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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블로그 포스팅 ]3708

까까소식...2 다이어트 중인 까까는 그럭저럭 잘 지냅니다. 까옹 컨디션이 아직까지 정상적이지 않아 살얼음 위를 걷는 기분이지만 까미가 중간에서 분위기 전환을 해주기에 그럭저럭 지내고 있습니다. 까옹이 켁켁 대는 기침과 그윽..그윽..하는 거친 숨소리를 낼 때가 있어서 이를 동영상으로 찍어 .. 2020. 4. 3.
(詩) 회전목마 탄 방랑자 - 회전목마 탄 방랑자 언제고 떠날 수 있다 생각하는 것은 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시간이 흐르고 세상이 변해갈수록 사람들 마음도 조급해져 어느 한 곳에 머물기 두려워하며 여럿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혼자가 더 편하다는 생각에 언젠가부터 마주하고 있는 것들로부터 쉽게 떠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살지만 이미 떠나간 그대를 그리는 나는 그 어느 곳으로도 떠날 수가 없구나. 떠나려고 시늉을 해 봐야 떠나야 할 대상이 이미 나를 떠나고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나는 여기서 떠나간 그대를 기다릴 수밖에 없는 회전목마 탄 방랑자일 뿐이구나. 2020. 4. 2.
다이어트 시작... 까옹의 몸상태가 양호해 지면서 그간 미뤄 왔던 까까의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까옹 8kg, 까미 약 7kg... 병원에서는 평균 6kg 정도가 적당한 몸무게라고 해서 꼭 6kg는 아니더라도 지금보다 1kg 이상은 빼주려고 독한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어제로 이틀 됐는데 까미가 식탐이 많아? 사료.. 2020. 3. 20.
브리핑 때, 마스크는 벗자!! 결론만 말하겠습니다. 세계적으로 발생한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 되어야 하나 온국민을 상대로 하는 브리핑, 그것도 나름 안전한 공간에서 하는 브리핑 때는 최소한 마스크는 벗고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유는 브리핑 하는 사람 옆에서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 2020. 3. 18.
까옹 소식... 결론만 말씀 드리자면... 많이 아팠던 약 열흘 전에 비하면 90% 정도의 기운을 되찾은 듯 보이고 건강하던 평소에 비하면 약 70% 정도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습니다. 약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해 이틀 째 안 먹이고 있고요. 사료는 한나절(12시간) 기준으로 두 세 번 정도 알아서 먹고 무엇보.. 2020. 3. 16.
(詩) 바보를 위한 풍경 담기 - 바보를 위한 풍경 담기 겨울바람이 차가울수록 욕심 없던 그대의 손은 더 따뜻해 세월이 흐르고 흘러 그 겨울이 몇 번 지났는지도 모를 지금 그때의 매섭던 추위와 그 추위를 막아준 그대의 따뜻함은 낡은, 종이 위에 쓰인 빛바랜 편지처럼 내 추억 속에 남았다. 숨 막히는 현실 속에서 진실보다는 현실에 급급해 사는 사람들 속에서 순간순간 욕심 없던 그대를 사랑한 그때가 원망스럽지만 그래도 그로 인해 지금껏 각박한 현실에 얽매여 이리 재고 저리 재며 사는 똑똑한 사람이 아닌 바보스럽지만 사람을 믿고 대가 없이 주며 살 수 있는 지금의 내 삶이 행복할 뿐이다. 이젠 내 생에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정말 욕심 없이 사람들을 좋아한 바보 같던 그대 그대를 닮은 나는 그대가 채 못 보고 간 이 별의 아름다운 풍경을 서.. 2020. 3. 13.
까옹이가 좀 아픕니다... 까옹이가 좀 아픕니다. 열흘 전부터 잦은 기침이 있었는데 여렸을 때부터 보인 증상이라서 지켜보았으나 숨소리도 이상해 급히 어제 춘천에 있는 병원 데려가 종합검진을 받았습니다. 병원에선 처음으로 콧물을 보여... 감기 같다는 진단을 내렸는데 의사 분도 제가 초라해? 보였는지... .. 2020. 3. 6.
코로나 예방용 마스크는 어떤걸로?! 이 글은 개인 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쓴 것이지만 아예 근거 없는 내용도 아님을 밝힙니다. ㅋ; 요즘 보건용 일회용 마스크 구매가 어려워 그야말로 난리?가 아닙니다. 이는 황사, 미세먼지 예방과는 급?이 다를 정도인데요. 그래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황사, 미세먼지와 코로나 균과는 약.. 2020. 2. 26.
까미의 방석 사랑?! 까미를 보면서 고양이도 아이큐 지수가 높다는 걸 깨닫습니다. 단지 강아지들과 달리 표현이 적어 눈치채기 어려울 뿐이지 고양이는 생각도 깊은 것 같고, 조용하며 머리도 좋은 듯합니다. 많이 보셔서 아시겠지만 까미는 방석을 뒤집어 사용하는게 좋은가 봅니다. 제가 바로 뒤집어 놓.. 2020. 2. 24.
