)남이섬 내 화장실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나 좌변기에 익숙한 외국인에게 불편하다. 특히 섬 내 배치된 8-9.. 2005. 11. 18.
장학리 할머님 050905 오늘은 늦으막히 집을 나섰다. 사이버 강의란게 쉬울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까다로운지라 한나절을 듣고도 돌아서면 까먹는 어려운 공부법이다. 나이탓으로 기억력이 감퇴된 건인가? 5시가 훨씬 넘어 급하게 전날 회원들이 사온 복숭아 남은 3개와 며칠 전 형이 사다놓은 오랜지를 믹서에 갈아 피티병.. 2005. 10. 18.
[단상] 아침맞기 긴 밤을 지나 새벽이란 터널을 뚫고 아침 앞에 와 있다. 한 숨 잠도 없이 숨가쁘게 달려온 여기, 먼 동이 터 온다. 그대가 잠든 사이 그대가 단 꿈을 꾸는 짧지만 긴 시간 나는 수북히 쌓인 내 묵은 기억 걷어내며 또다른 나를 찾기 위해 길이 아닌 곳을 달려 지금 아침을 맞는다. 아직 잠들어 있을 그대여.. 2004. 12. 21.
[단상] 입장 바꿔 보기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내가 존재하므로 기뻐할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 한 시간, 두 시간... 생각의 생각을 거듭 할수록 밀려드는 공허함. 하지만 그 안엔 또 다른 수많은 생각거리가 또 날 기다리고 있을 뿐 해답이 보이지 않는다. ... 반대로 누가 존재함으로 내가 그를 떠올리며 기뻐할 수 있을까 .. 2004. 12. 21.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 하루의 시작이다. 동이 트고 어디선가 새들이 먼저 눈을 떠 우리에게 아침을 알리는 시간. 밤새 알 수 없는 번뇌에 빠져 허덕인 자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한 자, 그리고 평범하게 단잠으로 보낸 자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하루. 그래서 시간은 공평하다. 24시간 숫자상의 약속 만큼이나 정확.. 2004.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