뚱냥이들 까까.. 흠... 아빠노미는 말라깽이들보다는 살집이 조금 있는 냥이들이 더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냥이들에게만 적용되는 게 아니고...사람들도 마찬가지... 그런데 요즘 까까들 보면 드는 생각 중 하나...? "음.. 저 놈들 살이 좀 과한가??" 그래도 뭐... 아직까진 예쁘게 보이니 과한 다이어트.. 2020. 2. 17.
예쁘고 기특한 까까... 매번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지만 고양이란 아이들은 정말 얌전하고 생각 깊고? 깨끗한 반려동물 같습니다. 물론 길에서 생활하는 녀석들도 마찬가지일 것이고요. 며칠 전 서울로 컴퓨터 ..일이 있어 갔다가 점심으로 중국 음식을 시켜 먹고 밤 늦게 돌아왔는데 그날 밤부터 심한 투통에 발.. 2020. 2. 10.
나른한 까까... 설연휴라고 뭐 특별한 일도 없고 아빠노민 컨디션 안 좋다고 고양이도 아닌게 12시간 넘게 디비져 있고... 까까는 무료하고 나른한 설연휴를 보냈습니다. 그래도 까까는 참 조용하고 얌전한 고양이들 같습니다. 말썽 따윈 부리지 않고 먹고, 자고, 싸고 먹자싸...만 반복하며 디비져 있는 .. 2020. 1. 28.
게을러진 까까... 마약 호박방석이 온 후로 까까는 게을러졌습니다. 뭐... 원래도 게을렀지만 날도 싸늘해서인지 뱃가죽 따뜻한 곳만 찾다보니 만만한게 방석일터!! 쉬고, 자고, 그루밍까지 밥 먹을 때만 빼고 자릴지키고 있네요. 특히 까미는 방석을 앞뒤로 알아서 사용하는 신통방통을 부립니다. 암튼 잘 .. 2020. 1. 23.
까미가 제 곁을 떠났습니다. 길생활은 하다가 제 사무실로 들어와 1년 가까이 지냈고 작디 작은 아빠 집으로 들어와 1년 반 넘게 발코니서 생활하고 거실 안으로 들어온지 2개월도 안돼 잘 때만큼은 아빠 팔베개하고 잤던 고양이 같지 않던 고양이 까미가 며칠 전...제 곁을 떠났습니다. 적어도 잘 때만큼은 까미가 제 .. 2020. 1. 20.
(詩) 겨울은 겨울은 겨울은 기다림이 있어 따뜻한 계절이다. 어릴 적 어느 해 겨울방학 눈보라 치던 오일장五日場 못난 자식 먹여 살리겠다고 장터로 나가 온몸 꽁꽁 언 엄마 걱정은 친구네 사랑방에서 구워 먹던 화롯불 군고구마 달콤함에 잊고 두 손 가득 들고 오실 엄마의 보따리들을 떠올리며 친.. 2020. 1. 14.
다주택소유냥 까미?! 며칠 전 선물 받은 호박마약방석... 까미가 독차지 하는 쪽으로?? 포스팅을 해서인지 이름모를 분이 하나 더 보내 주셨습니다. 어느 분인지 여쭤 봐도 알려주지 않으니 알 수 없고요. 제 성격 상으로 무료로 받는 것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아고라부터 이 카페에선 과분하게 받기만 해서 마.. 2020. 1. 10.
(詩) 어떤 선물 - 어떤 선물 겨울비 춥지만 따뜻한 비 어느 해 세상에서 제일 따뜻했던 그대 기약 없이 훌쩍 떠난 겨울 나는 그해 내리던 비가 얼음물보다 더 차갑고 아팠다. 세월 바람 타고 휘휘 돌다가 얼마나 흘러버렸는지조차 모를 지금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해 겨울비가 내 평생 맞은 겨울비 중 가장.. 2020. 1. 8.
까미가 호박 방석에 앉는 법 까까는 호박 방석을 정말 사이 좋게 잘 나누어 사용합니다. 누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닌데 양보란 걸 아는 냥이들인 듯~ 그런데 까미가 까옹를 방석서 내쫓는 모습도 볼만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내쫓는다기 보단 방석 갖고 장난치는 것인데 까옹이 겁이 많이 혼자 뛰쳐 나오는 거죠~ 무튼..... 2020. 1. 7.
푸른비의 짧은 시 읽기 (하이쿠詩 2407) - 절대적 자연이치 #99 (하이쿠詩 2407) 벌거벗은 나무가 겨우내 꽁꽁 얼수록 그해 봄을 더 따듯하게 맞이할 수 있으니 사람으로 나무에 미안하구나. - 하이쿠시란 일본에서 파생된 5.7.5조의 짧은 시의 장르 중 하나입니다. 허나 한줄 시로도 변형되어 쓰여 지기도 하며 5.7.5조의 음률을 무시.. 2020. 1. 6.
까까 잡화... 까까 건강을 위한 공복의 시간.(밥그릇 비운 후 4-6시간 사이) 까미는 책상 위에 올라와 얼굴 들이 밀고 밥 달라 합니다. 그래도 안 주면? 아빠노미 발 밑에 드러누워 잡니다. ㅡㅡ; 아침... 간밤에 뭔 일이라도 있었는지 이불이 개차반... 까옹은 그런 환경 아랑곳 않고 잠만 쿨쿨~ 부지런한 .. 2020. 1. 6.
까옹씨 선물... 며칠 전 선물 받은 일명 호박마약방석?을 까미뇨니가 독점?? 사용 하는 것처럼 비춰졌는지 거기에 또 낚이어 까옹전용 담요와 아빠노미 먹으라고 아이스바(누가바)를 보내주신 분이 계셨으니... 이 번에도 그분은 바로 나.비.엄.마...님!! 까옹씨의 열혈 팬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매.. 2020. 1. 3.
(詩) 침묵의 소리 - 침묵의 소리 깨어 있는 동안 들리는 소리 일분일초의 쉼도 없이 들리는 소리 거를 것은 거르고, 들을 것은 듣고 종일의 피로 그 피로 반半 이상의 원인이 소리 소리를 차단하기 위해 잠을 잔다. 눈目의 피로도 풀 겸 잠을 잔다. 하지만 꿈속에서도 만물萬物은 어지럽게 돌고 현실에서의 .. 2020. 1. 2.
(詩) 어떤 깨달음 - 어떤 깨달음 몇 해 전까지만 해도 흐르는 시간과 계절은 별개인 것 같더니 어느 해부터는 시간과 계절은 빛과 그림자 같더라. 시간과 계절 좋고 나쁜 시간에 따라 계절의 변화 시기가 잠시 늘고 줄 뿐 떼어 놓을 수 없는 애증의 관계 같더라. 살아갈 날보다 정리해야 할 날이 가까워질수.. 2020. 1. 1.
침 바른 놈이 임자!!! 내용이 좀 길고, 사진도 많으니 천천히 읽어 주세요~~~ 며칠 전 부들맘님께서 "어느 분이 까까에게 마약방석을 선물해 주신다고 했으니 그렇게 알고 있으라..."는 문자를 주셔서 정중히 거절을 했지만 아시다들시피... 부들맘님의 성격이 강해? 못 이기고 지난 목요일 말로만 듣고, 화면에.. 2019. 12. 30.
2019 X-Mas.. Bye~ 2019년 크리스마스도 짧기만 했던 올 한 해도 끝나가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주간(?)을 맞아 본이 아니게 지난 며칠 수다를 떤 것 같네요. 지루한 포스팅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 . . . .................................... [ 동영상 설명 ] 지루했던 크리스마스 이브 오후 아빠노미는 컴 앞에서 .. 2019. 12. 25.
잘 자라~ 우리 까까~~ 참 조용한 집구석에 잡혀? 와서 7년 넘게 살고 있는 까옹 그리고 4년 동거 중인 까미. 그래도 덥고 추운데 안 살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하며 까까를 확대 중인 까빠... 이들의 삶은 어쩔 수 없이 한 배를 탄 운명인가 봅니다. 그런 모습이 너무 대견하고 예뻐 노래 한소절 불러줬더니 아빠노.. 2019. 12. 24.
의리 없는 까까... 발코니서 반성하며 오돌오돌 떨고 있었지만 까까는 아빠노미에 대한 독설대화?만 할 뿐 까옹시키 코딱지만큼도 동정을 안 해주더군요. 역시 옛말에 '검은머리 짐승은 은혜를 모른다'더니...ㅡㅡ;; 까옹이 저럴 줄이야.. 급 자괴감이 들어 슬퍼지네요..ㅜㅜ;; . . . . . ................................. 2019. 12. 23.
대갈장군 까미~ 까까는 제가 봐도 퉁퉁하고 튼실한? 고냥이들입니다. 일부의 님들은 제가 하도 먹여서 그런줄 아시겠지만 까까는 많이? 안 먹습니다. 다들 아시는 인스턴트 죽그릇(287g).......... 그 그롯 하나로 두 넘이 24(20)시간 먹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식은 거의 안 먹고요. 그리고 밥그릇이 비면 최.. 2019. 12. 22.
단순한 까미... 그러고보니 까미가 까옹처럼 뒤집어 배 내놓고 자는 걸 못 본 듯했습니다. 마침 카페 폴리맘님께서도 그런 댓글을 달아주셔서 더 느끼게 되었고요. 그래서... 그날밤? 까미를 살살 꼬드겼더니 바로 넘어가더군요. 사진을 찍으면서도 얼마나 웃기던지... 까미뇨닌 정말 순수하고 단순한 냥.. 2019. 12. 21.
닮은 듯 다른 듯... 지난 번에도 한 번 포스팅한 적이 있지만 가만히 보면 방향만 살짝 바꿔 두 넘이 거의 같은 자세로 있을 때가 있는데 이런 모습 보는 것도 은근 재밌는 것 같습니다. 까미, 나중엔 까옹이 자기를 따라 한다고 느꼈는지 바로 응징을 해버리네요. 역시 까미장군은 멋진 듯합니다. ^^; . . . . . ... 2019. 12. 20.